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플랫폼의 장단점 비교, 분석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분노의 저품질, 애드센스), 인스타그램,

오늘은 몇 달 동안 다양한 플랫폼을 체험하면서 느낀 솔직한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몇몇 이웃에게 말씀드렸듯이 몇 달 동안 콘텐츠 실험을 하고 있었거든요! 장기적으로 어떤 플랫폼이 저에게 맞을지.. 고민이 정말 많았던 날들을 보냈습니다.

제일 마지막 시도는 티스토리였습니다.애드센스를 위한 공부는 3개월 후에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블로그 생활 두 달 동안 저품질을 두 번 먹었습니다. ^_^ 정말 대단하죠? *^^*

이 글은 숨만 쉬어도 저품질을 준다는 악명이 커져가는 티스토리에 대한 이야기와 제가 주관적으로 느끼고 표로 정리해 본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 티스토리에 대한 내용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콘텐츠에 대한 고민의 시작

공들여 만든 그림일기를 여러 플랫폼에 올려놓고 소통하던 어느 날 – 머릿속에 자꾸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즐겁게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걸까?” 그러면 콘텐츠 내용에만 좀 더 집중할 수 있는데…’

시간내서 제 이야기를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감사분들 덕분에 즐겁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는데

유튜브처럼 진심을 담은 콘텐츠만으로도 수익 실현이 가능하고, 또 그것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분들이 부러웠습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 소통하는 게 재밌어서 블로그, 인스타그램, 브런치까지 확장했는데 바로 광고 협업, 콘텐츠와 상관없는 외주 작업이 아니면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였어요. 아! 어드포스트는… 아시죠?작고 소중한 수익구조^_^..

지금부터 제가 경험하면서 주관적으로 느꼈던 인스타그램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부터 편하게 풀어볼게요~!

인스타그램

2021년3월-인스타그램에 본격적으로 그림일기를 올리기 시작한 후 1,500명 정도의 적은 팔로워수에도 DM과 메일을 통해 많게는 일주일에 3건 정도의 업무요청이 꾸준히 들어왔습니다.소통도 활발히 해왔고 인스타그램에 중독된 것처럼 열심히 접속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로 진행해서 수익을 낸 작업은 단 두 가지밖에 없었습니다.외주 작업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업로드했던 콘텐츠까지 작업하려니 너무 힘이 빠지더라고요.

우선 저에게는 주 2회 일상의 툰을 올리겠다는 첫 번째 저와의 약속,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림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에 대한 약속이 굉장히 무게있고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초반에는 무려 주 3회였어요!그걸 어기고 무리해서 광고만 올리거나 외주작업으로 잠수를 자주 타고 싶지 않았어요.

배부른 것 같기도 하네요.하지만 무리해서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어요.무리하고 싶은데!!! 어째서 안되는거야!!!

우선 수술 후 체력 저하로 많이 힘들었습니다.근종 수술 후 3개월 만에 몰아붙이듯, 그리고 쓰자마자 지쳤고, 이어 자괴감이 밀려왔습니다.목표치를 완성하지 못하는 일의 반복이 자존심까지 잠식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근종 수술 이후 내 체력은 집에서 나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당연히 일상생활이 가능하겠지만…. blog.naver.com

가뜩이나 저질 체력이었는데 수술 후 첫 6개월은 정말 피곤했어요.그래도 소통의 즐거움을 참아왔습니다.사실 근종 이야기도 쓰고 여러 번 침대와 소파에 누웠습니다.ㅜㅜ 그리고 쓰고 자고 다시 일어나서 쓰고… 그래야 완성할 수 있었어요. 🙂

게다가 저는 글과 그림의 호흡이 긴 편입니다.지금까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림에도 글이 들어가고 그 외 여러 가지 이야기를 기록하는 분입니다.이 때문에 콘티를 짜는 순간부터 완성까지 작업 시간도 긴 편입니다.☆

