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나 사랑했던 미국 드라마였던 이 작품을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찾았다.시즌 1이 2008년인 것을 보면 그때 나는 26세였다.개인적으로 자극적인 영상물을 사랑하는 편이라 요즘은 고어물 같은 건 좀 힘들지만 그때는 너무 즐겼기 때문에 우연히 본 이 드라마에 완전히 빠진 기억이 있다.처음 어떻게 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때는 아마 ocn에서 한 번 보고 빠져들었고, 매번 기다리며 시즌5까지 길고 긴 시간을 함께한 것 같다.
SF 수사물인 이 드라마는 기이한 사건을 파헤치고 조사하고 연구하지만 결국 평행 우주에 의한 이야기다.FBI 수사관 올리비아 다넘과 천재 과학자 월터 비숍, 그리고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피터 비숍.이 세 인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처음엔 미드X파일 같았는데 보면 볼수록 CG도 뛰어났고(그도 그렇겠지만 산제이에이브럼스 작품이니까!) 제작비도 엄청났으니까!) 잘 모르는 먼 과학적인 이야기도 신선했다. 그리고 나는 올리비아와 피터의 애정전선에 완전히 빠져있었다. 한창 애정전선에 꽂혔을 때 몇 시즌인지 어떤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피터가 보여주는 하얀 책 제목이 내 기억에 맞는다면 ‘길에서 부다를 만나면 죽여라?’였고, 그것을 캡처해 싸이월드에 피터를 원망하는 문구를 쓴 적이 있다.아마 볼리비아(평행우주의 올리비아를 미드프린지 카페에서는 이렇게 불렀다)와 피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한국 드라마 ‘더 킹’의 평행우주 이야기와 조금 비슷하고, 나는 더 킹도 재미있게 봄~ 어쨌든 내 추억의 미드다.
나의 미드 입문작은 키퍼서덜랜드의 ’24시’가 시작점인데 그에 못지않은 사랑과 기다림과 애정을 담은 이 작품을 그 많은 볼거리 속에서 우연히 발견해 지금 다시 정주행 중이다.와~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은 CG가 너무 신기해… 3일 전부터 보기 시작해서 이번 시즌 1 11회 보고 있는데 뭐야~ 피터는 이때부터 올리비아를 보는 눈에 하트가 써있었나봐. 옵서버를 찾아보려고 저는 분명히 1화부터 집중해서 보는데 왜 안 보이지? ㅎㅠ 그냥 드라마나 잘보자.셰이프(얼굴변형자?)도 생각나고, 월터네이터도 생각나고~우리의 9월이 셉템버…정말 나에게는 추억팔이중^^이시대 미드작가들 파업기간이 있어서 시즌도중에 취소되어서 몇달동안 기다렸고..제목이 프린지라 그런지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JJ작품 소재가 궁금해서 미드프린지 카페에도 가입했어. 이때 한글자막을 찾으려고 인터넷 서치는 정말 오래했고 다들 추억…시청률만 더 좋았으면 좋았을텐데.. 다들 내 뜻대로가 아니네 ㅜ
프린지 포스터 말인데… 대충 찾아보면 어느 시즌인지 모르겠어.
이 작품의 여주인공 올리비아 다남 역을 맡은 안나토브가 멋있어~ 그 후 호주 드라마 ‘시크릿 시티’, 미드 ‘마인드 헌터 시즌 2’에서 하차.. 미안해요]를 봤어. 배우 안나 동부^^
이제 시즌 111화를 보고 있는 중이니까 천천히 즐기자.결말이 생각나지 않아 (울음) 재밌게 즐기자!
2020년4월중순 현재!! – 쿠팡플레이엔 시즌2의 21화, 22화 없음( )) 올리비아의 “유비론투미”를 못봤어( ))에서도 본걸로 기억에 남는다( )) – 시즌4의 18화 자막싱크 맞지 않아( )) 수정중이라고 하는데 이상한건 전문적 프린지 과학용어 빼고 다 이해할수 있다( )) 영어 잘 못하는데 많이 봐서 그런것 같아( )) – 시즌5 내일 열리는거야; 12시되면 열리는거야? 1시간 10분 참아볼게…
아 아쉽다 이제 시즌5 13회가 마지막이다처음에는 생각나지 않던 결말도 시즌이 시작되면 금방 생각나. 아무튼~ 그래도 결국 해피엔딩!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