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상 기록 요양 병원 고민 갑상선암 반절제 수술 일주일째

수술 1개월 후에 쓰는 1주일차의 기록.일주일에 두 번씩 포스팅 미션 수행을 위해 오늘도 포스팅 시작합니다.갑상샘암 발견+멘탈붕괴 상태+수술은 좋은 경험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고마운 게 참 많다.갑상선 결절 기록. (8.15) 오늘 처음으로 남기는 갑상선 결절 기록. 내가 갑상선에 결절이 있다는 걸 알아… m.blog.naver.com 갑상선 결절 첫 기록에서 오늘로 7번째 기록.

사실 발견과 수술 과정에는 고마움은 당연히 없었다. 그래서 다행스러운 일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다른 암이 아니라 갑상샘암일 것, 가족이 걸린 것이 아니라 내가 병일 것, 빨리 발견된 것, 반절제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다행이다. 다행인 걸 생각해 보니 정말 많았다.

수년간 건강검진센터에서 일괄 건강검진을 해오다 올해 집 근처 내과에 가서 건강상담을 하면서 우연히 초음파를 해 본 것도 다행이었다. 복부 유방 자궁 갑상선 초음파는 봐야 암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잘 몰랐을 때는 갑상샘암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보통 착한 암, 수술하면 끝장이래, 수술하면 더 건강하게 산다는 얘기를 하거든.

그러나 막상 내가 걸려든 다양한 사례를 보니 결코 다행한 암은 아니었다. 수술 후 삶의 질도 떨어져 보통 임파선까지 전이되고 심하면 폐까지 전이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갑상선 전 절제 후에도 임파선에 결절을 위해 재수술할 경우 반절제한 후 반대쪽 갑상선을 재수술하는 경우도 있어 결코 쉽게 생각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일주일째의 기록 갑상샘암 반절제 수술은 전절제에 비해 동위원소 치료를 하지 않지만 그래도 회복을 위해 요양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꽤 많았다. 특히 나처럼 집에 아이가 있다면 가보라고 권했다.

갑상샘암을 발견하고 나서 가장 고민한 것이 요양병원이었던 것 같다.내가 고민한 곳은 성모샘병원(갑상샘암 환자 전문병원이라고 믿었다), 우노힐 요양병원(운동장 및 등산 코스와 음식이 마음에 들어서)이었다. 코로나의 시국이어서 좀 더 고민도 있었던 것 같다. 싱글룸을 쓰고싶은데 가격이 너무 올라서 4인실을 쓰려니까 조금 꺼림칙하기도 하고(4인실을 쓰니까 많이 친해진 분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

보험도 청구할 수 있으므로, 실은 수술전에 내가 가장 고민하고 있던 포인트가 이 요양 병원이었다.

그런데 나는 요양병원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다이어트 5년째의 다이어트였는데 무릎을 다쳐서 빈혈이 되었고 결국 갑상선암 수술까지 받은 나였기에 결국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다.

갑상샘암 수술 후 입원 기간에 가만히 누워 운동도 잘 못하고 살이 찌는 것 같아 퇴원 후 조금씩 체력에 맞춰 운동도 하고 건강식으로 죽이나 단백질 과일 등 식단 조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친정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에 육아나 가사에 큰 문제는 없을것 같아서 집에 있기로 했다. 소리를 내기 힘들어 자식들을 너무 잘 보면 기진맥진한 상태) 우리 첫째, 행복이 엄마가 없어서 우울증일 것 같다는 말도 마음에 걸렸다.또 내가 만약 재발해서 절제 절제 절제력을 갖게 되면 그때는 꼭 요양병원에 가서 요양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이번에는 집에 있기로 했다.

사랑하는 갑상선암 반절제 수술 일주일째 컨디션 1.9시를 넘기지 못하고 잔다조금씩 운동할 수는 있었다. 3. 목 베인 상처가 따끔따끔했다.

수술 일주일째에는 꽤 지쳐 있었다. 환자들의 리뷰를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든단다. 양치하다가 자기도 한다고 그래서 사실 나는 원래 불면증이었기 때문에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까진 아니었지만 8시나 9시면 졸리기 시작했고 생전에 한 번도 낮잠을 자지 못했던 내가 낮에도 피곤해 잠을 청하기도 했다.

수술 일주일 정도에서 하루에 4킬로미터 정도 걸었다. 푹 걷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걷고 그렇게 회복하고 싶어서 노력했다. 병원에서 한 의사도 한 달 뒤에는 격투기 같은 무리한 운동도 가능하다고 했고 체력이 되는 한 운동은 바로 시작해도 된다고 말했다.(단 원래 운동하지 않던 사람이 체력관리를 위해 수술 후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아늑하고 따뜻한 텐트 안에서 결혼기념일도 있었고 아이들과 있으면 말을 자주 쓰기 힘들어 남편과 1박 영종도 여행을 갔다.

(나중에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갑상선 수술은 기관지, 식도 등에 모두 닿아서 거의 목 전체 부위를 만지는 수술이라 목이 많이 부었다고 하셨다. 그래서 소리를 내기가 힘들기도 한 것 같다.)

아무튼 건강에 좋은 한정식집 하늘정식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었다. 근데 제가 환자처럼 보였는지 그 당시에만 따뜻한 물을 가져다 주셔서 감사. ㅠ인천광역시 중구 영종진로11번길 27

그리고 근처 호텔에서 낮에도 자고, 밤에도 자고, 다음날 아침 차 덕분이라는 카페에 가서 송화루차를 마셨다. 기력 회복에 좋다고 해서 완전 힐링여행이었다.인천광역시 중구 은하수 12타자 플라자 8층 802호

갑상샘암의 반절제 수술 후 일주일째 증상은 병원에서 전혀 아프지 않던 목의 절개상이 아팠다. 이때 냉찜질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인들이 이때 죽 샤인머스켓 키위 갈비탕을 보내줘서 잘 먹었다. 특히 과일에 항암작용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먹으려고 노력했다. 평소에는 과일 일주일에 한 번도 먹지 않는다 ㅠㅠ 어렸을 때부터 먹지 않아서 잘 먹지 않게 되었지만 앞으로는 자주 먹어야 할 것 같다 )

주말에 아이들과 공원을 같이 가거나 평일에는 걸어서 잠시 쉬면서 이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한번 지인을 만나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3~4일 목 통증으로 너무 힘들었다.

수술 자국은 딱지가 떨어져서 생각보다 개운한 느낌. 베인 상처만 입은 느낌? 혼자 만족.

수술 후 일단 몸속 암이 사라지면 수술 전의 우울함은 거의 사라지고 회복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조금 슬픈 건 제가 건강하고 에너지 넘쳐서 그런지 체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

한 달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루 무리를 했다 싶으면 34일은 누워야 조금씩 몸이 회복된다. 지금은 무조건 회복해야 할 때인 것 같다.

다음은 수술 2개월 후의 기록!

오랜만에 갑상선 기록 수술 끝나고 일주일 단위로 남기고 싶었는데 수술 후 일주일간 바로… 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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