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술을 잘 마치고 집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수술 전에는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는데 돌아다니고 목소리도 잘 나오는 걸 보니 안심했습니다.입원기간은 2022.3.10~2022.3.13(3박4일), 처음에는 4박5일까지 설명을 듣고 입원했지만 생각보다 회복됐습니다.(웃음)
3월 10일 입원일


엄마 수술 잘 받고 올게~
전에 설명을 들었을 때 당일 입원 순서대로 방을 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병원 특성상 main 병동이 있는데 해당 병동이 꽉 차면 다른 과 병동으로 가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그러면 다른 과를 봐야 하는 간호사 선생님들도 어렵고(외과 병동 간호사 선생님들보다 외과 환자를 잘 모른다), 회진도 멀리 계셔서 그런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회진 리스트에 빠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서 어쨌든 저는 원래 외과 병동에 가고 싶었습니다.그런데 외과뿐만 아니라 담당 병동에 입원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부천성모는 외과환자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2~4시반 정도 입원수속하라고 해서 2시반 정도에 도착!
병원에 들어가면 밖에 나갈 수 없고, 보호자를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요즘 코로나 때문에 면회 제한이 있거든요.입원수속만 마치고 병원앞 커피숍에 가서 아이들과 신랑들의 응원을 받았어요!!



입원 생활 안내서에 입원하여 한 번 대충 훑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제가 병동에 근무할 때는 환자가 입원하면 저희가 이 내용을 요약해서 다 설명했는데 따로 설명을 해주지 않았거든요.저는 식사시간, 화진시간 정도 확인!! 입원환자의 코로나19 위험요인 확인서 작성
전원 입원 수속 때 원무과에서 받았어요.

저는 성모관(구관) 9층 외과병동 919호로 배정되었습니다.5인실 가운데 자리 수술실은 3층이군요.




구관이였지만 정리도 잘되어있고 깔끔했습니다.깨끗했는데 물티슈로 한번 살짝 닦는다.




순식간에 짐 정리를 마치고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간호사실에서 간호정보조사지(전화번호, 입원경로, 과거력 등 조사)를 작성했습니다.
제가 쓰던 병실의 불편했던 점… 병실 창문이 이것 하나였어요.ㅠㅠㅠㅠ 저 입원기간동안 너무 더웠거든요.그렇다고 에어컨을 틀어줄 정도는 아니고… 저는 가운데 자리로 창가 자리로 하필 할머니가 오셔서 문을 열지 않았다.창가 자리에 계신 분은 바로 바람이 들어와서 추울 수도 있습니다.창가 할머니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덥다고… 그런데 병동에 근무하면 정말 이 문제 때문에 엄청 싸워요.누군가 더워~ 누군가 추워~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자리, TV가 있는 방은 시끄럽다고 ㅋㅋㅋ
5인실이었는데 첫날은 4명이었는데 다음날 바로 5명으로 꽉 찼어요.그래도 제 방 사람들은 서로를 배려해서 식사 시간에 문을 열고 창가 할머니 검사실 때 열면서 지냈어요.그래도 너무 더웠어요.(´;ω; ))




저녁 무렵 수액을 받고 항생제 알레르기 반응 검사(이거 좀 아파요. 간호사 선생님의 실수로 나는 두 번 한다.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저도 신입생 때 그런 적이 있기 때문에 캬캬캬), 수술 부위 표시(오른쪽 갑상선이므로 목에 인턴 선생님이 표시)+수술 동의서 작성 완료.

인턴 선생님께 수술 동의서를 받으면서 합병증이 궁금해서 사진을 한 장 찍었어요.갑상선 수술 후 흔히 볼 수 있는 부갑상선 저하증.저도 수술 다음날 양손 저림이 있어 혈액검사를 했는데 칼슘 수치가 조금 낮지만 약을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수술 당일만 저림이 심해서 수술 다음날 오후에는 좋아졌습니다.


