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배우 시니어 배우 시니어 모델이 연기 학원을 제대로 선택하는 방법 중년 배우, 시니어 배우나 시니어 모델이 제대로 된 연기 학원을 선택하는 팁에 대해 알아본다. 40대 여배우, 50대 여배우나 남성 중년 배우 등 어느 정도 연령대의 배우 지망생이 연기 경력을 시작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타인의 시선, 즉 지금까지 이룬 경력과 반대로 너무 막연한 꿈을 쫓고 있다는 비판을 두려워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40대 배우로 시작해 최근 주연급 조연으로 맹활약하는 시니어 배우를 보면 나이와 연기 활동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필자의 중년배우학원 조성덕의 연기 스튜디오에서는 40대 배우, 50대 배우분들이 필자의 일대일 연기 레슨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 및 영화에 주연급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어 현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 중년 남성 배우와 중년 여성 배우들은 모두 연기를 3개월에서 6개월만 배워도 오디션에서 합격해 현장에서 뛰는 배우들이다. 연기 전공 여부나 젊었을 때 연기를 했는지는 중년 배우가 되는 방법과 아무 상관이 없다. 중년 배우가 되려면?
정확한 연기, 특히 최근 미디어 연기에 가장 적절한 후기 메소드 연기를 배워야 한다. 후기 메서드 연기는 아들러, 마이스너 등 현재 뉴욕에서 할리우드 중년 배우 및 미국 배우 연기 기술의 표준 연기론으로, 필자가 지난 25년간 한류 스타와 현역 주연을 배출하면서 고안하고 발전시킨 메서드 연기다.
어떻게 하면 중년 배우로서 탁월한 연기력을 가지고 현역 배우로 활동할 수 있을까. 필자의 중년 연기학원에서 진행되는 구체적인 연기 수업을 몇 가지 소개한다.
- 자신의 나이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다양한 연령의 독백을 연습하라!
시니어 배우일수록 나이를 의식하기 쉽다. 50대 남자 배우가 로맨틱 코미디의 20대 주연(?)은 못하지만 요즘 TV 드라마나 영화의 상당수는 로코가 아니라 스릴러나 정통 드라마다. 따라서 촬영 현장에서는 특정 연령보다는 ‘직업적 대사 톤’ 및 40대에서 60대에 걸친 애매한 중년 캐릭터를 요구한다.
나이를 너무 신경 쓰지 말고 40대 초반에서 60대 초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폭넓은 연령층의 독백을 연습하라! 실제로 필자의 중년 연기 수업을 듣는 배우들도 숫자 나이보다 조금 다른 캐릭터들을 잘 연기한다. 20대 배우들이 10대 후반 배역의 대다수를 연기하는 현실만 봐도 나이를 의식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령대보다는 ‘직업적 캐릭터’와 ‘직업적 말투’가 어떤 것인지 찬찬히 연구하라. 직업에 어울리는 말투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기성 드라마에는 이미 다양한 형태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하다. ‘근엄한 말투’인가? ‘위선적인 말투’인가? ‘살살 아첨하는 것 같고 뼈 있는 말투’인가? ‘질투와 질투를 노골적으로 말하는 말투’인가?
기성 TV 드라마의 40대 중년 배우, 50대 중년 배우 등이 하는 연기톤, 특히 대사법과 직업에 맞는 연기톤을 주의 깊게 관찰하라! 특히 중년 남자 배우일수록 직업적 톤이 뛰어나며 회장, 부장, 검사,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에서 등장하는 직업톤을 익혀라. 근엄하고 권위 있는 말투인가? ‘근엄한 척하지만 음모를 꾸미는 야만적인 톤’일까, ‘갑질을 은근히 하고 상대를 무시하고 깔보는 톤’일까.
어떤 목소리 톤인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말을 길게 자르는지 짧게 치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따라하면서 나만의 버전을 연기하라.
중요한 것은 현재 50대 남자 배우, 60대 남자 배우의 역할이라고 해서 반드시 분명한 중년 캐릭터만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배우는 자신의 나이에 -15세에서 +15세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 이처럼 남성 중년 배우라면 자신의 연령대만 신경 쓰지 말고 최소 15세 아래부터 15세 위의 독백도 연습해야 한다. 필자의 중년연기학원 조성덕의 연기 스튜디오는 중년 배우라고 해도 실제 오디션 지정 대사로 등장하는 독백을 다양하게 주고 이를 일대일로 연습시킨다. 연령대만 신경 쓰지 말고 직업 톤을 더 신경써!
