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밤이 장작으로 익어가는 고소하고 달콤한 축제
계명 연초 공주 나들이는 원래 공주시 충남역사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오전에 출발해서 논산에서 잠시 업무를 보고 논산에서 공주로 가는 국도를 쌩쌩 달립니다. 날씨는 조금 따뜻해졌지만 하늘에는 미세먼지가 위험 수준으로 흐렸던 금요일이었습니다. 열심히 달려 공주시 충남역사박물관에 도착했지만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 주차장 주차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목적지를 오늘 개막하는 공주의 고소한 겨울축제인 제6회 동희 군밤축제로 향했습니다. 공주 군밤축제는 겨울에 딱이에요. 이제 축제장의 고소함이 넘치는 군밤이 익어가는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 공주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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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아트센터 고마 일대에서 열리는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6일 개막식이 있고 일요일까지 3일간 공주 밤이 장작불에 익어가는 고소함과 달콤함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공주시의 밤 농사를 짓는 많은 농부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이렇게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주황색 조끼를 착용한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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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스에서는 작년 밤 농사에서 수확한 다양한 종류의 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체험용 밤은 관광객이 축제장에서 직접 밤을 구워 군밤에 구워 먹는 것입니다.
큰 원형 철통에는 참나무 장작불이 타오르고 관광객들은 밤을 굽는 그물에 밤을 넣어 굽는 모습입니다. 함께 축제장에 온 아내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서 우리도 밤을 군밤으로 만드는 체험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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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 그릴존에는 밤도 판매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밤 굽는 도구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습니다. 밤을 굽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저희도 명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록해서 하나 빌렸어요.
그리고 한 봉지에 일만원에 밤을 삽니다. 밤 크기가 꽤 커요. 공주밤은 차령산맥과 계룡산계곡의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공기와 물, 토양, 그리고 산지의 심한 일교차가 질 좋은 고품질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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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오크불 위에 밤을 올려 구워요. 참고로 좋은 밤을 고르는 요령은 밤의 광택이 짙어야 하고 과육이 단단해야 달고 고소하다고 합니다. 아내는 밤을 굽고, 저는 축제장을 돌아봅니다.
아트센터 참깨 특설무대에서는 아름다운 하모니 합창과 오카리나 연주가 진행되어 군밤축제의 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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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고마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이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알리고 있으며 아트센터에서는 다양한 기획전이 열리는데 이번 기획전은 2월까지 진행되오니 다음에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밤을 판매하는 부스들은 생밤을 판매하지만 농가만의 군밤 기계로 군밤을 구워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굽는 군밤은 군밤 기계 내부 온도까지 측정하면서 정성스럽게 굽네요.밤과 군밤을 판매하는 부스도 있고 밤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과 음식, 그리고 지역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이 부스는 손님이 많이 몰리고 있는데 사실 밤빵을 만들고 있네요. 빵틀에 밤 반을 넣고 반죽을 넣어 만드는데 맛있어요.부스를 지나면 공주 밤을 홍보하는 홍보관이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공주 밤뿐만 아니라 밤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고생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도 있고홍보관 옆에는 어린이들의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어린이들의 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어린이들의 체험놀이가 있는 곳에 오면 한국의 전통놀이를 설명해주는 한국전통놀이연구보급회 회원들이 놀이기구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아줌마 체험객들이 신중하게 배우는 모습입니다.체험공간에는 판매처가 있어 체험권을 구입하여 밤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체험권을 구입하는 아이들이 보이네요.한쪽에는 난타 공연을 준비하면서 관람객을 모으라고 북을 칩니다.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군밤을 한 상자씩 사갑니다. 이번 설 선물로 겨울공주 군밤축제 밤을 구입하여 선물하기 좋습니다. 축제장 내 고마나루시장에서는 설 선물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푸드트럭존에서 내려본 공주 군밤축제장 모습입니다. 금요일 오후이지만 매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 아내가 군밤 굽는 곳으로 돌아갑니다.군밤을 잘 구우셨네요. 군밤은 뜨거운 불에 구워야 제맛이에요. 뜨거운 불에 껍질이 익을 정도로 단시간에 구워주고 껍질이 익었다고 안까지 타는 건 아니거든요. 익은 군밤 껍질을 벗기고 내용물은 봉지에 넣었어요. 이렇게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둘러보고 군밤구이 체험도 하며 마무리합니다.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매력적인 고향 공주! 관광도시 공주에서 겨울축제로 공주 특산품 밤을 이용하여 뜨거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공주의 밤과 겨울밤 그리고 뜨거운 불이 함께 어우러져 온 가족이 체험하고 즐기는 겨울축제! 놓치신 분들은 내년에 꼭 다시 만나보세요.아트센터 고마 충청남도 공주시 고마명로 90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기간: 2023년 1월 6일 ~ 1월 8일까지 3일간 장소: 아트센터 고마 일원 주최: 공주시 / 주관: 겨울공주 군밤축제 조직위원회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손정연 기자의 글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손정연 기자의 글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