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염소 탈장 시술
오늘 우리는 위대한 #자연의 힘을 보았다.오늘 내린 봄비로 최장 213시간 동안 2만8940ha에 이르는 태운동 해안의 불이 꺼지고 꺼졌다.서울 면적(6만520ha)의 1/3이 넘고 축구장 4만여 개 면적이 산불로 피해를 입었다.#산불진화에노력해주신분들 #감사드린다.피해를 본 사람들과 복구에 드는 시간과 노력, 훼손된 자연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예배를 보고 편히 쉬었더니 #원아가 #탈장된 #아기염소 이야기를 했다.

=소독약= #소독약(포비돈이나 옥도정), #가위, #면사, #소염진통제, #주사기

수술용 바늘에 사료 봉투를 뜯어낸 실을 꿰어 준비 완료.보통 바늘도 좋지만 쓰다보면 훨씬 편해.


코야마의 파수꾼이 슬쩍 보고 이렇게 잡아온 아기 염소.(불쌍한 놈.) 가끔… 가만두면 점점 더 짜증나고..)

창피하게도 고추의 윗부분에 튀어나온 탈장을 소독액으로 세척해 한 손으로 탈장을 잡고 아랫부분에서 집게손가락으로 천천이 밀어넣는다.

꿰매는 도중 고통에 아기가 힘을 주면 빠져나가려고 한다항문의 위아래, 땀을 꿰매어 묶는다.질 입구와 항문 사이의 2땀.총 4개의 땀을 꿰맸다.

소염진통제 2cc를 놓고 홍장을 내렸더니 항문을 꿰매고 후줄근하게 걸어 오줌을 싼 뒤 숨어버렸다.

아기 염소 속에서 잘 성장한 암컷인데 아깝다. 오른쪽 뒷다리의 하얀 놈 경과를 알 수 있도록 눈에 확 띄는 띠를 해 주었다.지켜볼게 죽지 말고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