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룩 일기]10월 출근룩 4, 10월 코디, 트렌치코트 코디, 단풍놀이

22년 10월 24일(월) 임신년 경술일

1. 이번 주에는 집에 있는 트렌치 코트 4개를 차례로 입어보려고 했어. 첫 번째는 체크무늬 트렌치코트. 더 아이작 컬렉션에서 34년 전 구입한 옷이다. 구입한지 꽤 됐는데 환절기 옷이라 아직 닳은 느낌은 없어. 예쁘지는 않지만 모두 클로징해서 입으면 원피스 느낌이 든다. 2. 이날 유메일 코트 오픈을 말하는 것이었는데 결국 사진을 찍지 않았다. 50만원 가까운 돈 주고 살 정도인 줄 알았는데 아니, 아니. 윤기는 물론 대단했지만… 그냥 그 돈으로 코트가 아닌 다른 겨울 아우터를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 3. 슬트는 나에게 어떤 날인지. 묘술합화로 별로 좋을 것 같지 않은 날인데… 무슨 일이 있기보다는 그냥 월요병으로 힘이 좀 없었던 그런 날이었다. 22년 10월 25일(수) 임인년 경술월 임자일

1. 5년 전에 톰보이에서 산 트렌치코트. 얘는 길이가 너무 길어서 거의 새것처럼 입지 않고 있다가… 작년 가을부터 살짝 꺼내서 입고 있다. 올해는 더 손이 가네, 그려. 제가 출근복으로 좋아하던 자켓이 요즘 빛을 바라면서… 색깔이나 소재가 제일 달달한 얘가 뽑히는 것 같다. 2. 사실 5년전에 나는 미소년의 느낌을 연출하고 싶었다 그래서 톰보이의 옷스타일을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1년 동안은 머리도 단발머리였다.www

얼굴말고..헤아만 정말 이 사진이랑 비슷했는데..머리 자른 날만 예뻤던 기억이..다시는 안하기로^^3.수요일은 난 solo를 만날 생각에 퇴근길에 기분이 좋아. 결국 일찍 자서 본방사수는 못했지만.(웃음) 22.10.26(목) 임신년 경술월계 공휴일

1.18년 가을에 사서 내가 너무 좋아했던 르몽미셸 트렌치코트. 모직코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속은 딥 블루 니트.촉감 좋고 색이 예뻐 가을겨울에 이너로 한번씩 입어주는 아이.2.다시 보니까 복장도 후한 엄청 입고 갔구나?지금 보니까 내가 복장으로 계수나무씨를 더 세게 했구나. 무례했을까봐 오히려 내 마음이 더 힘들었던 날. 노란색 입고갈걸!! 22년10월27일(금) 임신년 경술월갑인일

1. 금요일에는 코트 없이 출근했다.반팔 티셔츠와 니트 조합. 2. 저 하늘색 니트는 피부톤을 굉장히 타는 편인데, 이날 하필 유분이 많은 기초를 바르고 다크닝이….솔직히 말하면 피부톤과 정말 어울리지 않는 룩이었다. ㅎㅎ 피부 메이크업 고민!매트하면 톤은 밝아지는데 사람이 날씬해 보이고… 촉촉하면 사람이 싱싱해 보이는데 시커멓게 되고… 하아… 피부에 금수저는 이런 고민 없죠? 22년 10월 28일(토) 임신년 경술월 을묘일

운문사 단풍구경! 절정이다.그냥 너무 좋았어. 인생 만족도가 토요일에는 극극상이 된다. 기분도 좋은데 이런 선물 같은 풍경이라니. 요즘 운문사에는 단풍 구경을 꼭 오는 편인데, 작년에는 토요일이 아니라 일요일에 왔었다. 그래서 그때는 지금만큼 감흥이 크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이 아름다운 풍경도 눈에 들어오지 않게 하는 일요병….언제 월요일을 생각하면 기쁜 날이 올까!기이하죠! 보정이 아니에요.원래 대단한 하비인간인데 ㅎㅎ 이 사진은 어떻게 잘나와서 실물보다 날씬하게 나왔어.짧게! 헤헤, 오늘 맨발을 내밀면 조금 추운 날씨였다. 흰색 부츠를 신고 절에 간다. TOPO에 맞지 않게 너무 멋을 낸 것 같아. 부끄러웠어.엄마 픽! 엄마는 내가 작게 나오는 걸 좋아하는 게 분명해. 귀여운 거 좋아해. 전혀 귀엽지 않은 키인데.이번 주도 그럭저럭 열심히 살았다. 10월도 이제 곧 안녕이구나.휴. 11월이 무섭지만 겨울방학은 빨리 와야하니까.10월, 안녕히 계세요!이번 주도 그럭저럭 열심히 살았다. 10월도 이제 곧 안녕이구나.휴. 11월이 무섭지만 겨울방학은 빨리 와야하니까.10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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