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독일에서 3부리그 4부리그에서 뛴 경험과 노하우로 한국 선수들을 지도하고 관리했는데 이것만으로는 역시 뭔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최신 축구와 독일 축구스타일을 알리기 위해, 그리고 미래를 위해 이곳 독일에서 지도자 자격증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2, 3년 정도의 준비와 교육을 거쳐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UEFA B급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분데스리가 유소년 구단과 연계해 취업한 뒤 그곳에서 배울 것을 다시 선수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현재의 구체적인 목표입니다.
제 소식 전한 김에 현재 독일 상황도 알려드릴 겸 알려드리겠습니다.현재 코로나로 인해 3월 초부터 리그가 모두 중단되어 언제 재개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몇몇 구단은 벌써 내년 시즌을 생각하며 선수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독일에 오시는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해서 6월 전까지 테스트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그 이유는 5월 중순경 만약 리그가 재개된다 해도 나머지 경기를 일주일에 2, 3회씩 진행하는 상황이라 테스트 기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시험이 있어도 평소 같으면 3월부터 6월까지 서너 팀을 테스트할 수 있는 반면, 지금 코로나 사태라서 한 팀 보면 많이 볼 거예요. 전염 문제도 있으니 팀에서도 테스트 선수들은 꺼릴 겁니다.어디까지나 제 의견일 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UEFA B급 자격 정보는 현재 제가 데리고 있는 성인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최대한 선수들이 미래를 위해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그러면 다음 사연으로 만나요.
서울대신고등학교 2011 Rot Weiā Oberhausen 3. Liga 2012 Hessen Kassel 4. Liga 2013 Bonner SC20 UEFA B급 라이센스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