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입니다:)
두 달이 지났을 때 우리 집에 온 호두가 벌써 견생 7개월째가 되어 필사적인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중성화 수술 시 마취를 하기 때문에 아이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수술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호두는 아기 때부터 배꼽 탈장을 했기 때문에 탈장 수술을 같이 하기로 하고,
잔존유치 발치는 확인 결과 유치가 모두 빠져 새로 생긴 상황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게시물은 호두 중성화와 탈장수술 회복기입니다 수술 당일부터 +4일까지의 일기로 중간에 수술 부위 사진이 포함되어 있으니 못 보신 분들은 중간에 말씀드릴 포인트부터 빨리 넘기시기 바랍니다. 흐흐흐흐
중성화 수술견 중성화 수술은 교배를 막기 위해서도 있지만 생식기에 염증이나 암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도 낮춰주고 건강을 위해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첫 생리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시기에 맞춰 수술할 경우 유선종양 발병 가능성이 95% 이상 낮아지고 또 원치 않는 임신이나 난소 자궁, 유방암 등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수컷의 경우는 4~6개월 정도 하게 되는데 시기를 놓치면 남성성이 강해지고 마운트나 다리를 들어 소변을 보는 행위, 공격성 증가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습관이 생기기 전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호두의 경우도 6개월 정도 예약을 한 후 사정이 생겨 연기하게 되어 병원 스케줄상 8개월이 될 뻔했지만,
수의사 선생님이 문제가 시작되기 전에 해야 한다고 해서 수컷 수술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빠른 날에 수술을 넣어주셔서 제 시간에 할 수 있었어요!
개의 배꼽 탈장견이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닫아야 할 복벽이 제대로 닫히지 않고 이 사이에 지방, 장기가 빠지는 것이 배꼽 탈장입니다.
배 부위가 매끄럽지 않고 구슬처럼 통통하게 튀어나오면 배꼽 탈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꼽 탈장이 보인다고 해서 응급상황이 아니라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도 있어요!
만약 부위가 커지거나 딱딱해지거나 또 살짝 눌렀을 때 아이가 아파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우리처럼 중성화 수술 때 함께 수술해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개의 탈장은 배꼽뿐만 아니라 사타구니 부풀림 : 서경부 탈장/힙 불룩 : 회음부 탈장에서 다양한 부위에서 이루어지므로 주기적으로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호두 수술 회복기⬇≫
D-day
수술을 예약하면 수술 전에 알아야 할 내용이 적힌 안내문을 주세요.
호두는 오후 2시 수술로 7시부터 물을 포함한 단식이므로 아침 6시쯤 일어나서 밥을 조금 준비하려고 했지만 너무 많이 자서 잘 먹지 않았고,
또한 아이의 소화력으로 인해 수술까지 소화되지 않고 남아있을 경우 수술이 미뤄질 수 있다고 해서 더 이상 먹이지 않고 먹을 만큼만 두었습니다!
병원 도착 후 쫄깃쫄깃한 쿠루미.
예약시간이 되면 수의사와 간단한 수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술이나 마취동의서에 사인을 하면 수술준비 완료!
호두와 간단히 인사를 마치고 병원을 나왔어요.
그리고 저녁 8시쯤 호두를 맞이하러 병원에 다시 도착진료실 너머로 호두가 보이는데 얼어있는 모습. 그래도 앞에서 상주 양동석이가 잘 지켜주네요.
집에 오자마자 밥을 먹이면 안 되고 1~2시간 정도 충분히 쉬게 한 다음에 조금씩 먹이면 돼요!
마취에서 의식은 깨어났지만 장기는 아직 깨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게 한 후 먹이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호두는 멍한 채 잠시 앉아 있을 뿐 품에 안겨 잠을 자기도 하며 분주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ω; ))
- 팔에 감은 붕대는 만일의 경우 응급상황 시 의료장비를 빠르게 꽂을 수 있도록 사전에 기구를 장착해 둔 것으로 이상이 없을 경우 익일 소독 시 빼주세요!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병원에서 준비한 습식캔을 20~30분 간격으로 1/4씩 잘라 지급하시면 됩니다.급여 후에는 아이의 상태를 꼭 확인하세요!
