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좋아하는 친구, 여기로 모여!읽고 또 읽어도 신비롭고 재미있는 우주, 천문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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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는 아내 리뷰 쓰는 엄마 섬의 새벽 장승희입니다.이번에 소개해드릴 도서는 최신 발행 도서, 즉 신간 도서죠. 우주의 신비함과 과학의 묵직한 지식을 담은 더숲 출판사의 과학책 <무섭지만 재미있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입니다.
천문학 이야기/선정이유 아이들의 책은 항상 재미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까지는 재미로만 읽을 수 있지만 고학년이 되면 더 이상 가볍게 느낄 수 없는 주제와 깊이에 엄마 아빠들도 동화책을 읽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자라온 시대적 배경과는 달리 지금의 교육적 시대는 많은 ‘지식 배경’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영역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현 시대에서 올바른 정보를 찾는 눈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선택한 더숲출판사의 <천문학이야기> 초6학년 첫째 아들의 진로적성, 지능검사 결과가 완전한 이과형, 탐구형 두뇌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과학영역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엄마가 선택한 책입니다.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맞는 수준의 책을 고르기가 어렵죠? 두뇌에 저리는 과부하가 걸리는 정도의 수준이 적합하다고 합니다. 쉽게 읽고 단어와 문장을 해석하는 정도면 간단한 책입니다. 그래서 제가 수많은 과학동화를 뒤로하고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특히 논리적이고 탐구적인 성향의 아이라 과학적 사실과 지식 배경이 뒷받침되는 책 선정이 중요했습니다.
저자 소개
아가타 히데히코 작가, 일본의 대표적인 천문학자이자 교육자. 국제천문연맹(IAU) 국제보급실장, 우주투어리즘추진협의회 대표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1961년 일본 나가노현 출생. 도쿄 학예 대학 교육학 박사 과정 수료. 도쿄대학교 교육학부 부속 중고등학교 교사 등을 거쳐 활발한 강연과 집필, 라디오&TV에서 활동 중이며 다양한 책을 집필하고 있다.
박재영 역자님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니시쿄 대학 일본어 학과 졸업.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 소개하고 있다.
이광식 감수, 한국의 대표적인 천문학 작가. 성균관대 영문학 전공. 출판사를 창립 천문학 분야의 양서와 천문학 사전 출판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천문잡지 월간 하늘을 창간.우주 관련 글을 기고하고 학교, 사회단체 등에 우주특강을 다닌다. 천문학에 관한 책들의 집필
최대한 담백하고 간략하게 줄인 줄거리
제1장 우리 주변의 우주가 주는 공포 제1장에서는 칠흑같이 광활한 우주가 주는 공포에 집중하고 있다.매일 밤 쏟아지는 운석, 소행성과 혜성의 충돌이 가져올 대멸종, 우주쓰레기, 방사선의 공포, 슈퍼플레어, 화성인의 공격, 온난화 공포, 대빙하기, 떨어지는 달이라는 소주제로 결코 가깝지는 않지만 지금은 다가올 공포에 직면하게 된다.
<최근 일본에 낙하해 발견된 운석 리스트>라는 흥미로운 표가 실려 있다.최근이라고 하는데 1986년 내가 태어난 해부터 2018년도까지의 운석이 소개되어 있다. 운석의 명칭이나 종류는 다소 어렵다.아무래도 전문분야에 과학적 용어이기 때문에 과학영역에 지식이 없는 필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어학사전과 문서자료를 찾아야 했다.운석의 크기도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우리나라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운석이 발견됐을지 궁금했다.
세계 거대 운석 베스트 10
1위부터 10위까지 ‘거대’라는 크기와 무게라는 단어에 집중한 만큼 중량(t)에 따른 분류로 나뉘었다.이 중에서도 1863년이 가장 오래된 운석이고, 가장 최근에는 2016년임을 알 수 있다.가장 큰 운석은 1920년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발견된 중량 66t의 호바 운석이다.가장 작은 운석은 1894년 멕시코에서 발견된 중량 14.1과 6t의 추파데로스 운석 2개다.어디까지나 거대 운석 베스트 10에서의 순위라는 점. 이 운석이 떨어져 가정에, 논이나 밭에, 혹은 사람이나 동식물에게 주는 피해를 생각하면 무섭고 소름끼칠 정도로 무섭기도 하다.
여기서 한 가지 우리가 더 깊이 생각하고 지적해야 할 문제가 야기된다. 바로 우주 쓰레기.”누가 우주에 가서 무엇을 얼마나 버리느냐”며 “무슨 우주 쓰레기가 있느냐”는 단세포 같은 질문은 받지 않는다.우주에서 쓰레기가 될 만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인공위성과 탐사로봇, 우주정거장, 우주비행선이 있다. 이것들이 도움이 된다면 쓰레기밖에 되지 않을까? 이것들이 우주를 떠도는 소행성과 충돌해 지구에 잔재가 떨어진다면? 나머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슈퍼플레어는 태양 표면 근처 대기에 축적된 에너지가 자기장의 재결합으로 해방되는 현상이라고 한다.플레어가 발생하면 약 8분 만에 지구에 가장 먼저 강력한 전자파가 도달한다고 한다.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약 1억 5천만 킬로미터라고 하는데, 그 거리를 8분 1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자기 폭풍을 일으키면 지구의 자기장이 혼란스럽다. 인공위성이 고장나 통신장애를 겪으며 매우 밝은 오로라가 극지에 나타났고 야외에서 밤에도 신문을 읽을 수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매우 강한 빛을 발한다.
