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우주여행을 하는 예천천문우주센터 대표 조재성 저자 ‘하늘을 주제로 일상 속 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과학에세이’이다.


작가의 전문분야에 관한 1,2장은 천문학 입문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누구나 읊을 수 있는 ‘수금지화목토천해(水禁地火木土天海)’에 대한 섬세한 설명이 곁들여진다. 간단한 구성과 부자연스럽지 않은 설명으로 천문학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들고 있다. 읽으며 잊혀졌던 내 기초천문학 지식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하와 은하의 충돌이 반드시 비극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은하를 구성하는 수많은 별들 사이의 거리는 매우 멀기 때문에 은하와 은하가 충돌해도 별끼리 부딪칠 확률은 그리 크지 않다고 본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까지의 거리는 약 40조 km이고 태양의 지름은 약 140만 km이다. 결국 태양과 그 별 사이에는 지구보다 130만 배나 큰 태양과 같은 크기의 별 약 2900만 개가 들어갈 만큼 엄청난 공간이 존재하는 것이다.큰 은하와 작은 은하의 합체는 국부적이고 비교적 조용하게 진행된다. ” 76P


1장과 2장 이후의 3장 “애드 어 스트라”의 전개가 크게 유감이다.갑자기 저자의 에세이 형식으로 바뀌면서 글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좀 조잡해 보인다.개인적으로 아쉬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