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긴축이라는 그림이 드리워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우량기업이나 미래 성장을 이끌 확실한 소재가 있는 기업 투자를 물색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빅데이터 관련주인 이스페타시스 주가 구독경제 코웨이 주가 전망을 해보려고 한다.
빅데이터 관련주 유망 투자처
우리는 지금 단 1초라도 엄청난 정보가 오가며 쌓이는 ‘데이터 경제 시대’에 살고 있다. 초 단위로 묶어도 방대한 데이터의 양을 일 단위로 환산하면 천문학적이다. 정보와 데이터의 양을 어림잡아 측정해보니 60초간 구글에서는 200만건의 검색어가 생성되고 유튜브에서는 72시간 동영상이 재생되며 트위터에서는 27만건의 대화가 오간다.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만드는 것 못지않게 저장과 관리가 중요하다. 또 선별해 정리한 뒤 경우에 따라 삭제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생겼고 거대한 산업이 형성됐다. 그야말로 빅데이터 시장이다. 주식 투자를 하는 분들은 반드시 빅데이터 관련주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빅데이터 시장 규모 전망
세계적으로 폭발한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연평균 성장률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20%가 넘는다.
지금은 미국이 빅데이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미국 자리를 노리고 있다. 중국이 데이터 부유국으로 성장하려면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인한 인터넷 트래픽의 급격한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전체 인구의 60%를 넘고 네티즌 수도 9억 명에 육박한다. ‘데이터와 인구는 비례한다’는 IT업계의 대원칙이 중국을 통해 다시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빅데이터 분야별 시장 비중은 스토리지가 26%로 가장 높고 소프트웨어(23%), 서버(22%), 서비스(21%), 네트워크(8%) 순이다.
국내 빅데이터 관련주 유망주로는 데이터 트래픽 장비 업체 이스페타시스, 삼성전자에 빅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픈베이스, 의료 빅데이터 솔루션 업체 소프트센 등이 있다.
빅데이터 관련주, 이스페타시스 주가
이스페타시스는 PCB 업체다. 기업들은 제조공정에서 불량률이 개선되지 않아 이를 고민하던 중 빅데이터 분석을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신사업으로 육성한 경우다. 현재 이수그룹 내에서 가장 우량기업이자 주력 계열사로 분류되고 있다.
빅데이터 산업에서 PCB 기판의 중요도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현재 장비용 MLB 서버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하는 것이 좋다.
지난 1년간 국내 증시 대부분의 종목이 큰 낙폭과 조정을 받은 것에 비하면 선전하고 있다. 직장년 1년 전에 비해 주가는 2배가량 올랐다. 미 증시 하락에 조정을 받았지만 현재 국내 증시에 지지선을 강하게 형성하고 있는 만큼 지금 매수해도 충분히 좋은 이스페타시스 주가라고 보고 있다.
어느새 대세가 된 구독경제
구독경제는 매달 일정 요금을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던 방식이 경제 트렌드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은 현상을 말한다. 과거 구독 대상이 신문이나 잡지, 우유 등으로 한정됐다면 넷플릭스는 구독 방식이 얼마나 거대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예를 들어 매달 이용료(구독료)를 내면 영화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듯이 매달 특정 상품을 무제한 이용하는 소비시장이 다양한 산업에 스며든 것이다.
구독경제는 전자책과 음원 등의 콘텐츠로 정수기와 에어컨, 안마의자 등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구독경제 방식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와 상품이 확장되고 있다.
한정된 자원과 비용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얻고자 하는 욕망이 증가하고 있다.
구독경제는 크게 무제한 이용, 정기배송, 렌탈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자적 관점에서 구독경제 관련 수혜주를 꼽는다면 자동차 및 주방가전(SK매직) 렌털사업을 영위하는 SK네트웍스와 함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등 환경가전 전문 렌털사업으로 독보적인 코웨이가 있다.
코웨이는 국내 렌털업체 중 유일하게 품목 다변화에 성공한 회사다.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등 고가의 환경가전의 경우 렌털 방식으로 구매하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구독경제 방식에 관한 노하우가 가장 많이 축적된 회사로 꼽힌다.
코웨이 주가 전망 대표적인 국내 구독경제 관련주임에도 코웨이 주가는 생각보다 오르지 않았다. 매출의 경우 2019년 3조원을 시작으로 매년 약 10% 정도 꾸준히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꾸준히 당기순이익도 꾸준했다.
올해 아마 매출 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상황이나 경제 상황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게 매력이다. 외국인 지분이 60%에 달했을 정도로 외국인 관심도 높은 기업이다.
투자를 고려하면 현재 코웨이 주가보다는 6만원-6.1만원 선에서 가격이 오면 그때 집중 매수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