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feat 메티마졸&다이어트) 갑상선항진증 6개월 진행

3월에 갑상선항진증으로 진단받고 지금은 8월~~~~ 벌써 6개월째 투병중이랄까 일상적인 글도 겸해서 갑상선항진증에 대한 저의 자세한 기록 ★모두 건강합시다~~~

항진증인지 몰랐을 때 평소 느꼈던 증상 1. 체력부양 2. 소화가 빠르다 3.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4. 심한 붓기 5. 발에 땀이 많아진다 6. 피부가 촉촉하다 7.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8. 누구 자도 피곤하다 9. 심장이 빨리 뛴다

갑상선 항진인 줄도 모르고 주변에서 너는 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느냐 먹는 것에 비해 정말 살이 찌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실제로 천사와 데이트할 때도 밥을 먹은 뒤 디저트는 필수로 먹었지만 천사는 10kg 이상 살이 쪘지만 나는 1kg도 살이 찌지 않았다. 붓기로 인해 뚱뚱해 보였을 뿐 입에는 간식을 묻혀 살았고 아침 먹고 디저트까지 먹고 출근해도 회사에 오면 느끼는 배고픈 하루에 초코파이 5개를 먹고 오전 오후에 간식을 끊임없이 먹어도 정말 살이 찌지 않았다.

계단을 올라갈 때 정말 숨이 찼고, 먹고 난 뒤 소화가 정말 빨랐다.화장실도 자주 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자도 피곤했다는 것이다.항진증인 사람들은 밤에 자다가도 잠이 깬다는 글을 봤는데 나는 정말 잘 잤다.출퇴근이 길어서인지 아무리 자도 자도 피로가 가시지 않았다.

1년 만에 만난 친구가 나를 보고 한 말이 “너 얼굴에 뭐 했어?”라며 얼굴이 뭔가 변했다고 유심히 보니 예전에 비해 눈이 튀어나왔다고, 눈이 튀어나오면 갑상선이 좋지 않을 수 있다.혹시 모르니 병원에 가서 한 번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

그래서 30대니까 건강도 지킬 겸 그 다음날 바로 이비인후과에 가서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했다.

다행히 초음파로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혈액검사는 일주일뒤에 나온다고 해서 편하게 기다렸던 기억이..

이때 너무 바빠서 혈액검사를 한 병원에 재방문해서 검사결과를 빨리 들으러 갔어야 했는데 미루고 시간을 내서 방문했더니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는 큰 병원에 가보라고…………………………………………………………………………………………………………………………………………………………………………………………….전형적인 항진증 수치로 일반 일주일 후에 예약이 가능했다. 예약하고 바로 연차휴가 사용~~

첫 대학병원 방문에 너무 긴장했고…뭔가 심각할까봐 두려웠고…교수님과 상담후 메티마졸약 처방도 받고 심장이 빠르게 움직인다고 했더니 심장박동수를 억제하는 약도 같이 처방받았다.2주 후에 다시 방문해서 갑상선 영상도 찍고 채혈도 하고 혼자 병원에 다니니까 어른이 된 기분도 느끼고 갑상선을 찍기 위해 손등에 약을 투약하는데 메티마졸 약을 처방받을 때도 그렇고 임신 가능성에 대해 항상 물어보셨다.

갑상선 사진과 채혈 수치를 보고 전형적인 항진 증상이라던 메티마졸 4알을 2주간 먹은 뒤 몸에 대한 변화가 있냐고 물었다.2주 동안 먹고 나보고 두드러기나 다른 이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니 괜찮다고 했더니 그냥 3개월 동안 4알 먹으라고 했다.

교수님께서 20~30대 중 팔을 앞으로 나란히 했을 때 손떨림이 있다면 갑상선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말씀해 주셨다.실제로 나는 손이 떨리느냐고 할 정도로 잔떨림이 있었다.

메티마졸을 2주 이상 먹고 생긴 증상 중 하나가 두드러진다. 원인은 메티마졸 복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심한 가려움으로 눈물이 날 정도였고, 피부과에 가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도 낫지 않은 두드러기 알레르기 검사를 했을 때 닭과 달걀에 대한 이상반응이 나온 평소 매일 먹던 계란이었는데 하루 만에 두드러기가 생긴 것이다.피부과 의사 선생님께서 약에 대한 부작용보다는 음식으로 먹었기 때문에 두드러질 확률이 높다고 하셨는데, 3x년만에 처음 생긴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약을 먹은 후에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쓴 내용입니다. 어쨌든 지금 닭과 계란에 대한 알레르기가 사라졌다.

항진했는데 메티마졸을 먹고 급격히 호르몬 수치가 줄고, 기분이 다운돼서 한동안 재미있는 일이 있어도 하나도 재미없고 무기력해졌고, 게다가 닭과 계란에 대한 알레르기까지 생겨서… 너무 우울해서 눈물까지 났다.

약 2개월 동안 메티마졸 4정을 복용했고 교수가 급한 불을 껐다며 계속해서 4정을 먹으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진다며 2정으로 줄이자고 해 현재 2개월 이상 메티마졸 2정을 복용하고 있다.

지금 메티마졸을 6개월째 복용하고 있고 몸이 익숙해졌는지 기분도 원래대로 완전히 회복되었다 그러나 건강 관리는 여전히 탄탄하다

갑상선항진증으로 건강을 되찾으려고 운동도 시작했는데 예전처럼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찐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는데 정말 살이 하나도 안 빠진다.

메티마졸을 복용하기 전과 초반에는 날씬해 보인다는 얘기도 들었고, 하루 저녁을 먹지 않았다고 해서 2kg씩 빠졌는데 지금은 저녁을 먹지 않아도 체중이 1kg도 줄지 않아요.

물론 몸무게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눈바디가 중요하지만 필라테스를 계속하고 코어 근육도 생겨 군살이 빠졌지만 체중이 늘지 않고 그냥~~유지 중 운동을 해서 튼튼해 보인다는 말, 건강해 보인다는 말, 달릴 때 몸이 가벼워 보인다는 말을 듣고 있어 나조차 느끼는 게 계단을 오를 때 전혀 힘들지 않다는 것이다.항진증 수치가 줄다+운동 효과를 톡톡히 느끼고 있다

가능하면 커피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갑상선항진증이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정말 많이 먹은 라면도 줄이고 있다.

한달후 3개월만에 병원에 간다…………수치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고 싶다.물론 지금도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갑상선이 붓지만 주말에 최대한 쉬려고 노력중이다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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