수술 당일 저녁에는 너무 힘들 것 같았어요.
마취가 느슨하지 않을 때는 움직임이 거의 없이 앉거나 누워 자다가 마취가 슬슬 풀려서 땅을 파거나 킥킥거리며 술을 마시려고 하는 등 괴로워했습니다.(´;ω; ))
이날 새벽에 거실에서 계속 보느라 거의 새벽 4시까지 10~20분 만에 깨서 힘들었어요.
D+1
소독하고 돌아오는 길 아직 바쁘지 않은 쿠루미
수술 당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집 구석구석 가서 정말 미동도 하지 않고 자고 있었어요.
이날 호두를 너무 좋아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잠깐 기다리다가 방에서 안 나오고 또 으깨고 주무셨어요.원래대로라면 뛰어다니며 난리났을텐데 조용하고 이상했어요.(웃음)
그래도 저녁이 되면 거실에 잠깐이라도 나와서 호박 냄새 맡고 부엌에 오기도.
소독하러 병원에 가는 길에 조금 더 눈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장난감을 물고 놀자고 하거나 유리창에 비친 자신을 보고 짖는 등 이날부터는 조금씩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태그놀이를 해주었지만, 세게 놀아주면 술을 잘 칠지도 모르기 때문에 상냥하게 놀아 주었습니다.(웃음)
그래도 원래 컨디션이 보이기 시작해서 너무 좋았어요~!
이 밤도 거실에서 지켜보면서 잤고, 피곤하지 않고 아침까지 푹 잘 수 있었어요!
D+3
이날은 일요일이라 소독은 못했어요.
그래도 컨디션은 계속 좋아지고 있고 지금은 구석에서 제일 좋아하는 양말을 가지고 와서 놀때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컨디션이 너무 잘 들어갔고 전날 잘 잤기 때문에 이날부터는 원래 호두는 거실에서 저는 방에서 잤어요.
D+4
마지막 소독칼! 병원에 갔더니 간호사 선생님이 호두를 보고 수술 안 한 애처럼 활발하대.ㅋㅋㅋㅋㅋㅋ
이날부터는 호두처럼 여기저기 간섭하고 잘 돌아다니고 잘 먹어!넥카라 때문에 활동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옛날 모습이 많이 돌아왔습니다.
⭐⭐️ ⭐⭐️ 日付別術部写真⭐⭐️보기見にくい方はスクロールを早く下げて最後だけ確認してください。 ^^………………….
왼쪽부터 수술전-수술직후-첫날-둘째날-셋째날……수술직후 새벽에 술부를 핥는것을 나중에 보고 제지하고 다음날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조금 빨갛고 부었다고 합니다.그 후 넥칼라를 좀 더 큰 것으로 바꿔서 핥지 않으려고 했더니 다행히 금방 나았어요.
그리고 너무 가려워서 윗부분에 상처가 나서 계속 바르는데 계속 긁는 걸 멈출 수가 없어서 호두는 계속 긁고 저는 바르고 반복이에요.
그것만 제외하면 수술 부위는 염증 없이 잘 치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 호두수술병원 ⬇ 病院 クルミᄎ 広域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라임로 40
강아지 중성화 & 탈장 수술 리뷰
엄청난 에너자이저가 갑자기 잠들었더니 불쌍하고 집이 너무 조용하고 이상했지만 그래도 빨리 컨디션을 회복해줘서 다행입니다. (´;ω; ))
아직 실밥제거도 해야하고 그전까지는 산책도 못하고 아이가 답답하지만
회복식도 만들어 먹이고 있고 조금씩 안고 나와 콧김이라도 맞고 있기 때문에 더 빨리 회복될 거라고 믿습니다.
중성화&탈장 수술을 준비하는 모든 강아지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