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 의료보조 서비스를 시작하는 로봇, 국립암센터 자율주행로봇

▲다기능 의료 보조 로봇 운영 모습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대표 김찬구)이 구축한 국립암센터 의료진 업무보조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가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회사 측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이 보행하는 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운영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현장 테스트를 거쳐 최종 검수를 거쳐 서비스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국립암센터 자율주행 로봇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는 13대의 자율주행 로봇이 본관을 중심으로 신관, 검진동까지 포함해 운영되며 ▲검체, 약제, 환자 물품, 진료 재료 등 물품의 인수 및 배송 ▲회진 안내 및 중증 격리 환자 대상 비대면 회진 서비스 ▲입퇴원 환자 교육 ▲검사실 동행 안내 등을 제공한다.

해당 통합 서비스는 다기능 컨시어지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멀티로봇 관리시스템, 로봇 컨시어지 서비스 등 로봇이 자체 개발한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활용됐다.

크로봇은 연속성 있는 로봇 서비스 운영을 위해 엘리베이터 및 자동문 연동을 완료하고, 병동 내에서 물품을 운반하는 의료보조서비스 로봇에게는 약제 등 중요 물품의 도난 및 오배송을 방지하기 위해 인가된 사용자임을 판별해 수납함을 개폐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기존 의료분야 도입 자율주행 로봇이 특정 공간으로 단순 배송하는 데 그쳤으나 이번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는 물품 배송을 포함해 교육, 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해 실질적인 업무 경감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로 선정한 기술 분야 과제이다. 국내 대형병원에서는 최초로 로봇 다수가 구체적인 의료보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의료분야에서의 선도적인 로봇기술 활용사업이다.

김찬구 로봇 대표는 “국립암센터와 같은 의료기관은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실질적인 업무 경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라며 “현재 대형병원들이 국립암센터의 로봇과 서비스 도입 사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경 국립암센터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통합 컨시어지 구축사업에 착수하게 됐다”며 “국립암센터는 의료진이 본질적인 의료업무에 집중해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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