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아르고 AI는 젊고 새로운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으로 첫 인수에 성공했다. 이제 아르고는 라이다 업체 프린스턴 라이트웨이브(Princeton Lightwave) 인수가 성과를 내고 있으며 내년부터 고속도로와 밀접한 도심지역에서 상업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르고 AI는 고해상도 사진과 같은 화질로 400m 떨어진 곳을 볼 수 있으며 반사율이 낮은 어둡고 먼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장거리 레이더 센서에 대한 세부사항을 5월 4일 공개했다. 이 라이다 센서의 첫 배치는 이미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Fusion Hybrid) 세단과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Escape Hybrid) SUV로 구성된 아르고의 테스트 차량 일부에 탑재됐다. 연말까지 아르고 테스트 프리트는 150여대의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이 모든 차량에는 독자적인 라이다 센서가 탑재된다. 아르고의 투자자이자 고객인 포드는 오는 2022년 승차공유 및 배송을 위한 자율주행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르고의 또 다른 투자자이자 고객인 폭스바겐은 2025년 상업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고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브라이언 세일스키(Bryan Salesky)는 최근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라이더 센서의 기술적 기능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라이다 센서는 비용 효율이 높고 규모에 맞게 제조되며 이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기업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다.
세일스키는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시장에 적절한 장거리 라이더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며 웨이모(Waymo)가 장거리 기능을 갖춘 독자적인 라이다 센서를 개발했지만 다른 개발자들이 구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런 장기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그것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판도를 바꿔 이제는 자동차에 이 센서를 장착하고 도시와 고속도로 환경에서 테스트를 시작할 정도에 이르렀다.”
레이저광을 사용해 거리를 측정하고 매우 정확한 3D 지도를 생성하는 광 감지 및 측거 레이더인 라이다는 업계에서 대부분 상용 규모로 자율주행차를 안전하게 배치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센서로 꼽힌다. 70개 이상의 회사, 그 중 일부는 최근 기업 인수 목적의 인수회사와 합병을 통해 공개됐으며 이들 회사는 모두 기술혁신과 비용 대비 편익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크루즈나 오로라 같은 자율주행차 개발사도 있고 이들은 아르고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라이다. 회사를 인수했는데 이러한 솔루션은 이들이 경쟁사보다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해 벨로다인(Velodyne)과 같은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게 한다.
아르고에 10억달러를 투자한 포드는 시장의 지배적인 공급자인 라이다 제조사 벨로다인도 지원했다. 그러나 아르고의 발전은 포드의 입장을 바꿨다. 2019년 벨로다인의 기술을 활용해 익명의 자율주행차 고객에게 센서를 공급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베오니아(Veoneer)는 지난 2월 계약을 파기했다고 보도했다. 많은 이들이 포드나 아르고라고 추측했지만 고객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같은 달 포드는 규제신고서에서 벨로다인 지분 7.6%를 매각해 아르고의 자체 리다르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Guidehouse Insights)의 수석 분석가인 샘 압엘사미드(Abuelsamid)는 “센서가 이러한 요구에 부합한다고 가정할 때 벨로다인에 비해 상당한 성능 우위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속도에서 보다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Abuelsamid는 아르고가 우위를 점하는 파장과 감도를 포함한 몇 가지 요소를 꼽는다.
◇ 저속 도심 지구에서 고속 브래드까지
Argo AI in the Strip Districton Monday April 26, 2021 in Pittsburgh, Pennsylvania.
라이다 센서는 초당 수백만 개의 빔 또는 펄스를 보내 주변 물체를 감지한 뒤 리턴을 측정해 포인트 클라우드 또는 3D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 포인트 클라우드는 객체를 표시하고 거리를 계산한다.
아르고 센서는 가장 작은 빛의 입자를 감지할 수 있는 가이거 모드(Geiger-mode) 전파 시간 라이더로 설명할 수 있다. 아르고는 자사의 단일 광자 센서가 기존 선형 전파시간 라이더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 검은 페인트로 칠한 자동차와 같은 반사율이 낮은 물체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르고는 또 라이더. 센서가 1400나노미터 이상의 파장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더 큰 파워를 사용해 측거를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아부 엘사미드는 보다 일반적인 905nm 라이다는 주로 약 40mph에서 45mph의 속도로 이동하는 차량으로 제한된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아르고의 센서가 고속도로 속도로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알고라이더가 가이거 모드 포토다이오드와 픽셀 비닝을 사용한 것도 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단일 광자를 감지한 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통계 분석을 하고 광자를 집계해 노이즈를 제거하는 기능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럭 타이어 트레드 또는 검은 차와 같은 반사율이 낮은 물체를 포착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그는 또 아르고 센서가 기계식으로 회전하는 라이다이며 이는 원래의 벨로다인 HDL-64를 기반으로 한 일반적인 디자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르고의 라이다는 외부 표면이 회전하며 이는 센서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물기를 빼는 데 도움을 주는 디자인이다.
이 모든 것을 결합하면 아르고는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이 혼재하는 저속 밀집 도심 구간, 고속도로 등 다양한 운행 조건에 적합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르고는 도시 환경, 특히 오스틴,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팔로알토, 피츠버그, 워싱턴 D.C.에서 테스트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이 회사의 최신 스폰서이자 고객인 폭스바겐은 고속도로 자율주행에도 관심이 있다. 아르고는 올해 뮌헨을 포함한 다른 도시에서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 제조 파트너 및 향후의 어플리케이션
아르고는 광전자의 조립 경험이 있는 계약 제조 업체와 1년 이상 일하고 있다. 연말까지 수백개의 센서를 제작하고 거기에서 급증할 것이다. 아르고는 계약 업체의 이름을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아르고의 자동 운전 시스템은 불가지론적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복수의 비즈니스 모델에 사용할 수 있다. 아르고의 고객인 포드와 폴크스바겐은 당연히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결정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로보 택시와 미들 마일 배송이 대상이다. 그러나 Salesky는 이 센서가 트럭 운송에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세일 스키는 “우리는 제품 이동과 인력 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트럭 운송은 우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우선 순위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우리는 확실히 트럭의 운행을 계속하고 있으며 우리의 기술에서 절대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르고는 또 독자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장거리 라이더를 제조하는 것 이상의 포부를 갖고 있다. Salesky는 TechCrunch에 기본 기술을 다른 방식으로 포장함으로써 다양한 유형의 센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 운전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우선 순위가 있다면서도 다른 센서는 정말 흥미로운 잠재적인 라이센스 기회”이라고 말했다.Salesky는 “자동차 분야에서 판매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분야에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기본 기술이 광업, 농업, 석유, 가스 등의 다른 산업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포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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