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아나운서 준비생 또는 새내기 아나운서를 대상으로 하는 “아나운서 방송 진행 레벨업 과정”에 강사진으로 초청되어 다녀왔습니다 🙂
오랜만에 교단에 서는 기분이에요.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RAPA 강의실로 향했습니다.
김민재 연구원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행사 전문 진행자’, ‘국제행사 MC’ 강의. 사실 방송을 주로 하는 진행자와 행사의 진행자는 전문성 면에서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분야에 들어왔을 때부터 노력했던 시간, 고군분투했던 과정을 자세하게 들려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도 지난 십여년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시나리오도 함께 읽었고 저만의 팁도 공유했죠.
진부한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더 튼튼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거겠죠
정말 많은 질문을 주셨어요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라요.
- 이벤트 전문 MC가 되는 마에서 (작년 기준 저는 180여 개의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 이벤트 전문 아나운서 구성 요소와 애드리브 진행 실습 연구원이 요청한 부분의 강의도 빼놓지 않고 ^^
- RAP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방송직군 재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원입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MICE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온라인 진행, 웨비나 진행 등 진행 방식의 변화에 따라 진행자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자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함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한 단계 발전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이 날의 강의가, 여러분이 목표로 하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좋은 자리에서 다시 뵙기를 – 행사장에서 멋지게 선후배님 만나시길!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