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image 화가 난 아침의 나 www 서버가 다운된 것에 대해 보도자료가 나올 것 같은데 안나와서… 혹시 불안에 떨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 올리는 포스팅. 네, 오늘 아침 명절 KTX 예약을 하려고 6시 50분에 일어났는데 8시까지 못한 사람 그게 바로 나야, 나. (흔들..) 그동안 서버가 이렇게까지 다운된 적이 없어서 코레일에 문의를 남기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NN% 증축해 준비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NN만명의 접속자가 있어 폭발했습니다”라는 답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예상과 같은 답변을 받았다.요약하자면 “코로나 이전 명절 예매 때 평균 25만 명이 접속했고 이번에는 그 기준 255% 증설(63~4만 명)했는데 83만 명이 접속해 폭발했다”는 것.오늘 이 사태가 있어서 내일을 위해 서버를 더 보강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이건 매년 비슷한 래퍼 트리 같기도 해.첫날 삐걱삐걱하고 > 보강하고 > 둘째 날은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어쨌든 여동생과 매번 번갈아가며 성공하는 듯한 자매의 티켓팅 노하우라면 역시 기기의 최대 동원이다.뚜기야 오늘 모바일이 엉망진창으로 떨어졌어(아이폰, 사파리 브라우저 기준).우리도 결국 동생 노트북으로 찢어서 겨우 할 수 있었다.핸드폰만으로 도전하지 마시고 귀찮더라도 꼭 컴퓨터를 같이 세팅하고 도전하세요.
회원번호&비밀번호를 미리 찾아두는 것은 기본.외우기 어려운 회원번호는 미리 복사해 두었다가 로그인 창이 뜨자마자 붙이는 게 맞다.그리고 서버 시계를 켜놓고 서둘러 59.9초로 누르는 것보다 차라리 00.5초로 누르는 것이 좋다.59.9초로 누르면 “아직 예약 시간이 아닙니다”라고 새로고침이 되는데 세월이었어요.저도 이걸 알고 싶지 않았어요.
열차 시각 조회를 사전에 캡처하여 타임을 정해두지 않으면 예약 페이지에서 당황하지 않으므로 전날 밤에 꼭 해 주시고 참고로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1시까지입니다. 나는 천천히 할래~~라고 점심먹고 접속하면 안되니까 기억해두세요.내가 봤을 때 가능한 ‘느슨하게’는 오전 8시 30분~9시쯤이다. 직장인들이 일하러 갈 시간. 아무튼 오늘 경부선이고 내일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이런 거 노선 예약이 있는데.위드 코로나를 맞아 오랜만에 귀경길에 오르는 많은 시민들이 부디 내일은 오늘과 같은 불편함 없이 예약하고 행복한 명절을 계획하고 꿈꿀 수 있기를! 나도 장항선 때가 좋았는데(?).. 언제부턴가 첫날에 온거야(?)..^_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