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누가 말하는데 투덜투덜 무슨 말인지 도무지 알아듣지 못할 때가 있죠~ 그런 분들은 평소에 발음 연습을 해두시는 게 좋겠는데요.
먼저 말하는 습관부터.
물론 나도 발음 좋은 사람 보면 정말 부러울 때가 많다는 거. 아나운서처럼제대로말하려면아나운서의발음연습글을여러번읽으면서따라해보면조금알수있을것같아서준비했습니다.~
그 전에 아나운서처럼 말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습관부터 고쳐야 합니다. 성급한 분들은 말을 빨리 하는 경향이 있는데 조금 천천히 정확하게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급하게 말하면 혀가 꼬이거나 발음이 부정확할 수 있어서요~
또 발음이 부정확한 분들은 윗입술을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단모음이나 이중모음을 발음할 때는 되도록 윗입술을 사용해서 소리를 내는 것도 좀 더 명확하게 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연습해 볼까요?
그럼 이번에는 문장을 연습해 볼까요?
발음이 어려운 문장 중에 한국어만 모아봤어요. 보통 매일 여러 번 읽으면서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 발음이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아나운서 발음 연습을 할 때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때로는 친구나 가족 앞에서 소리내어 읽고 발음이 조금 어색하거나 부족한 부분은 코칭을 받으면서 여러 번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꼭 아나운서의 발음 연습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친구와 누가 정확하게 말하는지 겨뤄보는 것도 즐겁기 때문에 해봐도 좋습니다.
그럼 발음이 어려운 문장들을 모아서 나열해볼테니 한번씩 소리내어 따라해보세요~
- 우리 집에 안 깐 캔이 두 개 있고 깐 캔이 하나 있어요. 캔은 벗긴 캔과 벗기지 않은 캔 총 3개입니다.
- 2. 강낭콩 옆 빈콩은 완두콩을 벗긴 빈콩 껍질이고 완두콩 옆 빈콩 껍질은 강낭콩을 벗긴 빈콩 껍질이다.
- 3. 우리 옆집 앞집 뒷창문은 홑겹창이고 우리집 앞집 옆창문은 이중창이다.
4. 경찰청 쇠창살은 외철창살인가 쌍철창살인가 검찰청 쇠창살은 진철창살인가 고철창살인가
5. 네가 그린 구름 그림은 새털 구름을 그린 그림이고, 내가 그린 구름 그림은 날개를 그린 구름 그림이다.
6. 인천간장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부천된장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7. 작은 토끼집 앞에는 큰 토끼집이 있고, 큰 토끼집 옆에는 작은 토끼집이 있다.
8. 저 뜀틀은 내가 뜀틀인지, 내가 뜀틀인지.
9. 저기 계신 저분이 박 법학박사님이고 여기 계신 이분이 백 법학박사님이다.
10. 닭발바닥은 싸우고 닭발바닥이 가장 크고 밤발바닥은 쌍밤발바닥이 가장 크다.
도움이 되셨나요~ 발음이 조금 어려운데 몇 번 해보시면 조금 쉽게 느껴질 수 있어요. 발음이 점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세요. 아나운서처럼 말을 잘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잖아요.~
이렇게 글을 보면서 같이 읽는 연습도 좋지만 평소에 길을 걷다 보면 보이는 간판을 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하거나 뉴스를 볼 때 아나운서의 말을 따라해 보는 것도 정확한 발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