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주자현→하준수·안가영, ‘바람’에 농락(주간 예능 이슈) 때 아닌 ‘바람’에 스타들의 입지가 흔들렸다.
7월 둘째 주 연예계에서는 아주 은밀한 추문이 들려왔다. 배우 주자현 우효광 부부와 개그맨 하준수, 안가영 커플을 둘러싼 바람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안녕하세요. 코미디언 H군, 전 동거녀입니다.’
하준수와 사실혼 관계였던 A 씨가 폭로를 결심하고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그는 포털사이트 네이트 카페 빵을 통해 하준수가 자신을 생각하며 안가영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준수는 안가영과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라 옛 애인과 헤어진 뒤 정식으로 교제했다고 해명한 뒤 A 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 씨 역시 변호사를 선임해 맞섰다. A 씨의 주장은 이렇다.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간 하준수와 연애 동거 결혼 약속까지 하고 안가영과 바람을 피웠다고 한다.
그는 “우리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하준수와 안지영이 바람을 피웠다”며 “헤어지고 집에 와서 힘들어할 때 그녀의 웹툰에 나를 놀리듯 나와 함께 살던 시절, 둘이 함께 낚시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올렸다. 무참히도 그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당해 헤어졌고 이후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A 씨의 동생은 사실혼 관계에서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고 덧붙였다.
이 영향으로 하준수와 안가영은 출연 중이던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했다. 양측은 마땅한 공식 입장을 전하지 않고 각자의 SNS와 유튜브 채널 등에 댓글을 차단하고 있다.
◆추자현 남편 우효광 무릎 위의 의문의 여성
중국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한국 연예인 주자현. 후광 덕분에 톱스타 반열에 오른 우효광. 중국 연예 매체들은 가십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우효관의 뒤를 밟았다. 그리고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파파라치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 속의 우효관은 주자현이 없는 모임에 참석해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이후 지인들과 같은 차량에 탑승했다. 우효광의 뒤를 따라 해당 차량에 탑승한 미모의 여성이 고른 좌석은 바람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우효관의 무릎 위에 착석한 것이다. 그래도 유부남 우효관은 표정 변화 없이 기뻐했다.
한중 누리꾼들은 일제히 발끈했다. 만천하에 얼굴이 알려진 기혼자의 지나친 스킨십은 분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추자현과 우효관의 국내 매니지먼트 BH엔터테인먼트 설명은 군색하기만 했다. 이들은 영상에 등장하는 분들은 가족끼리도 오가는 감독과 친한 현지인들이라며 지인들과 모여 퇴근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변명했다.
이어 “아무리 친한 지인이라도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우효광·주자현 부부를 아껴 주시는 만큼 해프닝이 벌어진 것에 대해 당사자들도 향후 행동에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우효광의 불륜설은 처음이 아니다. 추자현과 결혼을 약속한 뒤 거리에서 부녀자와 손을 잡고 걷다가 발견됐다. 중국 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가 파트너를 두고 양국을 오간다는 이른바 찌라시가 나돌고 있었다. 당시에도 우효광 측은 친한 사이, 가까운 사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iMBC 이호영 | 사진 SBS 제공,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