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심근 경색이나 돌연사의 Risk가 적은 팔굽혀펴기를 잘하는

2019/5/15 오사카부립 교코 (의학 저널리스트

미국 남성 소방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팔굽혀펴기가 가능한 횟수가 많을수록 이후 10년간 심혈관질환(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발병이나 심장 돌연사 Risk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정한 페이스로 팔굽혀펴기가 연속해서 10회 이하밖에 할 수 없었던 사람에 비해 41회 이상 생긴 사람에서는 이후 10년간 심혈관질환 발병 등의 Risk가 96%나 낮아졌습니다.

■심폐지구력의 손쉬운 지표로 ‘팔굽혀펴기’ 주목

심근 경색이나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심혈관 질환은 세계 각국에서 주요 사인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흡연, 고혈압, 당뇨병 등은 심혈관질환의 Risk를 높이는 위험인자로 반대로 운동은 Risk를 저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에서는 주로 질문표를 사용하여 참가자의 운동량을 조사하고 심혈관질환과의 관계를 조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조사 후 트레드밀(운동부하측정기)을 이용한 운동부하시험 등을 실시하여 객관적으로 심폐지구력을 평가해보니 자진신고된 운동량으로 추정된 것보다 낮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객관적인 검사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비용이 비싸고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받을 수 있는 기회는 한정적입니다. 이에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Justin Yang 씨 등은 심폐지구력의 대체 지표로 팔굽혀펴기 능력(일정한 페이스로 지속가능한 횟수)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이후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과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대상이 된 것은, 미국 인디애나주내 10개소의 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던 18세 이상의 남성 소방관 1562명(평균 연령 39.6세)입니다. 팔굽혀펴기는 1분에 80회 페이스로 메트로놈의 박자에 맞춰 실시했습니다. 실시중은 Staff가 감시해, (1) 80회가 될 때까지, (2) 메트로놈에 맞추지 못한 횟수가 3회가 될 때까지, (3) 피로 또는 다른 증상(현기증이나 흉통, 숨막힘 등)에 의해 본인이 그만둘 때까지 — 중 어느 쪽인가 가장 빠른 시점까지 Count 했습니다.

동시에 최대 하운동 부하시험(유산소 능력을 극한까지 발휘시키는 최대운동보다 낮은 강도로 부하를 건 트레드밀 검사를 시행하여 심폐기능을 평가한다)도 실시하였습니다.등록된 1562명 중 팔굽혀펴기에 관한 데이터를 얻은 1104명을 이번 분석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팔굽혀펴기가 가능했던 횟수를 토대로 참가자를 5개 그룹으로 나누고 이후 10년간 심혈관 Event(심근경색·협심증·심부전 발병, 심장 돌연사 등)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 팔굽혀펴기 횟수가 많을수록 심혈관 Event 적음

분석 결과 팔굽혀펴기 횟수가 많을수록 등록 시점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BMI, 혈압,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치 등) 수치가 낮은 역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해진 페이스로 10회 이하만 팔굽혀펴기를 할 수 있었던 사람에 비해 40회를 넘어 팔굽혀펴기가 가능했던 사람의 심혈관 EventRisk는 96%나 낮아졌습니다.(참1조) ᅡᆷ참조군과 비교하면 11회 이상 실시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심혈관 EventRisk는 모두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낮아졌습니다.

11 팔굽혀펴기 횟수와 심혈관 EventRisk의 관계 일정한 페이스로 이루어진 팔굽혀펴기 횟수 심혈관 EventRisk의 저하 0~1064%, 하 21~3084%, 하 31~40775%, 하 41상상상 96%, 하 또는 트레드밀 검사를 하여 평가한 심폐지구력과 팔굽혀펴기 능력을 비교하면 심혈관 EventRisk와의 관계는 팔굽혀펴기 능력이 더 강력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인 남성에게 팔굽혀펴기 능력이 이후 심혈관 EventRisk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 현상은 팔굽혀펴기 횟수를 평가한 시점에서의 참여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보유 현황 차이에 따라 설명될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앞으로 더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더 규모가 큰 연구를 할 필요가 있지만 팔굽혀펴기 횟수 계측은 단순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심폐지구력 추정 방법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Nikkei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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