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많아져서 강제로 두 가지로 나누는 전주 여행 후기
민트가 왔다, 그분이 온 날이라는 운세를 고른다
천원 내고 운세 빼서 보는 거야
한옥마을 구석구석?! 한적한 곳에 위치한 그분이 탄생한 날
띠별로 고를 수도 있고 개걸 융모처럼 랜덤하게 운세를 고를 수도 있다.
현금이 있으면 1000원짜리 지폐를 1개 넣으면 동전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우리는 띠동갑에 운세를 봤는데 우리 띠에 동전을 넣으면 뽑기 캡슐이 나와!
어릴 때 문방구 앞에서 하던 뽑기가 생각났다.
다만 어렸을 때처럼 제비뽑기가 쉽게 열리지 않고 옆에 있는 망치로 툭툭 쳐야 한다.나름의 즐거움 요소였던 점
민트와 나의 운세
아주 긴 편이지만 나쁜 얘기는 없었다.오히려 대운이라는 좋은 단어가 들어있다.
나쁜 운세는 당연히 안 나오는 거 아냐? 했는데
직접적인 표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안내문이 적혀있었어
그리고 재수 없는 사람은 우편함에 넣을 수 있도록 별도의 우편함도 있었다.
천원으로 나름 k-셔머니즘의 꿀잼을 느낄 수 있었던 그분이 오던 날,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한지길 66 그분이 오셨던 집운세 뽑기 체험
그분이 오시는 날 운세를 보고 골목을 걸어서 한옥마을로 돌아오는 길
전주여행의 묘미는 역시 이런 한옥골목!
마약육전에서 육전이나 막걸리를 테이크 아웃 했다. 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밖에 서서 먹을 수도 없고 야외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도 없고 그냥 다 불가능했다.wwwwwwwwwwwwwwwww월요일이라 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그냥 손님받기 싫은가봐. 좀 빈정거리다
결국 인근 정자에서 테이크 아웃한 육전을 먹기로 했다.
주말은 무척 긴 가게 같았는데 우리는 월요일이라 운 좋게 하나 없었다.
그래도 주문하자마자 육전을 해주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고기전과 양파와 특제소스 특제소스가 맛있었다….
이날 최저기온 영하 7도였는데, 육전에 막걸리 마시면 한겨울에 길거리에 깔았던 치얼스… 젊었을때 길거리를 깔았던 느낌…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에서 21 서민 갑부 원조 마약육전
막걸리로 몸풀기를 마친 우리는 매일 갑오에 갔다!
전돌뿌어는 한옥마을을 좀 걸어야 하는데 예~~~ 전에 쀼크랑 쫑돌뿌어 맥주랑 동태 먹었는데 그때도 이렇게 멀었나? 하면서 걸어갔다
오픈하자마자 도착한 정일갑오, 그리고 정일갑오의 시그니처인 황태맥주는 테라만 있었던 것 같다.
소스는 마약 소스라고 불리는데 마음대로 가져가서 먹으면 돼맥주 4병?! 먹고 나온 것처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현무2길 16
나가면 해가 질 것 같은 걸음걸이로 본 수많은 인생 4컷 부스를 보고 우리도 온 김에 찍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찍기로 했다.
인생 4컷 부스 안에서 포토이즘이 되기로 했다
사람 1명도 없는 포토 이즈 무 부스
나름대로 소품도 장착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퍼런스 짤 참고 새싹 콘셉트로 촬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2장이 나오는데 하나는 민트의 집 냉장고에 붙어 있어 wwwwwww
인생 4컷 부스가 되게 많은데 포토이즘은 2장만 나오고 다른 부스는 4장까지 나온 것도 있었던 것 같아.
인원수 많으면 굳이 포토이즘 안가도 되겠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61
포토이즘으로 사진을 찍고 바로 옆에 있는 풍년대학교에서 초코파이를 3개씩 샀다! 그리고 청현루에 야경을 보러 가기로 했다.
해가 질 때 되면 되게 예쁜 한옥마을
선셋은 언제 봐도 좋아요
정연루가 걷는 길
정연루 도착! 멀리서 보면 좋다.
가까이서 보면 도로가 보여서 감흥이 확 가라앉아
경기전에서 정연루까지 갔다 오니까 오늘 하루 먹고만 있지 않았구나 하는 뿌듯함><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940-2
나는 버스를 타고 집에 와서 고민이나 전철을 타고 집에 가는데 둘 다 시간이 좀 남아서 시간을 보낼 겸 다방에 가기로 했다.
이미 커피는 마시고 한옥마을에 왔으니 차를 마셔보자! 하고 찻집으로 향했다.
교동다원카페 이리옆
찜 한옥 바이브
안에서 바라본 바깥
여기도 사람이 정말 없어 ㅋㅋ좌식 찻집인데 발붙일 곳이 없어서 좀 불편했어
찻주전자와 찻잔이 나오다.
전주여행의 마무리로 좋았던 공간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65-5 교동 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