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OZ 오즈 시즌 1~6 감상 후기 20년 전에도 결국 BL..www

©thethinblack frame, 출처 Unsplash

최근에 본 한국감옥생활영화의 본탈을 보고나서 오즈를 알고 리뷰만 보고 그만두었는데 한달동안 처음부터 보고.

시즌마다 8번씩 있고, 한쪽이 1시간 정도 러닝 타임이어서 하루에 2번 보면 금방 시간이 가요.ㅎㅎㅎ

오즈감옥수용소에서 벌어지는 미국 90~2000년대의 감옥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미국 내 범죄자 중 흑인을 중심으로 히스패닉계(라티노), 시칠리아인(이탈리아), 유대인, 나치즘, 가끔 동양인 범죄자들의 생활을 다룬다.

뭐 결국 서로 죽이고 살아남는 출연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시즌마다 계속 뉴비들이 나오는데

끝까지 살아남는 주연급 배우는 이 드라마의 중심 인물이자 게임의 정점을 찍는.. 그리고 유일무이한 백인 범죄자인 비처와 캐릭터.

나머지는 뭐.. 서로 죽이고, 편을 나누고, 또 죽이고, 그 애 아버지를 죽이든지, 니의 아들을 죽이고, 다 죽인다. 떨리다

또 미국 방송답게… 살인, 성기노출, 가슴노출 등 19금 장면을 그대로 다 보여주며 쇼킹. 굳이..?라고 생각해도 또 숨길 필요도 없을 만큼 성적인 느낌이 없는 잔인무도한 스토리.

매 시즌 하반신 마비 흑인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데 처음엔 아무 말 대잔치를 하다가 시즌 4, 5가 지나고 나면 각 조 주연이 뮤지컬처럼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웃음).

독특한 구성과 충격적 소재, 살벌한 영상미..한국은 100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제작.

근데 확실히 미국 내 범죄는 주로 이민자 범죄가 주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을 감싸려는 동양인 가톨릭 신부와 수녀도 인상적(이 동양인 아저씨를 검색했더니 커밍아웃했다. 그것도 결혼 2번이나 한 중국계 배우. 그 당시 동양인으로서 배우 생활을 하고 미국 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얼마나 차별이라고 무시당했을까.

오라일리 형제 역을 맡은 두 사람이 실제 친형제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시즌6 결과는 결국 게일러브의 비극적 결말이다.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것은 다양한 인종의 범죄자 중 꽃피는 대처와 캐릭터의 사랑이 주축이 돼 오즈 시청률을 시즌 6까지 억제하지 않았나 싶다.

여성 시청자로서는 볼거리가 풍성할수록 다 벗고 보이 러브가 난무한다.

남성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잔혹하고 감옥생활에 대한 가감 없는 모습을 보여줘 흥미롭다.

사실 이 시기에 우리가 잘 아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마약으로 옥살이를 하고 있었는데.그가 옥중에서 쓴 일기 내용과 흡사하다. 작가가 아이언맨을 만나 쓴 것일까.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실제로 교도소에서 플렉을 했다니 얼마나 잔혹했을까.

20년 이상 된 미드이긴 하지만(화질이 안좋지.w)요즘 쇄도하는 넷플릭스 드라마에 지쳤다면 오즈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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