동의서를 쓰고 앉아 있는데 신랑이 연락이 왔어요.입원시키고 친구들과 놀이터에 갔더니 둘째 손가락에 가시가 들어갔대요.족집게 위치를 알려주고, 뽑는 방법, 뽑은 후 처치 토크로 보내주었습니다.몸은 떨어져 있는데 왜 같이 있는 느낌일까?엄마도 좀 쉬자.다행히 잘 빼고 무사히 마쳤습니다.

수술 전 마지막 식사, 수술 전 마지막 식사.음… 짜장면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하필 짜장면ㅋㅋㅋ 입원했을 때 못 먹고 살 빼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에비칠리만 클리어하고 나머지는 많이 남겼어요.
밤늦게 레지던트 선생님이 오셔서 목 초음파도 한번 봤어요.사이즈는 1.7cm라고 하셨습니다.
4월 11일 수술 당일, 저는 3번째 수술이라고 말했습니다.늦어도 1시 전에는 들어간다고 해줬는데 정확히 언제 들어갈지 모르는 상황….대기대기…

보호자에게 수술 진행 상황 문자
저는 간호, 돌봄 통합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호자가 없었습니다.그래서 신랑에게 이렇게 메일이 왔대요.보호자는 병실에 올라갈 수 없었고, 3층 수술실 앞에서 보호자가 대기하고 있어 환자가 들어갈 때 잠깐 얼굴을 보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정확히 언제 수술을 받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그냥 저 혼자 들어가겠다고 했어요.
역시 수술실은 뒤죽박죽이었어요.이름이 무엇입니까?어디 수술 예정이에요?병실에서 나오기 전 수술실 입구에서 수술실 안에서. 계속 확인!!


수술 후 목 부위

겨드랑이 수술 부위 – 아래쪽에 가죽 주머니관이 나와 있음
저는 겨드랑이 내시경 갑상선 수술.처음에 목에 파랗게 두 군데 상처가 있었거든요.아파서 마취 주사를 맞았나 했더니 외과 전문 간호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동맥혈가스검사(ABGA)와 동맥혈로 실시하는 혈액검사가 있거든요. 혈액검사를 한 것 같대요.가죽 주머니는 원래 으깨서 음압을 만든 후 수술 부위에 고여 있는 피는 빼거든요.처음 수술하고 온 날은 처방이 그랬는지 저렇게 부풀려 놓으라고 하셨다고 합니다.첫날은 음압 때문에 강제로 살을 빼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목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겨드랑이에서 내시경 수술을 해서 겨드랑이 부분만 상처가 있습니다.

겨드랑이로 조금만 절개해 쇄골 쪽에 터널을 만들고 목에 갑상선까지 내시경이 들어가 결절을 제거하고 결절 주위의 갑상선을 제거했습니다.그래서인지 왼쪽 겨드랑이에서 쇄골, 어깨, 목이 아파졌습니다.ㅠㅠ 상처는 적지만 통증 부위가 넓네요 ㅠㅠㅠㅠ 첫날은 정말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아팠습니다.그리고 오른쪽 가슴에서 어깨, 목 부위 감각이 없어.. 과장님은 옷이 스쳤을 때 아프지 않느냐고 물으셨지만 스쳤을 때 피부에 통증은 없었습니다.피부 안쪽이 아팠어.

수술 전에는 콜벨을 사용할 일이 없어서 수술 후에도 처음으로 잠자리 머리맡에 묶여있는 채로… 콜벨이 너무 높아 아파도 진통제 풀어달라고 콜벨을 누를 수 없어..
부천성모를 입원하면서 아쉬웠던 점…. 수술 전 수술 후 처치에 대해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간호조무통합병동, 보호자가 없는 병동이기 때문에 수술 후 간호에 대한 설명을 환자가 직접 들어야 한다.수술 후 바로 다녀오면 통증도 있고 정신이 없고 간호사가 뭐라고 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지금도 기억나는 건 저녁에 들어와서 “죽기 전에 받아놓고 나중에 좀 괜찮아지면 드실래요?” “목이 아파서 말을 못하는데 옆에서 간호사가 계속 듣던 기억이 나요. 가글약을 잠자리 상두대에 놓고 하라고 했다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수술 후 바쁘지 않은 환자에게 말해도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아요.수술 전 제정신일 때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수술을 다녀오면 콜벨을 침대 밑에 좀 내려주세요.(아니면 수술 전에 제가 내려주고 가는 수하로…) 콜벨이 손에 닿지 않습니다.아파서 진통제를 풀어달라고 말해 줄 보호자도 없다. 단지 힘들어도 참는다…………………………………………………………아프고 손을 뻗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일을 할 때는 몰랐는데 환자가 되고 나니 뭐가 불편했는지 완전히 느꼈어요.결혼 전까지 외과 병동에 있었는데 그때는 잘 몰랐습니다.회복 후에 내시경실에 갈 예정인데 나중에 병동에 가면 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4월 12일 수술 다음날



