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뜨거운 피’ 시사회 소감, 배우 정우의 무대인사

평소 영화 감상을 즐기는 더블 보기 부부.

코로나로 인해 극장보다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 요즘, 그래서인지 영화 시사회와 배우들의 무대 인사를 보러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게 됐는데… 정말 오랜만에 용산 CGV에서 소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영화 ‘뜨거운 피’ 시사회와 배우들의 무대 인사가 진행됐는데 남자가 봐도 매력 넘치는 배우 정우를 포함해~ 배우 김갑수, 지승현, 이헌내까지 연기파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화 ‘뜨거운 피’는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느와르 장르의 영화인데, 1차 예고편을 보고 나서 영화 개봉일인 3월 23일만 손꼽아 기다렸다고 합니다.근데 마침 시사회에 초대받아서 공개하기 일주일 전에 먼저 관람할 수 있게 됐어요.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로 정우 씨도 볼 수 있다니 너무 좋은 기회였어요. (저에게는 형입니다.) ^^;)

영화 ‘뜨거운 피’는 오랜만에 극장가에서 개봉하는 찡! 느와르 영화입니다.

포스터만 봐도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제대로 느껴지는 것 같은데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를 보는 내내 최고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느와르 영화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는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사회 전용 티켓 부스에서 입장권을 배부받고 인증 사진을 1장 남기고 좌석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티켓을 가지고 좌석으로 이동할 때마다 행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웃음)

좌석에 앉아서 영화를 보기 전에 배우들의 무대 인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주연배우 정우, 김갑수, 지승현, 이헌내와 정명관 감독까지 모두 참석해 시사회를 빛내주셨네요.

이따 무대인사 시작~

스크린에서만 보던 배우들은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무대 인사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다들 이 뜻깊은 시간을 놓칠 수는 없다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배우들의 무대 인사를 즐겼습니다.

왼쪽부터 배우 이헌내, 지승현, 정우, 김갑수 그리고 맨 오른쪽이 정명관 감독입니다.

그런데 정우 씨 실물이 이렇게 잘생겨도 돼요? 남자가 봐도 멋있다는…

예전에는 무대 인사에 맞춰 영화 관람을 하면서 좋아하는 배우분들을 직접 보는 걸 좋아했는데 영화 ‘뜨거운 피’를 시작으로 시사회와 무대 인사가 점점 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자주 뵌 배우들이라 무대 인사가 너무 기뻤습니다.

이 두 분은 부자 같은 느낌이 들어.

그렇게 반가운 배우들과의 무대 인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영화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대 인사 영상

<스포일러가 없는~ 솔직한~> 영화평 >

영화 ‘뜨거운 피’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어떤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그림을 그렸는지 꽤 궁금했는데 느와르 장르와 아주 잘 매칭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200%의 몰입감을 갖게 했습니다.아까 소개한 주연배우들 외에도 조연배우들, 엇갈리는 엑스트라 배우들까지도 느와르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이었어요.

이 부분은 영화를 직접 보면 누구나 공감하게 될 거예요.

배경은 1993년 변두리의 작은 포구 ‘거북바위’입니다.

30년 전 부산 구암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구슬을 찍으려던 필자의 날카로운 눈을 자주 피했어요.

스토리를 떠나 30년 전 부산 거북바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것만으로도 그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에게 향수를 자극하게 될 것입니다.

느와르 영화답게 잔인한 장면이 따를 수밖에 없었는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에 맞춰 레벨 조절을 잘한 느낌입니다.

지나치다는 느낌보다는 적절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실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은 그다지 자극적인 부분은 없었던 것 같네요.

소설의 원작이라 그런지 스토리는 빠르게 전개됩니다.

크게 보면 구암의 패권을 놓고 격돌하는 하나의 사건인데, 작은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종착지를 향해 달려가는 동안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러닝타임이 120분인데 100분 정도로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도는 아주 좋습니다.

배우 정우는 또 하나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느낌이랄까.

희수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데 정우 이상의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의 손짓과 말투, 그리고 표정에 점차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고뇌하는 희수의 삶을 몰입감 있게 표현하며 느와르 장르의 중심에서 탄탄하게 정착시켜줬다는 느낌을 줍니다.

느와르 영화답게 맞물리는 스토리 전개가 예술이었는데, 특히 연기파 배우들이 대사를 나누면서 서로를 숨막히게 조이는 분위기가 연출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영화 ‘뜨거운 피’에서 명품 주연 누아르 배우들의 연기력은 정말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남자의 향기가 물씬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느와르 영화의 성공 요건이라 할 수 있는 강력한 캐릭터의 존재도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러닝타임 120분이 짧게 느껴진 영화 뜨거운 피의 시사회.

아직 개봉 전 영화라 스포일러 없는 영화 리뷰를 했는데 결론적으로 2022년 느와르 영화의 한 획을 긋는 작품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 그리고 러닝타임 내내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스토리를 집중해서 보시면 후회 없으실 것 같습니다.

더블보기 부부의 일행평은 ‘느와르 영화의 한 획을 긋는 2022년 최고의 기대작’입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