작업시간도 긴데 외주작업에 기존 콘텐츠, 남편과 분담하던 집안일까지 하려면 저 자신과 싸워야 했습니다.ㅠ_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ㅠ_ㅠ

근데 제 그림을 좋아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너무 신기했고 감사드리고요. 그렇게 모든 댓글에 정성껏 시간을 들여 댓글을 달았습니다.당연히 그분들의 계정으로 옮겨서 재밌게 구경하고 댓글로 수다를 이어갔습니다.^^,,

어느날 오후 – 제 글에 답장을 하고 DM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3시간을 쓴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분 소식도 궁금하고 밤에도 쉬지 않고 울리던 소식들.그럼 또 그게 보고 싶어서 이상해 지는 나 ^^…작가님들의 무수한 도전 요청..^^♡(이런 걸 다시 넣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인스타는 바쁘니까 현대사회 온라인 버전이랄까…?

저는 혼자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필요로 하고 그것을 통해 충전하는 편입니다.인스타그램을 시작하고 나서는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자기 전까지 항상 여러 사람 품에서 함께 있는 기분이었어요.당연히 따뜻하고 즐거웠고요.하지만 깊은 사색과 글쓰기, 작업과는 점점 멀어지는 나를 발견했습니다.ㅠ_ㅠ

제 작업 시간이 짧은 편이고 콘텐츠에 많은 글도 필요하지 않았다면 인스타그램 소통 방식이 굉장히 잘 맞았을 것 같습니다.아니면 이걸 두 번째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좋았던 것 같아요.그런데 인스타그램은 메인 플랫폼으로?! 이건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단기간에 가장 많은 피드백과 소통, 협업 문의가 가능한 장소임에는 틀림없어요!다만 계속 휴대폰을 보기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은 조금 힘들 수 있다는 것.☆

브런치

이후 조용히 글을 연이어 쏟아내고 싶었던 마음에 브런치로 발을 뻗고 – 고맙게도 첫 글부터, 이후에도 두 번 더 올린 글의 조회수가 폭발했습니다! 😀

하지만 브랜치에서는 이모티콘이나 스티커도 떼고 글도 여러 번 보다 보면 진지함이 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여행 리뷰 같은 글을 올리기에는 조금 꺼려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이런건 저의 능력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헉!

브런치도 외부 위협은 없는 것 같아요.다만 출판사 컨택트 전까지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구조인 것 같습니다.:) 저는 책으로 정리할 만한 콘텐츠가 많지 않고 큰 장점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좀 더 활발한 소통을 목표로 인스타그램과 짜고 운영하시는 분들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인스타의 파급력은 크니까요!

네이버 블로그가 그리워져도 언제까지 작고 소중한 수익으로만 살꺼야!!블로그에 대한 고민이 다시 커져서 저는 강의와 전자책을 결제하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후 티스토리도 체험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티스토리 애증의 티스토리 앞으로 너를 어떻게 해야하니?

티켓에 말이 많죠?무슨 뜻인지 모를 수도 있어요.천천히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애드포스트보다 많게는 8배 높다는 애드센스 수익! 아! 이건 글과 그림으로 이뤄내는 유튜브 수익 같은 느낌인가..? 정말 조용히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올릴 수 있겠지?!이런 생각에 정말 떨렸어요.

클래스 101에서 강의도 듣고 쿠몬에서 전자책도 사고 그에 맞춰 열심히 포스팅도 해보고 험난한 3개월 동안의 애드센스 계정을 단 후 본격적으로 티스토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도 단점이 있었습니다.그리고 그것은 저에게 치명적이었습니다.

우선 저품질을 먹이는 단점이 있습니다.숨쉬는 것만으로 저품질을 주는 ‘다음’이라는 말도 있겠죠ㅠ_ㅠ..

