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아이들을 만나기 전날 #입원 전 코로나 검사→코로나 검사는 입원 전날 미리 보건소에서 받았다.제가 사는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 표지판 앞에

“임산부는 미리 직원에게 말씀해주세요”

라고 씌어 있었다.배려 덕분에 대기 없이 코로나 검사 끝!어레인지 해주신 보건소 직원 여러분, 당장 다음 검사를 받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신 분들의 흥분된 동의, 여러분 감사합니다. ☺️(분당 서울대에서도 입원환자 본인만 코로나 검사 가능)

신랑, 친정어머니, 모두 음성! 코로나 검사는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았다.그냥 면봉으로 코 안쪽을 찔렀지만 통증은 전혀 없었다. 보건소 직원들이 잘 찌르는 것 같아.

임산부 코로나 검사

분당서울대 제왕절 입원 절차 확정이 아니어서 아침부터 분서대의 연락을 기다렸다.오전 11시 30분쯤이면 문자가 정확히 날아온다.1시까지 내원하러 고고. 드디어 입원이다!!!!!!!

입원실은 5인실로 바뀌었다. 5-2-1인실로 우선순위를 정해 2인실과 5인실은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2인실 5인실의 평수 차이며 환자와 보호자의 공간은 같다.이왕이면 공간이 넓은 평수가 더 좋은 것 같다.

자리배치도 창가였으면 좋겠지만, 아니면 괜찮을까- 갑상선암 전절제수술때도 3박4일 입원하면서 그냥 다들 방은 뭐~ 불편하니까.

내사랑 바디필로우♡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복용하고 있는 갑상선 호르몬약이 있으므로 키나 몸무게를 재서 간호사와 상담하러 고고! 햐… 몸무게… 쌍둥이가 임신한 후 13kg이 증가했다. (조리원에서 모두 빼야 한다구!!!!!!!!!!!!!!)

갑상샘암 전 절제수술 후 쌍둥이 임신

갑상샘암 전 절제수술로 갑상선을 모두 노출했기 때문에 임신 후 갑상샘호르몬약 신디로이드150을 먹고 있다.출산 후에는 100으로 낮춰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가져갔지만 분서대에서는 100가지 약은 원내에서 처방받는 것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약 다 챙겼는데. 100권은 퇴원할 때 돌려준대.약값은 따로 나간다.1개에 26원! 얼마 안하니까… 입원하는 동안에는 분서대에서 제공하는걸 먹도록 하세요.(하지만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됨)

▲입원 첫날 : 초음파&태동검사=4층 분만장에서 잠시 후 간호사가 초음파와 태동검사를 위해 분만장으로 가라는 메모를 안내한다.41동 병실 유리문을 지나 맞은편 유리문을 지나면 분만장이다. 왜 아무도 없어?(당황하지 말고) 분만장 앞에서 벨을 누르면 간호사가 문을 열어준다.

일단 초음파 검사!사연, 얼굴 보셨습니까?내일 뵙는데요. 뭘~ “엄마 쿨하게 제가 ㅋㅋㅋ” 사실 눕기가 너무 힘들어서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ㅋㅋㅋ

36주 2일차 쌍둥이 체중 착한공 2.3kg / 뒷공 2.1~2.2kg정도

다음 건너편 태동 검사실로 고고! 태동이 좋아서 20분 만에 검사 끝태동 검사하는 동안 수술 절차 설명 및 동의서를 얻는다.

항생제 알레르기 검사가 가볍게 통과됩니다.안 아파요

병실에 들어가자마자 커튼을 열고 살짝 항생제로 간호사의 알레르기 검사를 부탁드립니다뭐가 이렇게 빠른지 ㅎㅎ 입원하자마자 바빠!주삿바늘 따끔! 15분 후 결과 이상 없음!

단식 전 최후의 만찬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빈 마당 밖으로 산책을 나갔다.가보면 어? 스타벅스!!!

내사랑 디카페인 아하 햄&루꼴라 치아바타 샌드위치 득템! 병실에서 먹는 것보다 야외가 더 좋을 것 같아서 빈 정원에 앉아서 후루룩후루룩 다 먹어버려ㅋㅋㅋ 후식으로 먹는 호두당근 케이크도 득템!

그래서, 어떻게 된 일인가!!이날은 스타벅스에서 프로모션에 있는 지리유저블컵에 넣어줬어~~ 오! 느낌이 좋아~ 50주년이야~~!!!

어제 코로나 검사부터 입원 수속 항생제 검사까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까, 내일의 출산 수술도 왠지 순조롭게 될 것 같은 느낌!♡

입원 당일 저녁 일반식이라서 맛있는 입원 수속 때 환자만 저녁식사를 신청했다남편은 지하 1층 푸드코트에서 먹기로 했는데. 먹고싶은곳이 없다고 편의점에 가서 덮밥멘&소시지 사먹는다 ㅋㅋㅋㅋ

병원식이 맛이 없다고 해서 기대하지 않았던 탓인지, 이래봬도 김치찌개 국물이 지대에서 맛있었다.남편과 사이좋게 나눠먹는다.

작은 너구리는 내 거야! 아주 좋아하는 우유라면은 남편 거야! 앞으로 몇 시간 지나면 금식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최후의 만찬을 잘 챙겨 먹었다. 후후후

저녁 식사 후 각 자리마다 스마트TV가 설치되어 있다.채널이 꽤 많아서 볼거리가 많아.다만 소리가 리모컨에서 나기 때문에 불편하다.밤 취침시간 10시가 되면 스마트TV는 작동하지 않는다.

저녁 7시쯤 담당 교수님 회진 시간 궁금한 거 물어보고 제가 낼 수술장에서 만나자니까 안녕~!입원 당일 하루는 이렇게 흘러간다.

정말 신기하고 고마운 것은 주변에서 많이 기도해 준다는 것이다.밥도 잘 먹고 마음도 편안히~♡♡

제왕절개 후 죽을 것처럼 아프지만 ㅎㅎ 지금 남편과 이 좁은 공간 안에서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오랜만이라서 좋다 정신차리고

이따 저녁에 링거 맞으러 올 거지?이미 갑상선암 수술로 경험했던 너란 놈! 꼭 한대 맞아야지~~ 베테랑 간호사 선생님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포스팅하는 동안 정맥 주사] 처음에 제왕절개 갑상선암 수술이 2번의 대수술을 이미 겪어서 그런가?정맥주사도 간호사분이 잘 맞아서 그런지 따끔따끔! 정도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 정도 통증은 금방이에요.

내일 수술 후 토네이도급 통증 예약!암요암요~ 알아요. 내일 출산도 열심히 하고 리뷰 남길게요~~~

내일이 드디어 울둥이들을 만난다~~ 둑은♡♡

*같이 보면 좋은글 Hello 둥스즈! 만나서 반가워~ 수술전 단식시작&탈모검사 밤12시부터 물포함 절식이 시작되어… m.blog.naver.cMD-2 갑상선암 전절제수술 후 1년 6개월만에 두 번째, 세 번째가 찾아왔다. 임신 첫 2달동안 눕방생활을 하면서… m.blog.naver.com

#분당서울대쌍둥이 #분서대제왕절개 #분서대일란성쌍둥이 #분서대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