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서울 하나안과 대표원장 한정일입니다. 백내장 수술 후 안압이 올라가는 원인의 대부분은 남아있는 점탄물질 때문이라고 최근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안압이 상승하게 되면 그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 눈의 안압은 10-21mmHg가 정상적인 범위입니다. 보통의 경우 30밀리미터 히드란트까지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그 이상이 되면 눈의 통증, 시력 저하, 두통, 구토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작은 눈에는 높은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바깥쪽 창문에 해당하는 각막에 부종이 발생합니다. 각막 부종이 발생하면 시력이 저하되고 높아진 안압으로 인해 두통과 구토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보통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늘어난 안압에 의해 각막 상피세포에 부종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압이 높아진 경우에는 재빨리 안압을 낮추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안압을 낮추는 치료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백내장 수술 직후에 발생한 안압 상승의 경우에는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전방천자를 시행하여 방수를 제거합니다.2. 경구용 안압하강제를 투여하여 방수생성을 감소시킵니다.3. 점안 안압하강제를 사용합니다.4. 추가로 급속 안압 하강을 위해 정주 만니톨을 사용합니다.
- 일반적으로 1회 치료로 안압은 급속히 감소하여 안정되지만, 남아있는 점탄물질이 많은 경우에는 다시 안압상승이 있을 수 있으므로 2, 3회 치료를 병행합니다. 점탄물질은 보통 2~3일 이내에 저절로 배출되기 때문에 그 후엔 안정을 취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 안압이 50이상 상승한 상태로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시신경에 심각하고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안압 상승의 경우 방치하지 말고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 직후에 일어날 수 있는 안압 상승은 어려운 치료가 아니지만 방치하면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고전압의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빠른 처치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