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10일차 12학년 강아지(당뇨병, 췌장염, 담도계염증, 지방간, 고지혈증, 신장결석, 복막염 등)

병원 인스타 스토리 사진 9일차 면회

염증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당분 조절이 어렵다고 했다.그래서인지 이후 체중이 많이 줄었다.5.68kg이라니…

9일차 오후 통화에서 담도계 염증 수치가 2.8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컨디션도 좋을 것이라고 상상하며 기분 좋게 갔지만 나중에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

앞다리에 번갈아 꽂았던 링겔은 뒷다리로 옮겨졌고 10일째 면회 때는 다시 반대편 뒷다리로 옮겨져 있었다. 아마 혈관이 약해져 자꾸 터지거나 도망치기 때문이다.사람도 몸이 안 좋거나 체질적으로 혈관이 약한 분들은 링거 혈관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뒷발로 서지 못하고 푹 쓰러졌다. 그리고 약에 취해서 그런지 잠드는거❗ᅳ리ᄀ そして

플링겔을 일정하게 조절해주는 기계 위에 안약이 있어서 예상하면 백내장 약인 줄 알았는데 역시 백내장 예방약?라고 하셨다. 지금 염증조절제로 인해서 당수치 조절이 안 돼서요.

안고 있는데 계속 고개를 규칙적으로 앞뒤로 흔들면서 눈을 감고 있어서 뭔가 이상해서 찍어본다.. 왜 그런가 싶었다.몸도 뜨거운데 수치적으로는 열도 38.@에서 정상이고, 헤헤헤헤치는 것은 복통 때문이라는데 왜 그렇게 아파 보일까..

들을까 말까 고민 끝에 후보해주시는 여성 선생님이 인사해 주셔서 바로 물어봤다.어쨌든 보호자가 느끼기에는 그럴 수 있지만 괜찮은 상태라고 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아파서 그런가봐.

냄새도 지독하다.똥도 발톱도 그렇고 의료에 급급하면 털에 엉켜 완전히 냄새가 난다.우리 나중에 퇴원하면 목욕이랑 미용은 필수라고 생각해.9일째 저녁에 보내주신 사진과 동영상

뒷다리가 불편한지 목선이 불편한지 반듯한 자세로 있네, 그래도 뒤를 예뻐해주는 간호사들이 있어서 조금 안심이 된다.

가끔 동병 다녀보면 정말 일만 하고 강아지들에 대해 무관심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10일째 아침에 보내주신 사진과 동영상

미친개다 누가 10살이라고 생각해? 강아지 동안 아니야?완전 귀여워.

얘 밥만 자기가 먹으면 되는데 밥을 안 먹는대.밥 먹어라.후야, 나중에 염증 치료를 마치고 집에 왔을 때 밥을 안 먹으면 저혈당이 되고 그러면 나는 당황스러워.

계속 앉아서 잘까봐 걱정했는데 지금은 엎드려 자는 것 같아 푹 자요 아기.

원래 3시 반에는 뒷상태를 알려주려고 병원에서 전화가 오는데 4시까지 기다리다 전화가 안와.;

동생과 상의하고 어제 목화할때 아이가 아프거나 갑자기 상상력이 동원되어 제 기분도 미친듯이 하락세..

참고 바로 톡톡 보낸 20분 어느 4시 반쯤 후보해 줄 여자 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10일 후의 상태 통화 내용✔◆담도계 염증 수치 1.4(정상 0-0.4) 후에는 최고치 6.@찍어 내리는 중❗◆뒤에는 밥을 먹지 않는다. 염증 수치가 모두 정상 범위로 떨어진 뒤 밥을 마음대로 먹으면 퇴원 얘기를 해보자.

열흘째 면회 모습

갔는데 아니, 넥칼라.그때 쫄아줄 테니까.

앞다리 2개, 피멍이 들어 뒷다리 2개, 포대 감기 링겔은 어제와는 다른 방향으로 꽂아뒀다.

안정될 수 있도록 많이 쓰다듬어주고 미리 물티슈를 가져가 조금 시원하게 똥꼬부터 귓구멍까지 몸을 닦았다.

편하게 눈 감고 있네. 하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그래도 활력이 좋지 않아도 기진맥진하면서 힘들어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눈을 감고 편하게 있는 게 내 마음도 편하다.

입원장에는 오래 있을 테니 좀 더 밖에 있으라고 안아줬다.자꾸 눈이 감기는 것 같아.

하아하하하 하면서도 물을 안 먹으니까 신장결석 걱정이 돼서 주사기를 가져가서 수맥이었어.

거기 있는 50분 동안 내 옷에 오줌을 두 번 쌌어.오줌 싸듯 많은 양을 자는 게 아니라 4, 5방울 정도 자기 의지 없이 하는 느낌이었다.국수 기저귀 같은 거 알아봐야 할 것 같아.퇴원하면.

면회가 7시까지여서 50분이 됐고, 다시 후회한 뒤 문을 닫고 작별을 고했다. 멀리서 다시 바라보니 뒷다리를 짚지도 않았는데 일어서 있었다. 다행히 간호선생님이 돌봐주셔서 안심하고 돌아봤지만 마음이 아팠다.

10일째 저녁에 보내주신 사진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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