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남궁민 최고 (fe at. 등장인물 넷플릭스 국정원) MBC 드라마 검은 태양 3회를 위한 1회 2회

나 왜 검은 태양 본방사수 안 했지? 갑자기 후회를, 역시 다른 사람이 할 때는 다 같이 하는 게 진리라는 걸 깨달았다 1, 2회 완전한 시간의 순살로 오랜 침체기였던 MBC에 다시 드라마 왕국이란 타이틀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뭐니뭐니해도 각본가들이 MBC 각본 공모전 수상작이기 때문에 기대가 두둥! 박석호 작가님

남편은 계속 보고 있다가 ‘민’이 ‘민’이라고 ‘남궁민’ 예찬하는데-민은 언제부터 이렇게 대세가 되었을까? 스토브리그?김 과장? 내가 봤을 때 무엇보다 대본을 보는 눈이 진짜 뛰어난 것 같아 이런 소재로 재미있을까,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드라마를 시청률 대박을 터뜨리며 본인까지 대배우의 경지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이번 드라마는 사실 박하성 김지은이 여주인공이라는데 이들은 사실상 조연 수준이어서 민님이 이끄는 원톱 드라마로 볼 수 있다. 벌써 시청률 10% 가까이에 육박하고 있으니까 20%까지 고고씽 가자!아, 한 가지 끔찍한 장면이 있는 건 19세라는 게 걸림돌이지만 3회부터는 수위를 조절하는 게 아닌가 싶다.

방송시간 : 매주 금,토 오후 10시 MBC

넷플릭스 스트리밍 계획은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 드라마는 웨이브로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ㅋㅋ 제작비가 무려 150억이라고 MBC에서 어떻게 했나 했더니 역시 든든한 투자자가 있었구나

3화 본방사수 전 나를 위한 내용 정리

그럼 먼저 1차부터 보자.등장인물 설명도 같이.

우리의 주인공 한지혁과 남궁민이 해괴한 모습으로 아마도 밀입국 관련 배에 타고 있는 장면에서 나올 것이다. 문제는 해당 선박에서 장기 적재가 이뤄졌다는 점. 옆에 있던 아이를 데려가는 놈들을 보면 갑자기 깨어 엄청난 파괴력으로 때려죽이는 지혁. 그리고 본국 소환이 이뤄지면서 그가 실종된 국정원 직원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국정원에서 그의 생존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간부들. 김병기 아저씨가 국정원장 방영찬 그리고 이경용은 국내 파트 1차장 이인환 옆에는 이인환의 오른팔 안보수사국 국장, 정영태-김민상 배우다.

국정원 내부를 보면 해외팀과 국내팀이 있어 국내팀 위주로 움직이고 있고 해외파트 2차장인 도진숙-장영남은 자신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한지혁은 해외파트에서 근무한 요원. 도진숙이 해외 파트를 키우기 위해 무리한 작전을 수행했을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배경이다.

그리고 김종태가 맡은 강필호 – 해외정보국 국장으로 한지혁을 국정원에 데려온 인물로 제2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존재다. 하지만 배신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2년 전 당동에서는 어떤 일이?흑양 프로젝트

단둥은 압록강과 접한 중국 지역으로 조선족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곳에서 한지혁과 요원들은 마약 밀수범들을 소탕하는 작전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작전워드 이름은 흑양 바로 검은 태양이라는 뜻의 프로젝트.

그리고 같은 흑양팀 요원이었던 오경석-황희, 김동욱-조복례 등은 둘 다 무참히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 중에서 오경석은 서수영과 박하선과 교제하고 있었다.

주요 인물인 서수영은 돌아온 한지혁에게 “과거를 떠올려라”라고 호통을 치는 역할… 박하성 머리는 어떡하지 정말 이게 최선이에요?

현장지원팀으로 한지혁 복귀

살아온 한지혁은 현장 지원팀으로 복귀한다. 말은 현장 지원팀이지 창고 같은 데 틀어박혀 별일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같은 팀에 차민철과 구효은이 있다. 둘 다 별로 일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로 보인다.

  • 한지혁의 멋있는 총 쏘는 연습하는 모습 – 드라마 보는 거겠지그리고 한지혁을 미워하는 하동균 정보통합센터 1팀장이 있다. 한지혁을 현장지원팀에 보낸 장본인.

그리고 하동균은 류제-김지운을 한지혁과 같은 팀으로 발령낸다. KAIST 출신에 능력자로 무슨 사정이 있는 것 같지만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모두 경계하는 한지혁을 잘 따라 돕는다.

그리고 1회 말미에 나온 한지혁의 모습-마트 사물함에서 꺼낸 USB에는 한때 자신이 보내는 편지가 있었다.

우리 조직 내부에 쥐꼬마들이 있어서 난 배신자를 찾기 위해 내 기억을 스스로 지웠어.

지금 네가 처해있는 상황 뒤에 배신자가 숨어있어

너는 그 배신자를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한지혁이 한지효 구에게

그리고 2회가 시작되자마자 연예인 한 명이 약에 취해 비틀거리다 교통사고로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마약 조직!

●배신자는 누구?

마약사건이 터지면서 지혁은 계속 생각한다. 배신자는 과연 누구일까. 현재 4명의 후보자가 있다.

증오 서수영 박하선은 지혁을 깊이 증오하고 있다.

탐욕

하동균-김도현은 탐욕에 차 있다.

아집도 진숙 – 장영남은 자신이 맡은 해외 파트 강화만 생각하는 인물.

그리고 강필호 역시 의심을 받을 수 없는 인물!

