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동킥보드는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곳에 마지막 목적지가 있다면 상당히 유용하다. 물론 이보다 초기 사업비용이 적고 규제가 적기 때문에 이미 상당수 기업이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통적인 차량 제조사들도 빅픽처를 그리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포드의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인 Spin이 세그웨이의 나인봇, 토토이즈와 함께 새로운 전동킥보드를 개발했다. 기존 공유 전동킥보드의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던데…
SpinS-200이라는 이름의 3륜 전동킥보드로 보다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또 스스로 자립이 가능해 주차가 편한 것은 물론 전후면 카메라와 GPS를 기반으로 한 원격조종 기능도 들어가 있어 지정된 주차장이 아닌 곳이나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곳에 서 있을 때는 약 5㎞/h의 속도로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
여러 공유킥보드 서비스가 별도의 인력을 고용해 킥보드를 제자리로 돌려 충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율주행 기능이 있다면 로봇청소기처럼 스스로 이동해 충전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요가 많은 곳으로 빠르게 이동해 배치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기존 전동킥보드의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