수술 후 일반 죽
원래는 수술 당일에도 죽을 먹을 수 있었지만, 너무 아파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수술 다음날부터 식사를 했어요.아침죽 – 점심부터 밥을 먹을 수 있었는데 목넘김이 안 좋아서 죽이 편했어요.퇴원할 때까지 죽만 먹었어요.일반 죽으로 흰죽에 반찬은 일반이었는데 외과 전문 간호사 선생님께서 반찬을 다져 드시겠냐고 하셨는데 반찬을 다지고 나니 목넘김은 편했지만 맛이 웩!! 식감도 이상해서 별로였어요.그래도 전담간호사 선생님 친절하고 세심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수액도 빼고 음압으로 뿌려 놓은 JPbag의 핏빛도 많이 옅어지고 양도 줄었습니다.그래서 다음날 퇴원하기로!! 사실 하루만 더 있어도 되지만 너무 더워서 있을 수가 없었어요.(웃음)
새벽에도 열이 조금 나고 심호흡을 열심히 하다가 조금 걸었더니 떨어졌습니다.손이 묵직하게 잡고 있는 것 같아 저림이 있었습니다만, 저녁에는 증상도 전혀 없어서 괜찮았습니다.갑상선은 절반을 잘라냈대요.ㅠㅠ처음에는 내시경으로 하는 수술법을 선택해 더 많이 잘라내게 됐는지 후회도 했는데 전담 간호사가 해보니 절개법으로도 절반 잘라낸다고 하더군요.저는 1.7cm라 작아서 그렇게까지 자를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잘랐다는 느낌이었어요(´;ω; ))
4월 13일 퇴원일


오전에 외과 전문 간호사 선생님이 오셔서 내시경 갑상선 수술 후 주의사항과 목 운동법에 대해 교육해 주셨습니다.따라해보라고 했더니 같이 운동도 해줬어요.외과전담선생님 완전친절!!!
사실 송기영 과장은 회진 때 잠깐 얼굴만 보고 질문을 많이 못했어요.그렇다고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부분도 뭐… 대부분의 과장님이 ‘그렇구나…’ 하고 레지던트 선생님과 전담 간호사 선생님께 잘 물어봤습니다.두 분 모두 친절하게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설명 듣고, 혈액봉투 빼기, 퇴원 마무리!!다음주 화요일 정확한 수술결과를 들으러 외과진료도 보고 이비인후과 진료도 받을 예정입니다.성모관 9층 외과 병동의 간호사 선생님들도 웃으며 친절했습니다.
수술 후 5일이 지난 오늘 목소리는 잘 나옵니다. 아이들은 똑같대요.통증은 재채기를 할때 가장 아파서 침대에 누울때, 침대에 누웠다 일어날때 아픕니다.목 운동 때 끌려 다니면서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수술 부위가 아프네요.침을 삼킬 때도 목 부분이 좀 아파요.수술 부위의 감각은 조금씩 돌아오고 있습니다만, 쇄골 터널을 뚫은 장소는 아직 무감각하네요.점점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회복에 힘써야 해요.
갑상선수술을 받으시는 분들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참고하세요~!!
#갑상선수술 #내시경갑상선수술 #여포성결절 #겨드랑이내시경수술 #켈로이드피부내시경수술 #부천성모병원 #갑상선결절 #갑상선결절수술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갑상선술후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