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USB 메모리를 정리해 포맷하고 있지만 메모리가 2개도 안 된다.왼쪽은 콘텐츠진흥원에서 받은 16기가이고 오른쪽은 회사 사원증에 있던 32기가 USB 메모리다.16기가짜리는 꽂았다 뺄 때 나는 소리일 뿐 아무런 반응이 없다.32기가는 사용이 금지된 것으로 나와 있다. 포맷도 안 되고 파일 삭제도 안 돼.
이것저것 구글에 검색해서 disk part 명령으로 수정해보고 디스크 관리로 파티션 날려보고 중간에 포기한다.포맷을 하려고 하면 이렇게 포맷을 완료할 수 없다고 나온다.
USB 메모리가 쓰기 금지 상태가 되는 이유는 USB 메모리 수명이 다되었거나 심각한 오류 상태일 때 더 이상 디스크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여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전장치이다.고장난 부분을 별도 블록으로 관리하여 사용할 수 없도록 하여 고장난 USB 메모리를 계속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렇게 계속 사용하면 언젠가 또 이렇게 오류를 겪게 된다.
이럴 때는 빨리 USB 메모리를 교체하면 된다.근데 회사 사원증이 다 바뀌었는데 나만 아직 옛날 거 쓰고 있어.회사에서 바꿔주지 않아.
그래서 그냥 찢어서 열어봤는데 PCB랑 메모리가 붙는 형태고 둘이 사이즈가 똑같네.그럼 다른 USB 메모리도 이와 같은 방식이 아닐까?크기면 칩만 뜯어서 붙이면 호환되지 않을까?조심히 꺼내볼걸 그랬어. 괜히 뺐어. 아쉽다…
에라고 ID1 USB 메모리 64기가 2500원(+배송비 6190원)인데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고 타입 C64G 가격이 1.2만원이고 128G는 1만원이다.버그도 접었고 애사심도 줄었으니 이제 에리고ID1 호환메모리를 살 이유가 없다. #USB메모리 #오류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