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의 의미와 목적[인공위성 발사국가] 누리호 발사 성공과 위성의 궤도 안착에 이어 양방향 교신을 통해 위성의 정상 작동까지 확인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실용위성의 자체 발사 역량을 완벽하게 갖추게 됐지만 소식이 국민들에게 전해지면서 반응은 뜨겁습니다.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따라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외국의 발사체를 빌리지 않고 자체 개발한 위성을 발사 교신에 성공했으며 위성이 정상 작동 중임을 확인했기 때문에 국민에게 다가가는 의미도 남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랑스러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인공위성 발사국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출처 : KARITV 캡챠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의 의미


출처 : (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른쪽) JTBC 뉴스캡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21일 16시 발사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 데 이어 22일 오전 3시 1분께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당일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기본상태 정보를 수신한 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대전항우연 지상국 간 양방향 교신까지 이뤄짐에 따라 누리호의 위성궤도 투입 성능은 완전히 확인됐다고 합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과 위성의 궤도 안착에 이어 양방향 교신을 통해 위성의 정상 작동까지 확인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실용위성의 자주발사 역량을 완벽하게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외국의 발사체를 빌리지 않고 자력으로 독자 개발한 위성을 발사 교신에 성공해 위성이 정상 작동 중임을 확인한 위대한 우주 강국의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출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캡처 간단히 말해 한국형 발사체가 누리호(KSLV-Ⅱ)이고 누리호 안에 실린 것이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사체입니다. 그리고 누리호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3단 액체로켓으로 1단은 75t급 액체엔진 4개, 2단은 1개, 3단은 7t급 액체엔진으로 구성돼 있는데 누리호 첫 발사는 2021년 10월 21일 이뤄졌고 누리호 1차 발사에서는 ‘1단, 페어링, 2단, 위성모사체 분리’ 등 모든 비행절차가 성공적으로 완료됐지만 3단 7t급 액체엔진이 예상보다 46초 가량 빠르게 사라져 최종 목표인 위성모사체 궤도 진입에 실패했지만 이때 뼈아픈 46초다. 그리고 2022년 6월 21일 이뤄진 2차 발사는 뼈아픈 46초를 넘어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했고, 한국은 전 세계에서 7번째로 1톤(t)급 실용위성을 우주발사체에 실어 독자 기술로 발사한 국가가 됐습니다.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의 발사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위성(AP위성개발)으로 수명은 2년이라고 합니다. 성능검증위성은 이 기간 누리호가 우주 궤도에 1.5톤 무게의 위성을 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큐브 위성을 무사히 사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론에 따르면 성능검증위성에서 분리되는 큐브위성 4대(조선대, 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 개발)는 지구관측과 지구대기관측, 미세먼지 모니터링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큐브위성의 모사체인 더미도 내보내 성능검증위성에 설치된 큐브위성 사출발사관의 성능을 5회 점검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성능검증위성은 발사체인 누리호의 궤도투입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제작된 위성이라는 점입니다.그리고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대해 고정환 KARI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단장은 “한국이 만든 발사체를 자체발사장에서 궤도에 올린다는 것은 우리가 만든 어떤 것이든 우주에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는데, 이 말이 제 생각에는 가장 누리호 발사 성공의 의미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누리호 2회차



출처 : KARITV 캡처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보유한 국가는 지금까지 총 9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러시아,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북한이 해당하는 국가입니다. 이 중 이스라엘과 이란, 북한은 300km 이하의 위성 또는 탑재체의 발사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언론에서 우리나라가 이번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번째로 1톤급 이상의 실용위성을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게 됐다고 보도하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무게를 따지지 않고 순서를 따지면 10번째고, 1톤급 이상 실용위성의 순위를 따지면 7번째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나로호의 경우 러시아의 기술 협력으로 발사된 것이기 때문에 누리호처럼 독자 개발로 발사에 성공한 것과는 의미와 무게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인해 우주강국 순위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참고해 달라며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중부일보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항공우주 분야 국방과학기술 수준은 10위였고, 1위는 미국이었으며 이어 프랑스와 러시아가 공동 2위, 중국이 4위, 영국과 독일이 공동 5위, 일본이 7위, 이스라엘과 이탈리아가 공동 8위 순이었습니다. 조사방법 및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중부일보 기사 원문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중부일보에 따르면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우주강국을 포함한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합니다. 결국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향후 우리나라 우주 강국의 순위와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우주강국 순위] 1위 미국 2위 프랑스 러시아 4위 중국 5위 영국 독일 7위 일본 8위 이스라엘 이탈리아 10위 한국
▶ 중부일보 우주강국 순위 관련 기사 원문 바로가기 [검증대상] 문 대통령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 국내 최초 독자개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종합연소시험이 진행된 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직접 시험을 참관했다… www.joongboo.com ▶우주쇼 행성 정렬 관련 정보 바로가기 행성 정렬 일정, 주기, 관측, 시각 [6월 중순~7월 초순] 아름다운 우주쇼 행성 정렬은 과거에 불길한 의미를 담아… blo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