저는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한 번도 저품질, 비슷한 것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사실 그게 뭔지도 잘 모를 정도로… 저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애드센스를 키우며 부풀어오른 마음에 글을 올린 2일째부터 저품질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것도 엄마랑 갔던 터키 여행기를 올린거에요 갑자기 제 블로그가 검색이 안되서.. 글도 안보이고..☆”3개월간 어드센스 하나를 달기 위해 기울였던 수많은 노력이 떠올라 몸에 힘이 완전히 빠졌어요.

티스토리를 파고들느라 몇 달 동안 다른 플랫폼에는 앞글자도 나오지 않았어요.브런치 말고는 전혀 안 왔어요.☆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지 겨우 정신을 차리고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포스팅에 삽입했던 과거 글의 링크를 여러 번 복사, 붙여넣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아…무슨 일인지 고개를 갸웃거리는군요…?네…굉장히 이상하죠..☆ 제 블로그에서 제가 쓴 문장을 제 블로그에 복사 붙인게 반복되서 그래요.설명하는것도 말이 안되네요^^….하하..그렇게..지난번 링크를 3개정도 포스팅에 복사해서 대충 5분뒤에 바로 저품질이더라구요.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고객센터에 거의 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했어요.ㅠ_ㅠ보다시피, 저는요. 담당자님… 광고성, 수익형 블로그가 아니라!!컨텐츠로 길게 만들어가는 블로그에요T!!

하지만 AI와 같은 답변이 이어졌고 결국 늦은 오후에야 저품질이 풀렸습니다.그래도 너무 허무했어요.아니, 어떻게 글을 썼다가 이틀 만에 이렇게 돼요?

수익만을 위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이에 대비해 블로그를 몇 개 만들고, 저품질의 블로그는 그대로 과감히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런 분들은 포스팅 시간도 굉장히 짧은 편이에요.실시간 이슈가 되는 키워드로 글을 빨리 작성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대신 묵은지처럼 오래 묵는 포스팅이 아닙니다.

그래도 저는 제 이야기를 너무 정성스럽게 써서 올렸는데ㅠ_ㅠ어떻게 그때마다 삭제하고 새로운 블로그를 다시 만들 수 있을까요ㅠ_ㅠ…모든 포스팅이 중요하지만

고객센터가 해결해줬다고 해도 허탈한 마음에도 힘이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글을 쓰다 보니 마음이 조금씩 회복됐습니다.

그렇게 또 포스팅을 시작했어요앞으로는 계속 티스토리로만 갈 생각이었어요.그러다 적응이 되면 인스타그램에도 다시 돌아가서 블로그를 알리고.. 이렇게 제 블로그를 하나의 놀이공원처럼! 볼거리가 많은 잡지처럼! 즐거운 플랫폼으로 만들 생각에 가슴이 부풀었습니다.

그런데요.^^..

(심한 욕심쟁이) 이때는 매도 한번 맞은 탓인지 지난번만큼 마음이 와르 무너지지는 않았어요.

도대체 왜 그럴까. 분석을 해봤습니다.저품질 직전 나의 행동은 무엇인가..(모든 티스토리 유저가 항상 생각하는 내용 ^^..)

대략 5개 정도의 광고 소스를 수정할 게 있어서… 그 일을 한 게 문제가 된 것 같아요.html 소스에 삽입한 애드센스 광고가 제대로 전송되지 않아 다시 html 탭으로 들어가보니 소스가 짧게 바뀌어 있더라고요.이것을 수정하고 5분 후에 저품질로 먹었습니다.하하하..^^…

아니, 도대체 왜요?제 포스팅은 제가 수정할께요.ㅠ_ㅠ네..게다가 티스토리내에서 제공하는 툴만 썼고..화제성 글도 광고도 아닌데!!

구글 SO 노출을 위해 글을 쓰다 보면 사진 하나하나에 태그를 붙여주고..본문의소제목크기부터말하기,맞춤법등궁금한것이굉장히많아집니다.저의 포스팅이 틀에 박힌듯한 말투로 바뀌는 부분도 있고요,^_^..

