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1차 접종완료: 어지럼증(feat. 갑상선항진증) 피검사 결과 확인

[지난번 포스트 줄거리…]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시점부터 어지럼증이 발생하였고, 어지럼증이 일주일 정도 지속되어 집 근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은 후 혈액검사를 위해 피를 뺀 것이 9/18(토).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약 복용 중

[이번 포스트 : 피검사 결과 확인]

추석 연휴가 끝난 오늘(9/23) 병원에 가서 피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왔다.

피검사는 갑상선 수치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한 것이었지만 – 결과는 갑상선 수치에 큰 문제가 없었다.물론 갑상선항진증을 앓고 있기 때문에 갑상선 수치가 정상범위는 아니지만 특별히 갑상선 수치가 올라가지는 않았고(수치가 오히려 낮다고 한다. 뭘까;) 혹시 모르니까 걱정했던 혈전도 문제없다고 하셨다.

하지만 심박수를 다시 재봤는데 역시 여전히 높은 수치로 자율신경계 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소견서를 작성해 줄 테니 대학병원이나 신경과의 큰 병원을 가보라고 했다.그리고 심박수를 낮추는 약을 처방해 주셨다.큰 병원에 가서 검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그 사이에 복용하시고 검사 이틀 전에는 끊으셔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오늘 당장 또 다른 병원에 다녀왔어.갑상선 항진증으로 다니고 있는 병원에 다녀왔습니다만, 당일 예약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병원에 와서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병원에 가서 접수하고 기다리는… 한없이 기다리는… 그래서 큰 병원이 싫다.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거의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진료를 받았다.

첫 병원에서 발급받은 의사 소견서와 피검사 결과지를 지참해 진료를 받았다.

평행감각과 위치감각 등 간단한 검사가 있었고 증상도 설명했더니 – 우선 근전도 검사와 MRI 검사 오더를 내려주셨다.그런데 예약 가능한 검사 날짜를 확인해보니 다음달 중순..(´;ω; ))

가슴이 뛰는 건 갑상선항진증의 부작용이기도 해서.. 우선 1차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상태에 따라 복용해 보고 호전되지 않으면 예정대로 검사를 받기로 했다.

올해 갑상선으로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만 해도 심장이 너무 뛰어서 밤에 자려고 누우면 심장 박동 소리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였는데 그때는 심장이 그렇게 크게 뛰었는데 어지럼증이 없어서 좀 신기하긴 하다.좀 다른 양상인 것 같아서..(´;ω; ))

소리만 크고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았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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