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은 무슨 역할일까요?

앞서 애플은 사용자에게 사전 고지 없이 배터리 성능 최대치에 맞춰 아이폰의 순간 최고 성능을 제한했다가 많은 뭇매를 맞은 바 있습니다.

아이폰 배터리 성능 최대치가 낮아져도 아이폰의 일관된 경험을 유지하기 위해 그런 피크 성능 제한을 한 것은 이해하지만 (갑자기 꺼지지 않도록)

사용자에게 고지하지 않고 마음대로 아이폰 성능을 낮추고 수동을 끌 수도 없었기 때문에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아이폰 기기 자체를 새로 구입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시 배터리 할인 서비스로 문제를 덮기도 했지만요.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 배터리 성능 최대치를 추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요.

그런데 배터리 성능 탭 아래에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이라는 기능이 새로 생겼거든요. (사실 오래 전에 돼 있는)

그런데 잘못된 정보로 알려진 게 많은 것 같아서 오늘 제대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의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된 설정인데요.

아이폰에 충전기를 꽂아 장시간 놓을 경우 80% 정도로 충전을 일시 정지한 후

사용자가 사용할 때쯤 충전을 완료하는 일종의 완충 지연 기능입니다.

가끔 유튜브를 보면 이 기능이 고속충전을 방해한다고 하는데 속도 자체는 건드리지 않는 설정입니다.(그래도 다른 사람이 많기 때문에 충전 테스트 등에서 비활성화하기도 합니다.

이 아이폰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은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수면 사이클 알람과 기상 알람을 적극 활용합니다.

iPhone은 그렇게 설정된 알람과 배터리 충전 패턴을 학습합니다.

“이 사용자는 오전 7시에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새벽 1시부터 충전기에 꽂아놓는구나”라고.

그렇게 학습된 사용 패턴을 가지고 새벽 1시에 충전을 시작하면 새벽 2시에 80%에 달해도 오전 5시까지는 80%를 유지하고 오전 6시에 나머지 충전을 진행하는 것입니다.경험상 일주일 연속으로 밤새 꽂으면 활성화된다.

새벽 1시든 2시든 충전기를 꽂으면 바로 80%까지 충전 후

사용 직전까지 80%를 유지하고 사용할 때쯤 100%로 해 주는 거예요.

고속충전 속도와 관련된 설정은 아니라는 겁니다.

만약 아이폰이 학습한 오전 7시 전에 아이폰 화면을 깨우면(충전 완료 예약 전에 아이폰을 사용하면) 이러한 알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알림을 터치하면 바로 10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무시하셔도 되고요.그런데 핸드폰을 만지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거든요.

이러한 iPhone의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기능은 모든 상황에서 실행되지 않습니다.

집에서 수면 중 충전 상태라든가 직장에서 일하는 내내 충전기에 연결한다든가.

충전기에 장시간 접속하면서 확실하게 충전기를 뽑는 시간이 학습된 경우에만 활성화됩니다.

따라서 일상적인 사용 패턴으로는 사용자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행을 가거나 다른 지역에서 충전하는 경우에도 이러한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은 실행되지 않습니다.

매우 지능적이면서도 민첩하고 보수적으로 적용되는 기능입니다.

아이폰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기능!

충전속도에 영향을 주는 설정이 아니라 80%까지 충전한 후 사용 직전까지 유지하여 사용 예정시간에 완충하는 기능이다!

여행이나 타국 방문 등에는 지능적으로 기능이 비활성화된다!

아이폰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기능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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