2030년대에 인류는 화성에 발자취를 남길 수 있다는 희망찬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주요 화성탐사선 표를 보면 총 23대의 탐사선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과 옛 소련 유럽 인도 러시아가 있는데 그중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많다. 물론 그중에서도 단연 미국이 독보적이다. 1964년 마리너 4호부터 2018년 인사이트까지의 표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985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 평균 기온 변화 그래프를 볼 수 있다.2081년에서 2100년의 평균 그래프도 있습니다만, 2081년은… 내가 어렸을 때 어린이 만화를 보면서 과연 저런 시대가 올까 했는데 머지않아 올 것 같다. 물론 그에 따른 심각한 환경오염도…
세계를 바꾸기 위한 17개 SDGSDGS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약자. 지속 가능한 발달, 성장 목표.빈곤과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지속가능한 에너지, 좋은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 혁신과 인프라 구축, 불평등 해소,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기후변화 대응, 해양 생태계 보호, 평화, 정의, 강력한 제도,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등이 있다.
뉴턴은 땅에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달이 지구 주위를 계속 돌기 때문에 달은 사과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관성의 법칙 등장달이 없다면 우리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계절 변화가 없는 무채색 별이었을 것이라는 추측. 사계절 변화로 인해 생긴 식물과 곤충 동물이 없다고 가정해보면 과연 무채색 별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한 것 같다.
우주에 대한 공포는 진공과 무중력에서 온다. 지상과 압도적으로 다른 환경 때문에 자신의 생존에 위협적인 공포를 느끼기 때문이다.그중 가장 무서운 공포에 육박하는 존재가 있으니 그건 블랙홀이 아닐까. 블랙홀은 중력이 강해 빛도 삼키는 천체다. 그래서 일반인들에게 가장 신비롭고 섬뜩한 천체라고 할 수 있다. 이 검은 구멍에 대한 사람의 상상력으로 수많은 소설과 영상을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이런 블랙홀을 증명한 사람이 ‘칼 슈바르츠실트’다.
고문서에 기록된 초신성 폭발 1054년 교토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후지와라 사다이에 의해 명월기에 기록됐다. <명월기> 자필 원본은 일본 천문유산 1호로 선정된 중요 문화유산이라고 한다. 먼 옛날에는 ‘객성’으로 불렸고 현재는 초신성 폭발, 슈퍼노바로 불린다.초신성 폭발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원소를 생성하는 순간이다. 태양의 10억 배 이상 밝게 빛나는 극적인 폭발 순간에 별의 원소가 다른 원소와 융합된다고 한다. 폭발 후에는 모든 것이 날아가 버리거나 중심에 중성자별이 남거나 무거운 경우에는 블랙홀이 형성될 수 있다.
과학은 친숙하지만 아직 정복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다. 단언컨대 인간이 결코 정복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현재 우주는 약 60억 년 전, 빅뱅 이후 80억 년 정도 지난 뒤부터 팽창 속도에 가속이 붙고 있다.먼 미래, 약 수천억 년 정도가 지나면 우주는 완전히 차갑게 식어 에너지를 잃을 수 있다고 우주의 종말을 예측한다.우주 팽창의 결말을 빅 립, 우주가 한 점으로 돌아가는 것을 빅 크런치라고 한다.
미래의 우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2020년부터 먼 미래 수억~수억년 후까지 예측해 보는 우주의 공포가 겉으로 기록돼 있다.무섭고 어지러운 천문 현상 등이 간결하게 요약돼 포함돼 있다. 시각적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다.2020년 12월을 시작으로 하야부사 2호가 지구로 귀환.2020년대 아르테미스, 인류의 두 번째 달 착륙.2040년 서쪽 하늘에서 5대 행성이 집합한다고 하니 상상만 해도 설렌다.개기 일식과 개기 월식 초신성 폭발에 이어 빅립, 우주의 종말까지 볼 수 있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자기 전에 잠깐 틈을 내서 하는 독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과학이다.
읽어보니…<무섭지만 재미있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는 천문, 즉 우주에 관한 지식을 ‘공포’라는 소재로 독특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책이다. 우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다양한 연령대, 남녀노소가 읽기 좋은 책이다.전공자는 관심 영역에 대한 호기심으로 접근하겠지만 그렇다고 비전공자인 문과생이 읽지 못하거나 지루하지는 않은 것 같다. 소재의 독특함과 인간으로서 품고 있는 우주, 천문에 관한 왕성한 호기심과 호기심, 그것 하나로 모든 것이 시작되지 않았을까.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가볍고 깊게 거치는 내용이다. 굳이 어렵게 읽지 않아도, 가볍게 읽어도 호기심과 가벼운 지식 배경을 품기에 상당히 좋은 소재와 내용이 내재돼 있다.
천문학 책이라고 다소 딱딱하고 지루하고 어려울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나오는 사진과 귀여운 일러스트가 귀엽다.천문학 책이기 때문에 캐릭터도 천문학을 나타낸다.
도대체 우주는 왜 무서우면서도 흥미로운 것일까.공포를 주제로 한 섬뜩하고 스릴 넘치는 천문학 이야기 2022년 9월 21일 열린 제23차 세계지식포럼에서 로버트 주블린 화성학회 회장은 우주대개척 시대에 진입했음을 선언했다.www.yes24.com 무섭지만 재미있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작가 : 아방 히데히코 역 : 박재영 감수 : 이광식 출판사 : 더숲 발행 연도 : 1판 1쇄 발행 2022년 10월 12일 도서 분류 기호 : 0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