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202134404727(의령·창원=연합 뉴스)한·지은이 기자=겨울철에 액화 석유 가스(LPG)를 사용하는 주택에서 폭발 사고가 잇따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일 오전 8시 28분경 경남 의령군(쿄은상남도·위 비롯해)가 있는 단독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80대 부부 두 사람이 중상을 입었다. 부부는 아침을 만들기 위해서 가스 레인지를 켜는 순간”펑”소리와 함께 불길이 발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밤중에 유출 news.v.daum.net가스 사고가 30%이상, 겨울 발생. 환기 부족, 난방 사용이 급증했기 때문”(의령·창원=연합 뉴스)한·지은이 기자=겨울철에 액화 석유 가스(LPG)를 사용하는 주택에서 폭발 사고가 잇따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령 단독주택에 불이 났다(서울=연합뉴스) 2일 오전 8시 28분경 경남 의령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2.2 [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2일 오전 8시 28분경 경남 의령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부부 2명이 중상을 입었다.부부는 아침 식사를 만들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발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밤중에 유출된 가스가 집 내부에 가득 차 있던 중 가스레인지에 불이 나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1일 오후 7시 15분에도 창원의 한 단독주택에서 LPG가스가 폭발해 주택 5동이 파손됐다.이곳에서도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가스레인지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사고로 44.3m 규모의 주택 한 채가 무너지고 인근 주택 4채의 벽과 대문 등 일부가 파손됐다.또 폭발한 주택에 있던 2명과 이웃 등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이송됐다.사고는 옥상의 가스통에서 가스가 새어 가스레인지 불을 맞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이 집은 사고 당일 오후 가스온수기를 전기온수기로 교체했다.온수기를 교체할 때 가스 밸브를 잠그고 가스 공급 호스를 바꾸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될 가능성이 있다.다만 단기간에 소량의 가스가 누출됐다고 해서 주택이 붕괴될 정도로 큰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가스업계 관계자는 “온수기 교체만으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겨울에 환기를 시키지 않은 집 내부에 가스가 정체돼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스 폭발 위력주택 붕괴(창원=연합뉴스) 1일 오후 7시 15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단독주택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해 주택이 완전히 붕괴되고 인근 주택 4채의 벽 등 일부가 파손됐다. 이 폭발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창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1.2.1 [email protected] 겨울철에는 난방 사용이 급증하는 데다 추위로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다른 계절보다 폭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최근 5년간 전국 LPG 사고 발생 통계에 따르면 가스 사고의 30.4%가 겨울철에 발생했다.경남에서는 12~2월에 일어나는 사고가 61%로 겨울철에 사고가 집중됐다.특히 최근 5년간 LPG 사고가 도시가스 사고보다 3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 주택에서 난방이 많이 쓰이는 데다 환기가 잘 안 돼 대형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어 “도시가스는 전국의 대형 사업자가 관리하지만 LPG는 소액 공급자가 안전 의무를 지기 때문에 안전 관리에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