게다가 글을 쓰는 레이아웃, 네이버 하는 티스토리에 가면 답답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그래도 이런건 괜찮았어요.

치명적인 다른 단점은요.블로거들끼리 서로 공격을 하는 것이었습니다.아니, 대체 왜 그래?

특히 이슈성 블로그를 쓰시는 분들이 이미 상단에 있는 다른 블로그를 다운받아서 본인의 글을 올리기 위해서 애드센스나 티스토리에 일단 신고부터 하거나-경쟁 블로그에 달린 광고를 무작정 클릭해서 무효 트래픽을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무효 트래픽, 애드센스로 강경하게 막는 행위 중 하나입니다.이것을 얻을 수 있으면 광고 제한이 걸려요.몇번인가 제한이 있다면..너무나 억울하지만 강제로 광고계정이 해지됩니다…♨

하지만 애드센스는 고객센터의 응대가 매우 느린 편입니다.저처럼 미미한 수익의 사람들은 큰 타격은 없지만 큰 수익으로 운영되는 분들은 타격이 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억울하잖아요!!(눈물)하…아니, 나쁜 사람을 잡아야죠.신고된 사람의 광고 제한부터 두드리는 단호한 어드센스,,☆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는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매일! 누가 내 블로그에서 무효 트래픽을 만들고 있는지를 매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1초만에 광고 6개를 클릭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IP를 취득하고 주기적으로 어드센스에 신고도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애드센스 광고로 큰 수익을 창출하는 블로그를 굴리시는 분은 – 본인의 블로그를 절대!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앞으로 제 블로그를 인스타에도 퍼뜨려서 더 널리 알릴 생각이었어요.주 2회 정도 양질의 포스팅 위주로 올려 즐거운 플랫폼으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여러 면에서 티스토리가 생각과 다르게 느껴지는 날들이었습니다.

가장 익숙한 플랫폼 네이버…?

2022년 3월 기준 자신에게 가장(안정적으로 느껴지는) 강점이 많은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이렇게 몇 달 동안 여러 플랫폼의 파도에서 서핑을 하다가 쓰러져 보기도 하고 잠시 누워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에 가끔 오는 소식에는 최대한 열심히 답해왔습니다.특히 근종동지님들의 긴박한 사정(눈물) 내가 어떻게 지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ㅠ_ㅠ

그렇게 많은 분들과 비밀 댓글로 대화하면서 마음을 나누게 되자 – 수술 전부터 퇴원 후 회복까지 근황을 계속 나눠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저도 응원해주시고 ㅠ_ㅠ 이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는 밉면서도 제 애정이 가장 많이 담긴 플랫폼이 되었습니다.수익과는 별개로요:) ㅎㅎ 마음이 힘들때 따뜻한 이야기에 얼마나 힘이 났는지 모릅니다.

응원해주시고 지나가신 모든 분들께 각자의 색깔과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보내왔습니다.한마디로 하루 종일 일주일까지 버틸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네이버 블로그를 저의 작고 소중한, 그리고 가장 편안한 이 집을 깨끗하고 넓은 공간으로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너무 소중하고 제 그림도 소중하기 때문에 그림도 제 자신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습니다.노력해도 좋은 공간에서 점점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다!

이렇게 이것저것 비상금을 치르면서 공부하고 부딪혀 체험해 본 플랫폼…여기에 더해 에시와 클라우드 픽도 했습니다,,☆에시는 그만두려고 페이팔 계좌에서 인출을 마쳤습니다^^,, 클라우드 픽은 작고 소소하게 쌓여있습니다…

누군가 어디서 뭔가를 하라고 알려주면 훨씬 편했을텐데…직접 부딪혀봐야 진짜인줄 알것같아요. 🙂 많이 망설였지만 후회는 없어요!

그럼 앞으로의 이야기도 지켜봐주세요.부디 망설이는 콘텐츠 동지분들께 작은 힘이 되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봐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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