물섭취와 고혈압의 관계 ★물건조성 ★물섭취

●물 섭취 제대로 ● [MBN 날씨 누출]

가정의학과 김수정 전문의 : 아침에 물을 마시는 것은 암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입니다.하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혈관질환이 없는 건강한 분들도 한꺼번에 물 800~1000mL를 빨리 드시게 되면 갑자기 몸속 나트륨이 낮아지는 저나트륨혈증이나 부종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소변으로 배출되고, 또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가정의학과 김수정 전문의 : 고혈압을 앓고 계신 분들은 더 주의하셔야 합니다.고혈압약 속에 저나트륨혈증이 생기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런 경우 저나트륨혈증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실험 >

건강한 20대 여성 평소 혈압 118 정상

물 800mL 마신 후 혈압 측정

132로 높아진 협압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급격한 혈압 변동이 일어났다

가정의학과 이주현 전문의 : 그런데 문제는 혈관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의 경우 이렇게 갑자기 혈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혈관의 탄력을 떨어뜨려 혈관에 자극을 주고 오히려 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면 혈압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한 물을 제대로 마시는 방법은?

시간을 정해 마셔라

이아란 가정의학과 전문의 :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몸에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인데 간단하게 시간을 정해놓고 200mL 정도의 물을 드시면 됩니다.

기상 직후 1잔 오전 10시 1잔 오후 3시 1잔 취침 30분 전 1잔

이렇게 시간을 설정해 마시면 하루 약 800mL 이상 물을 섭취할 수 있다.

이아란 가정의학과 전문의: 식사 때 섭취하는 물이 아니라 이렇게 네 번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도 몸 곳곳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는 수분이 가장 부족한 시간이므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기 30분 전에 마시는 물은 자면서 호흡과 땀으로 잃는 수분을 미리 보충하기 때문에 이렇게 4번은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4번 시간을 정해서 물을 마신다고 하더라도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물을 마셔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물을 마셔라

보통 목이 말랐을 때 마시는 물이지만 목이 말랐을 때는 몸은 이미 물이 부족한 상태다.

우선 덥다고 느끼지만 몸에 땀이 나지 않으면 땀으로 배출할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한다.

● 잦은 근육 경련도 수분 부족 신호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들쭉날쭉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경련이 일어나므로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한다.

병에 따라 물 섭취량을 조절하라

이아란 가정의학과 전문의: 많은 분들이 물을 많이 마실수록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분들은 무조건 물 섭취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수분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신장 질환 이외에 수분 섭취에 주의해야 할 질환은?

당장 간경화가 안되면 수분섭취에 주의해라~

이아란 가정의학과 전문의: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의 농도가 낮아지는데 이 알부민의 역할은 혈액의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그런데 알부민이 부족한 상황에서 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수분이 혈관에 머물지 않고 주변 조직으로 빠져나가 부종이나 복수를 유발하게 됩니다.

간 건강이 나빠질 때 복수가 충만해지는 이유가 이런 원리다

또 심장 기능이 저하된 심부전의 경우에도 수분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물을 많이 마셔 혈액량이 늘어나면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고 압력이 낮은 폐나 뇌로 수분이 흘러들어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부전자가 아니더라도 오랫동안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혈관질환을 앓았다면 심장기능이 저하됐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한 뒤 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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