2. 시니어 배우일수록 어린 아이 같은 감정을 유지하고 감정과는 결국 나이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깨달아라!
흔히 시니어 배우나 중년 여배우의 연기는 아역 연기, 2, 30대 배우와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하기 쉽다. 연극 연기 수업을 들은 장년 배우일수록 누구나 예측하기 쉬운 ‘중후한 말투’ ‘분명한 근엄함’ ‘이른바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하기 쉽다. 결과는?
오디션에서 외면당할 뿐이다. 현재 TV 드라마, 영화 속 중년 배우, 장년 배우 중 연기파 배우 캐릭터들은 모두 ‘활기 넘치고’, ‘철없고’, ‘젊고’, ‘예측 불가능한 세대’를 연기한다. <나빌레라>의 박인환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젊은 연기나. <오징어 게임>에서 오연수 선생님이 보여주는 인간적 캐릭터 등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배우들의 연기 톤은 같고 ‘감정’ 역시 나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현재 방영되고 있는 TV 드라마 캐릭터나 영화 속 중년 인물은 ‘나이와 맞지 않는’ 감정을 자주 사용한다. 중년 캐릭터일수록 오히려 ‘아이처럼’ 기뻐하거나 삐지거나 당황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해 마찬가지로 분명한 말투가 아닌 ‘인간적 감정’과 ‘약함’을 드러낸다. <나빌레라>에서 박인환 선생님이 송강 배우에게 “내가 열심히 발레를 연습했고 나도 꿈이 있다”고 말하는 장면은 중년 캐릭터의 연기를 넘어 꿈을 향해 달리는 ‘젊은 캐릭터’의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유머’를 자주 사용하고 때로는 ‘한없이 약하게’ 혹은 ‘삐치면서’ ‘불안해하는’ 캐릭터 역시 중년 배우들이 집중해서 연습하는 부분이다. 연극훈련에 중심을 둔 중년연기학원일수록 과거 연극 속 중년 캐릭터 톤으로 배우들을 연습시켜 오히려 캐릭터가 발전할 여지를 차단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좋은 배우가 되려면? 자신의 ‘연륜'(?)이나 ‘연대 연기’라는 신화에 속지 말고 다양한 연령대의 독백을 연습하고 특히 ‘인간적 캐릭터’가 되도록 노력하라. 자신의 ‘단점’과 ‘솔직함’을 드러낼 때 탁월한 중년 배우가 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3. 단순한 신체 연기 훈련이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 연기를 훈련하라!
신체연기훈련은 언뜻 배우의 몸을 단련하면서 스스로 연기도 일취월장하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물론 몸을 단련하는 것이 ‘연기에 도움이 되지만’ 이런 훈련 자체가 미디어 연기에서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 붐 마이크에 도달할 정도의 발성과 카메라 프레임 안에서 제한된 움직임만 해야 하는 영화배우, 탤런트 연기를 훈련하는 데 몸 전체를 훈련하는 연극 훈련은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좋은 중년 배우가 되려면? 캐릭터의 감정 연기에 집중하라. 영화 연기, 미디어 연기의 핵심은 감정 연기이며 감정 훈련은 다양한 독백을 선택, 대사를 하면서 동시에 감정을 투사하는 훈련을 할 때 해결되기 때문이다. 감정 연기를 잘하는 방법은 정확한 메소드 연기, 특히 후기 메소드 연기 훈련만이 해결책이다. 필자의 연기 수업의 경우 필자 자신이 25년간 한류 스타를 배출한 연기 기술과 뉴욕에서 배워온 후기 메소드 연기 팁을 통해 중년 배우들을 지금도 훈련시키고 있다. 감정 연기야말로 연기의 핵심이다. 중년 배우일수록 감정을 어떻게 느끼고 느낀 감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사 속에 투사하는지 훈련해야 한다.
필자의 유튜브 검색어 ‘조성덕’에서 찾아보는 연기 영상을 보면 감정 연기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중년 연기학원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다음 번에도 구체적인 연기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