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관계 편도체와

안녕하세요 한음입니다. 자신이 견디기 힘들 정도의 충격적이고 무서운 사건이나 사고, 자연재해와 같은 트라우마 경험이 장기 기억으로 남으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켜 불안, 우울, 무기력, 분노, 산만함, 대인 기피 등 여러 심리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 중 불안한 감정 상태와 깊은 관련이 있는 편도체가 너무 각성해 정상적인 기저선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편도체의 과도한 각성으로 불안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지속적으로 분비시키고 뇌에 전용 신경회로를 구축하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부정적인 감정이 재연되는 중독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처럼 불안과 관련된 부정적인 중독 상태가 지속되면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과 유사한 작은 자극만 주어지더라도 과거에 불안감을 느꼈던 부정적인 경험과 감정들이 통째로 호출되어 지금 현재 생생하게 불안이 재연되는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감정반응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일어나는 이유는 우리 뇌가 착각에 의해 공포와 불안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하도록 신호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신호를 보내는 편도체가 과거와 현재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불안을 실제처럼 느끼게 되고, 그러한 경험이 반복되면서 불안을 단순하고 일시적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현실이 되어 불안을 일으키는 강력한 신념체계를 작동시킵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을 회상하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걱정을 상상하는 것에 대해서도 편도체는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여 위험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뇌가 과거와 미래, 현실과 상상을 구별할 수 없는 착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실제 경험이든 상상에 의한 가짜 경험이든 감정을 일으키게 하는 강렬한 자극이나 충격이 주어지고 변연계가 과잉 활성화되면 불안과 공포를 일으키는 센서 역할을 하는 편도체가 빠르게 각성해 위험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잉 분비로 인한 다양한 반응이 나옵니다.

뇌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뇌의 각 부위가 우선순위를 갖고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편도체는 자신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시상에서 전달된 자극이나 정보를 전두엽보다 빠르게 처리합니다. 편도체는 입력된 정보가 자신의 안전과 생존에 위협이 되는지 여부를 전두엽에서 깨닫기 전에 빠르게 결정과 반응을 하도록 합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심각한 상태에 있는지 전두엽에서 깨달았을 때는 이미 전두엽의 자유의지와 상관없이 편도체의 각성에 의해 신체가 각성한 상태에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편도체와 불안의 관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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