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의 화산 폭발불기둥이 치솟아 주민이 대피하다

https://tv.kakao.com/v/422 521391 <앵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라팔마 섬에서 50년 만에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분출된 용암이 수백m 위로 뿜어져 나와 산비탈을 따라 여러 갈래로 흘러내려 주택과 학교 건물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면> 산 아래로 흘러오는 용암이 서서히 수영장을 집어삼킵니다. 수영장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밖으로 넘쳐요. 주택도 용암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지난 일요일에 폭발이 시작된 라팔마섬 화산의 용암은 이제 주택까지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건물을 포함해 지금까지 300여개…tv.kakao.com <앵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라팔마 섬에서 50년 만에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분출된 용암이 수백m 위로 뿜어져 나와 산비탈을 따라 여러 갈래로 흘러내려 주택과 학교 건물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김정기 기자입니다.<기면> 산 아래로 흘러오는 용암이 서서히 수영장을 집어삼킵니다.수영장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밖으로 넘쳐요.주택도 용암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지난 일요일에 폭발이 시작된 라팔마섬 화산의 용암은 이제 주택까지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건물을 포함해 지금까지 300여 개의 건물이 용암의 뜨거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용암이 도로까지 흘러들어 곳곳이 막히면서 주민들은 탈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밤에는 새빨간 불기둥이 300미터 이상 치솟고 굉음까지 내고 있습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엘파소 등 4개 마을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당국은 섬 인구의 8분의 1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라팔마 섬 주민: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일단 가져갈 수 있는 건 다 옮기고 있어요. 침대, 냉장고 등을 운반하고 있습니다.이 섬에서는 1971년에도 대규모 화산 폭발이 3주간 계속되었습니다.이런 가운데 스페인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라디오에 출연해 “라 팔마 섬은 안전하다”며 “멋진 쇼를 관광하러 오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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