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의 사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감독과 단장이 함께 물러난 후 새로운 단장이 부임했어요.마침 어제(1월 5일)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이전 신임 단장인 신영준 단장이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684946
그 구단에 그 단장이 왔구나…’거짓말’ 투성이 흥국생명, 선수들에게 등을 돌린 [마이데일리=인천 박승환 기자] 납득할 수 없는 권승찬 감독 경질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젠 선수들도 구단에 등을 돌렸다.흥국생명은 2일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을 전격 경질했다.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렀던 팀을 2위로 끌어올린 사령탑 공을 들어올려도 모자라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경질. sports.news.naver.com

위 사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기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결론적으로 말해보면 신임 단장은 취재진이 원하는 답변이 아니라 동문답을 내놓기도 하는 등 팬들을 이해시킬 만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팬들의 요구를 측정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신 단장은 “유튜브에서도, 주변에서도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 답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변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답변이자 최근 몇 년간 스포츠 기사에서 본 가장 황당한 내용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이 기자회견은 흥국생명 구단 수뇌부에게는 득보다 실이 훨씬 많았던 기자회견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흥국생명의 핵심 선수이자 국내 최고의 여자 배구 선수인 김연경 선수도 입을 열었습니다.이런 팀이 있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상황이다.어디까지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 회사(구단)는 말을 잘 듣는 감독을 선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다음 감독이 오신다고 해도 믿을 만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는) 감독이 누구 때문에 선임되고 경질되는지 잘 모르겠다.”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선수들조차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불만의 목소리를 나타낸 건데요.이대로 수뇌부 입맛에 맞는 감독으로 교체하고 남은 시즌을 보내자고 강행하면 분명 더 큰 사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3&aid=0011629489
답답한 김연경 어디까지 견뎌야 할지 이런 팀이 있을까 기사 내용 요약 권순찬 감독 해임한 흥국생명 이영수 감독대행마저 사퇴했고 김연경 김혜란 구단의 선수 기용 개입은 사실[인천=뉴시스]김금보 기자=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과 선수들이 서로 선수들과 함께한다. 2023.01.05. kg…sports.news.naver.com

위 기사와 함께 이 기사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구단 수뇌부의 월권 행사로 인한 감독 압박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볼 수 있는 일입니다.다만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건강하게 잘 되고 있는 팀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구단이 어떤 목소리를 내거나 새 감독이 오고 이에 대해 선수들이 불만을 갖거나 팬들이 목소리를 더 크게 내면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이 이야기는 계속 확인하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흥국생명 #흥국생명여자배구단 #흥국생명배구 #권승찬 #감독해임 #권승찬감독 #김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