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아버지와 함께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주현미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로 149
정확히 말하면 제가 데려가서 아버지는 콘서트를 관람하고 저는 밖에서 자유시간?을 보냈어요.
대공연장 로비 바나앞에서 기념촬영^^
콘서트가 있는 곳으로 간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어요. 60~70대분들이많이보이고저처럼부모님을모시고온40~50대?아이들도많았어요.
화창한 날씨에 모두들 즐거운 표정으로 찾아오는 분위기에 저와 아버지도 함께 기분 좋았습니다.
아버지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다음에 다른 가수의 콘서트도 계속 데리고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선희씨 등 저도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은 같이 보려고 합니다.) ㅎㅎ)
나는 콘서트가 열리는 2시간 동안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생각난 것은 두 가지였어요.
- 상세페이지(썸네일) 작성용 PPT 강의 청취 – 신규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ppt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썸네일 등 작성용) – 클래스 101에서 듣고 있는 강의를 가까운 스터디 카페에 계속 듣기
- 2. 커피숍에 가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 – 마침 일요일 오후 2시에 야구경기가 있어서 중계방송을 보면서 커피한잔
- 위의 두가지 중에서 고민하다가 노트북까지 가져갔는데 막상 당일이 되자 날씨도 맑고 공기도 좋아서 강의를 듣기가 정말 싫었습니다.(웃음)
- 그런데 커피숍에 가도 2시간 동안 자리에 혼자 앉아 있기도 불편할 것 같고, 특히 무선 이어폰을 가져오지 않아 휴대폰으로 야구를 봐도 무음으로 봐야 하는 상황. (노트북용 구형 유선 이어폰만 가져와 내 휴대폰으로는 활용 불가)
- 결론은!!
- 스터디카페에 가서 노트북으로 야구경기를 보기로 했습니다.(웃음)
- 스터디카페에서는 유선이어폰으로 들으면서 볼 수 있고 커피와 음료도 나오고(맛도 좋고) 가격도 더 저렴하고(스터디카페 2시간권 4천원) 자리도 넓고 의자도 더 편해서 주변사람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조용하고
- 이런 장점이 있거든요.
- 2시간 스터디에서 야구를 보면서 커피도 마시고 냉장고에서 무료 제공하는 탄산음료도 마시며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 정말 커피숍의 장점과 독서실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다시 도서관 열람실이 개방되면 스터디카페가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 나는 앞으로도 스터디 카페가 꾸준히 유지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 사람들은 한 번 편리함을 느끼면 과거의 불편한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스터디카페가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 치킨집의 경쟁자는 근처 치킨집이나 야식집도 있지만 진짜 경쟁자는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닭가공육(가슴살 등) 업체입니다.해당 기업의 매출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습니다.예전에 회사에서 유명한 분을 모시고 강의를 들었을 때 그분이 말씀하신 것 중에 충격받았던 내용입니다.
- 핵심은 내 경쟁자는 눈앞에 있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 더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 마찬가지로 커피숍도 근처의 커피숍이나 디저트 가게도 경쟁자겠지만 스터디카페라는 보이지 않는 막강한 경쟁자가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 사업을 하다가 직업병으로? 이런 부분들이 계속 보이는 것 같아요.^^
좋은 날씨에 아버지와 좋은 추억을 쌓았고 저녁에도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함께 먹고 복귀했습니다.
아빠와 계속 이런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이것저것 변명하지 마.
지금까지 짧은 저의 일요일 일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