화양파는 이제 본격적인 마약조직이 등장한다. 우두머리처럼 보이는 장광철이 반대파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드럼통에 넣고 고문하고 한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 목을 떼어 버린다. 잔인무도하지만 직접적으로는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피칠카브…

그리고 이 화양파가 아까 죽은 아이돌 가수의 마약 공급처임이 밝혀진다. 게다가 이들이 바로 지혁이 중국에서 팀원 오경석 김동욱과 함께 쫓아온 조직으로 한국에 진출한 것이다.

2년 전 김동환 과장이 한지혁을 찾아가 불곰 프로젝트를 얘기한 지 얼마 안 돼 김동환은 사망했고 같은 팀 요원 2명도 무참히 살해됐다. 국장 강필호는 이에 대한 복수로 한지혁 오경석 김동욱의 팀을 중국으로 보낸 것-화양파와의 악연이 시작된 것이다.

김동환 과장

그리고 한지혁은 국수집에서 이춘길을 만난다 – 바로 김동환 과장이 정보원으로 이용한 춘길. 원래는 꽃제비였지만 지금은 화양파에서 인기 있는 인물이라고. 김동환을 그렇게 만든 것이 화양파라며 어떻게 김동환이 죽었는지 알아내라고 한다.

그리고 이후 이춘길-이재균은 지혁에게 화양파 정보를 제공한다. 그 정보를 받아서 일일이 화양파 멤버들을 처리했던 한지혁 팀 그때 받은 정보 중 윗사람 이름도 있었는데 1인자가 황모술, 2인자가 장광철이었다.

그리고 장광철의 이름이 담긴 파일을 받은 지혁 – 계속해서 그날을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동료들이 죽은 그날. 누군가 찾아왔는데 그것이 누구인지를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잃어버린 기억의 시작 누구일까 걔는?

이어 화양파 2인자 장광철이 한국에서 나타나는데 그를 쫓던 하동균팀에 검거된다. 검거 당시 차에 있던 중 운전사와 함께 붙잡히고 조수석에 떨어진 휴대전화도 증거물로 압수된다.

장광철이 유치장에 들어가 조사를 받으면 화양파 조무래기 등은 순경을 붙잡아 인질로 잡고 당장 장광철을 풀어주지 않으면 순경을 죽이겠다고 협박해 전화를 끊자마자 순경을 죽여버린다.

이제 화양파의 등뒤를 파고 있던 한지혁이 나설 차례인가 화양파에 대해 브리핑하는 지혁-이들이 이런 일을 하는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권, 다른 하나는 일인자 황모술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직접 황광철을 만나러 온 지혁은 황광철을 신문하기 시작한다.

광철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그를 따라 읽어보는 지혁 – 그 말을 들은 장광철이 갑자기 한마디 한다.

그때 또 다른 순경이 화양파에게 살해되고 그 손목이 배달되는 사건이 일어나 한지혁은 급 흥분해 장광철을 때리지만 장광철은 다른 말은 하지 않고 한지혁이라고 부르며 갑자기 친한 척하면서 이미 한지혁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경찰서를 나와 장광철의 운전기사를 잠시 만나 설렁탕을 사주고 뭔가 기억나는 게 있으면 연락하라고 말한다. 혹시 복수 같은 거 들어본 적 없냐고.

그런데 경찰서를 보니 이상하게 조선족들 천지-솔직히 이 장면은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갑자기 그렇게 많은 조선족이 몰려와 불법체류 신고를 하다니 말도 안 되고 상식적으로 이상한 상황이 아닌가. 하지만 드라마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당연히 이들은 화양파 첨례기들로 밤이면 경찰서를 시끄럽게 하고 전기를 끊어 경찰서를 장악해 장광철을 구해낸다.

그러나 장광철이 주인공은 아니었다. 장광철도 유치장에서 누군가가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그는 그야말로 황모술 1인자가 된다. 누구? 누구? 황모술이 경찰서에 있었다고?

바로 운전기사 그가 화양파 두목 황모술이었던 것이다. 나 진짜로 이때 소리 질렀어. 아니야, 이거 유주얼 서스펙트 급반전 아니야? 그리고 황모술은 장광철에게 말실수를 하는 게 문제라며 죽인 뒤 유유히 사라진다.

한지혁도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생각해보니 설렁탕을 먹던 운전사의 손목에 있던 순양이 문신!!! 그리고 단동에서 자신이 엘리베이터에서 죽인 한 손목에도 살쾡이 문신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로 중국에서 죽인 그놈이 황모술의 아들이었던 것 같고, 그것을 복수하기 위해 한지혁을 찾아 한국까지 온 것 같다.

  • 한지혁에게 황모술이 말하는 – 한지혁 기다려. 내가 찾아갈게.

지혁은 경찰서에 와서 C CTV를 확인하는데, 그 순간 눈에 띄는 혼자-바로 단동에서 자신을 도와 정보원 일을 해준 이충길이 아닌가. 그리고 그 순간 떠오른 기억-숙소에서 쉬고 있던 남궁민과 그의 팀원들 오경석-황희, 김동욱-조복래를 찾아온 사람이 바로 이춘길-이재균이었다는 사실.

그래 이춘길 그놈이랬지

벌써 이렇게 반전이 나오면 어떡하냐 ㅎㅎ 너무 웃기잖아 앞으로 본방사수야!!! 좀 걱정되는 건, 요즘 드라마 중에 처음에만 재밌어서 뒤로 나오면 별로 없는 게 많아서 ㅠㅠ 지금 이 순간 내가 믿는 민상 작품 보는 안목뿐이야 –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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