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처 우주전쟁이 4월 21일에 공개되었습니다. 우주전쟁은 허버트 조지 웰스의 소설이 원작으로 여러 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마한국에서는스티븐스필버그가2005년에제작한톰크루즈,다코타패닝주연의영화들로유명할겁니다. 저는 이 영화에 이어 2019년 BBC에서 원작과 비슷한 시대를 배경으로 제작한 우주전쟁 The war of the worlds를 봤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또 한 편의 프랑스, 미국, 영국 합작 SF드라마 <우주전쟁 War of The Worlds>가 왓챠에 개봉했는데 더 재미있어서 추천합니다.
여러나라가 힘을 합쳐 만든 워처 우주전쟁은 어떨까요?
워처 우주 전쟁은 영드 <아웃랜더>, <베르사유>의 리처드 클라크 감독과 영드 <미스 피츠>의 하워드 오버먼 각본으로 일단 믿고 시작됩니다.H.G. 웰스의 소설 우주전쟁을 원작으로 하지만 비슷한 점도 있지만 현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등장인물과 이야기의 흐름은 각색이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천문학연구소에서 어느 날 지구 생명체의 것이 아니라 의문의 소리(주파수)를 감지합니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물체가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 나타납니다. 외계인의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도시마다 사람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천문학자들은 구의 정체를 밝혀내고자 합니다.
본격적인 공격으로 세상은 혼란에 빠지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장에 노출되어 모두 사망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생명체의 공격에 인간은 거의 전멸하고 살아남은 극소수의 생존기가 그려집니다.
워처우주전쟁은 외계생명체가 등장하는 SF드라마인데 외계생명체의 공격 후 아포칼립스수로 전환되어 마치 미드 <워킹데드>와 같이 재난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물이 됩니다. 언제 외계생명체에 죽을지 모르는 불안감과 위험에 처하는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기는 언제 봐도 짜릿합니다. 재난의 원인이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외계인이면 공포감은 더 극대화됩니다.
외계인들은 인간이 우주의 다른 생명체를 찾기 위해 우주로 보낸 신호를 받고 지구가 자전하는 동안 지구를 스캔해 파악한 뒤 만반의 준비를 마친 뒤 공격을 하러 왔습니다. 그들은 인간을 초월하는 두뇌와 발달된 기술을 가진 존재입니다. 당연히 그 신호를 보낸 천문학 박사 캐서린은 상당한 죄책감을 느끼면서 외계 생명체의 기능을 막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죠.
드라마의 배경에는 영국과 프랑스가 대부분 이 재난을 통해 재회하려는 가족의 생존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프랑스로 출장을 간 조나단(스티븐 캠벨 무어)은 영국 런던에 있는 아내 사라와 딸 에밀리(데이지 에드거 존스), 아들 톰을 만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나지만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기조차 버겁다.
뇌과학 박사 빌(가브리엘 번)은 외계 생명체의 주파수를 알아내고 그들의 지구 침공 계획까지 예측하며 전처 헬렌(엘리자베스 맥거번)과 아들을 찾아다닙니다.
이 가족은 외계생명체에서 살아남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외계 생명체는 왜 지구를 침공해서 인간을 몰살시켰을까요?
워처 우주전쟁이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많은 사람의 입장에서 재난을 겪게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난민 캐릭터인 카림의 사회 문제까지 반영했습니다.
또, 일반인 뿐만이 아니라, 캐서린이나 빌딩과 같이, 전문가가 물체의 정체나 우주 생명체를 연구하는 것이 중심이 되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특히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던 에밀리가 외계 생명체의 주파수를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시력이 회복되어 앞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설정은 매우 신선했습니다. SF 장르에 판타지도 조금 추가된 것 같습니다만, 이 설정은 드라마에서 상당히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작소설에서 외계 생명체의 정체는 화성인이며 이들은 이주를 위해 지구에 와서 인간들을 죽이고 자신들의 영양소로 사육합니다. 그들은 삼각대라는 긴 세 개의 다리를 가진 기계로 인간들을 몰살시켰습니다. 워처 드라마 우주 전쟁에도 이 삼각대가 등장합니까?
워처 미드 우주 전쟁에서는 외계 생명체 살인 기계가 등장하는데, 삼각대 형태가 아니라 그들의 자세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그들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간단히 등장합니다. 우주 전쟁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우주 살상 기계인 로봇 형태의 개가 등장하는데 기분 나쁜 기계 소리를 내서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그들은 살아남은 인간을 찾아서 무자비하게 죽입니다. 모습이 영드 <블랙 미러> 사냥개들의 일화를 연상시킨다.
워처 우주 전쟁은 외계인 생명체를 피해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 생존기를 가슴 졸이며 보는 재미와 그들의 정체를 연구하고 저지하려는 전문가들의 노력, 등장인물들의 관계 변화와 헤어진 가족들의 재회가 이루어질지, 에밀리는 어떻게 이 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지 등을 알고 싶어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노멀피플>, <젠틀맨 잭>의 데이즈 에드거 존스와 <다운튼 애비>의 엘리자베스 맥거번, <유주얼 서스펙트>의 가브리엘 번, <뱅크 잡>의 스티븐 캠벨 바우어 등 유명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입니다.
워처우주전쟁 시즌1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매 에피소드마다 긴장감을 높여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 것 같습니다. 우주전쟁의 결말은 당연히 소설과 같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였어요. 충격적이었던 워처 우주전쟁의 결말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프로메테우스를 연상시켰는데 우주전쟁 시즌2가 2021년에 개봉할 예정이래요. 우주전쟁 시즌2에서는 본격적인 외계인과의 정체가 밝혀지고 또 다른 형태의 전투가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됩니다.
드라마 우주 전쟁은 왓챠 엑스쿨시브에서 4월 21일 왓챠에서 독점 공개되었습니다. 외계인의 공격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 게임에 참여해 보세요!
외계 생명체의 주파수를 발견한 천문학자 캐서린. 잠시 후 지구에 정체불명의 폭격이 시작되고 강한 자기장에 노출된 인간은 모두 즉사한다. 그들이 누구이며 왜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가? wch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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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워처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품 감상 후 직접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