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는 별을 안 보는 표지 /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출판 [기본정보] 도서명 : 천문학자는 별을 안 본다(2021), 272p 저자 : 심채경 / 문학동네 출판 일행평 : ‘심채경 작가가 아니라 국문학자인 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저자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책[책의 내용으로 느낀 점] 천문학자는 별을 본다. 그러나 직접 별을 보지 않는 천문학자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큼 자주 별을 관찰하지는 않는다. 또 이과적이고 사전적인 정의로 볼 때 별(항성)이 아닌 행성 위성 왜소행성 혜성을 관측하는 학자도 많다. 이 모든 것을 망라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학문 중 하나인 그것이 바로 천문학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아주 정확하게 에세이다. 천문학과는 한 정도 관련이 있고 99는 관련이 없다.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책은 전혀 아니다.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의 삶이 어떤지, 별을 보지 않는 나날의 삶은 어떤지, 그들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책은 우리가 가진 의문에 대해 대답해준다. 박사들은 과연 매일 연구만 하는가 박사들은 정말 척척 박사인가 천문학자들은 매일 옥상에서 별만 보는가 박사님은 정말 어렸을 때부터 박사가 꿈이었는가? 그 답은 책에서 확인해주길 바란다.- 우리는 박사 하면 괜히 다 아는 듯한 대단한 사람이 생각난다. 그런데 이 책에서 심채경 박사는 그런 틀을 모두 깨고 ‘작가 심채경’으로서, ‘인간 심채경’으로서의 삶을 그려낸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이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도서가 되지 않았나 싶다.-아주 특별해 보이는 삶, 아주 빛나 보이는 별들도 이 넓은 우주에서는 결국 하나의 작은 점이고 아주 작은 빛에 불과하다는 점, 결국 우리 모두 비슷하지만 각자의 특별한 삶을 살아간다는 점을 말해주는 그런 책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지 않았을까.
천문학자는 별 안 보는 목차 구성/삼채경 지음/문학동네출판 상대평가의 답답함과 미안함을 전하고 추가 점수 대신 써주는 전형적인 내용이기도 했다. 거의 습관적으로 적은 그 충실한 축복에 학생들은 넘쳐나 감사했다. 지금까지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해준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젊은 청춘에게 그런 싸구려 축복마저 해주는 ‘선생님’ 한 명이 지금까지 없었다는 게 화가 났다”-62p “요즘은 우주탐사선 관측 자료를 쓰고 직접 관측해도 CCTV를 보면서 원격으로 망원경에 명령을 보내니 그렇게 온몸으로 관측하는 일은 드물다”-131p “지구 밖으로 나온 우주비행사처럼 우리도 지구라는 최고로 멋진 우주선을 탄 여행자들이다. 왜 우리의 삶이 그렇게 찬란할까. 여행길에서 만나면 뭐든지 아름다워 보이니까. 손에 뭐 하나 잡은 거 없어도 콧노래가 흐르니까” – 259p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 책 내용의 일부 /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출판 [추천대상]➀ 박사님의 인생은 어떨까요.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➁ 천문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➂ 위로가 되는 에세이가 필요한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