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맞이하는 주말의 태양이 중천에 떠오를 때 일어나서 얼음물을 마시며 간밤에 혼자 마신 캔맥주와 안주쓰레기를 치우고 분리수거도 하고 휴일을 보내기 싫어서 도서관에 가서 회원카드도 만들고 예쁜 카페도 갔다.
깨끗한 카페 화산
이 동네 이름이 화산인가?
여긴 차 없이 오기가 힘들어.시골 마을이 있음
2층이 카페라 테라스도 있었고, 정원에도 테이블이 있어 반려견과 동반한 손님들도 있었다.
여기 개를 풀어주고 커피를 마시던 손님들도 있었는데 우리 할머니가 보고 싶어졌다.같이 오면 좋을텐데 너무 먼 우리 가족
차가 없어서 오기 힘든데다가 주차장도 넓다이곳은 건물 뒤편 카페 화산 전용 주차장.
건물 앞뒤로 주차공간이 거의 30대는 될 것 같다.
앞 주차 공간
그리고 귀여운 코기가 2마리나 있어너무 귀여운데
입에서 낫토가 나와 ㅋㅋㅋ 낫토 뺨치는 침샘이래
내 손을 핥았는데 침이 자꾸 불어서 당황해 ㅋㅋㅋ
카페 안의 분위기는 이렇다
1인 2인보다는 4인 중심의 큰 테이블이 많아 테이블 간격이 조금 좁은 편
그리고 나는 2시쯤 도착했는데 정말 너무 시끄러웠어.근데 4시 되니까 다들 집에 가서 너무 조용해졌다
식물과 의자가 아주 조화롭고 햇빛도 예쁘게 들어온다.너무 예쁜 카페다.
사진은 조용해 보이지만 처음 들어갔을 때는 자리마다 사람들이 꽉 차서 정말 시끄러워서 넋이 나가는 기분이었다.
오늘 빌린 책은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그리고 카페라떼 아이스(5.0) 수제 마들렌(1.0)
라테는 생각보다 묵직한 맛이고 고소하고 맛있었고 마들렌은 먹을 때 기름이 입에서 미끌미끌한 느낌으로 별로였다.
여기는 신기한 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카페라떼 아이스랑 가격이 제한적이어서 똑같았는데 찾아보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에는 샷이 들어있다고 생각되는 곰 모양의 예쁜 아이스가 들어있어.그래서 가격이 비슷하지 않을까 (내 뇌공인)
화장실도 감성-
이곳은 분위기가 좋아서 민아위가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그냥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좋은 곳이었어(웃음)
나중에 가족들이랑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