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디에서 지구로 왔다. 온 게 아니면 그러면 물고기가 진화한 거야? 하나님이 만드셨어? 물고기. 하나님? 지나가던 개나 소가 웃는 것이다.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을 믿는가. 그렇다면 바퀴벌레가 사람보다 725배나 긴 세월 동안 생존하면서 기기도 했는데, 주특기는 달리는 것인데 그 오랜 세월 달리면서 살아왔는데 왜 진화하지 않는 걸까. 지금쯤이면 한번 점프하면 적어도 센터바이러스자리 프록시머까지는 가볍게 뛰어올라오자. 이 바퀴벌레를 설명하지 못하면 인간이 지구상에서 스스로 진화했다고 말하지 마라. 생존한 세월만 길다고 진화하나.
바퀴벌레는 백악기에 처음 출몰해 지금까지 살아남은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생명체다.
고생대 바퀴벌레와 지금의 바퀴벌레는 다르지만 산란관이 있어 보기에도 크게 달랐다. 고생대 바퀴벌레는 사마귀나 흰개미까지 포함한 그물시류의 조상 혹은 친척으로 보이며 영어 위키백과는 바퀴벌레를 분류하지 않고 ‘바퀴벌레나 비슷한 절지동물’이라고 설명한다. 지금의 진짜 바퀴벌레가 나타난 것은 백악기부터다.
백악기(백아기, 영어: Cretaceous period)는 중생대의 마지막 지질시대로 쥐라기가 끝나는 1억4550만년±400만년 전부터 신생아 팔레오세가 시작되는 6600만년±30만년 전 사이의 시기이다.
2500만 년 전 최초의 유인원이 나타났고 곧 현생 인류와 유인원으로 나뉘어 진화하기 시작했다.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는 20만 년 전 출현해 대륙을 건너 지구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지구에서 생존기간 바퀴벌레 145,000년 호모사피엔스 생존기간 200,000년
145,000,000200,000 = 725배
화성과 목성 사이에는 크고 작은 불규칙한 수많은 고체 덩어리가 집단으로 원반 모양의 영역을 형성하며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다.이를 소행성대(소행성대, Asteroidbelt)라고 한다.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행성을 이 소행성대를 기준으로 안쪽에 있는 4개의 고체 행성인 수성, 금성, 지구, 화성, 즉 지구형 행성과 바깥쪽에 있는 4개의 유체 행성인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즉 목성형 행성이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모르겠어. 대략 20~50만 년 전의 태양계 행성에 대사건이 일어났다. 그 당시 지구에서는 네안데르탈인 등 인류의 먼 조상들이 정착해 살고 있을 때였다.
그 사건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x라는 행성에서 일어났다. x행성은 지구 크기의 90% 정도, 그 x행성은 y위성 하나를 가지고 있었다.
현재 지구에는 이종인간이 없다. 세계 어느 문명국이든 미개 아프리카 원주민이든 서로 결혼해서 사랑하면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우리가 같아 보이는 산토끼 집 토끼는 짝짓기를 한다고. 아예 붙을 생각도 없어서 붙일 수 없지만 붙였다고 가정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이종이다.
x라는 행성에 이종의 인간들이 서로 진화해 세상을 만들면서 문명을 발전시켰다. 지구에서는 현재 동종 간에도 싸우지만 하물며 이종 간에는 싸우지 않을 수 없었다.이종간에 드디어 핵전쟁이 일어났다. 당시 y위성에는 이종 둘 중 어느 한 종족이 점령하고 전쟁 전초기지로서 자신들의 행성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그 위성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일군 무리가 있었다.
서로 핵을 쏟아부으며 진행된 전쟁은 결국 자신들의 행성이 공중 폭발하게 되면서 자멸했다. 행성의 잔해가 당초 태양 중력에 묶여 그대로 공전하고 있는데, 그 부스러기가 현재 소행성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 모행성이 폭발해 공중분해돼 사라지자 그 중력에 잡혀 있던 y위성이 중심축을 잃고 태양중력에 이끌려 새로운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동인지 태양으로 떨어질지 어쨌든. 그러던 y위성이 떨어져 공교롭게도 지구 근처를 지나다가 그만 지구 중력에 붙잡혀 이동을 멈추고 말았다. 그 y위성이 이번 달이다.
달에서 전쟁을 수행하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본국과의 교신이 끊기고 말았다. 분명 모행성은 사라졌지만 다시 나타났지만 교신은 두절된 상태였다. 그런데 전에 봤던 자신의 모행성과 모습이 조금 달랐다. 조금 더 푸르렀다. y위성(=달) 사람들은 보이는 행성으로 이동하기 위해 달에서 몸만 빠져나갔다.
도착한 곳은 자신들의 행성이 아니라 낯선 지구였다.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어려운 기후 환경에 직면했다. 그리고 그 땅에는 자신들보다 훨씬 큰 네안데르탈인들이 이미 원주민으로서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세상이었다.
이들이 직면한 상대는 미개척이었지만 이들은 몇 명도 지나지 않아 지구 환경에서 살아남기에 급급했다. 기후 환경에 적응하기도 어렵고 무서운 맹수들이 으르렁거리고 무지한 인간들이 가로막는 것이야말로 옥에 빠졌다. 고도의 문명인이었지만 수적으로 열세였고 무기는 총알이 공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었다. 수명도 짧고 어려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세월이 흘러 미개인 수준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그럼에도 기본적인 머리에 떠오른 것이 한 조상들의 피를 이어받은 후손들이 결국은 지구 원주민들의 씨앗을 피하기 위해 살아남았다. 그들이 우리 조상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였다.
이들이 곧 우리 선조가 살던 x행성과 지구는 조금 달랐다. 가장 중요한 것이 중력과 태양과의 거리였다. 거리는 짧아졌고 지구의 중력은 x행성보다 다소 크지만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나 약간의 차이를 아직 극복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 두 가지만 예를 들면 하나는 태양을 바로 볼 수 없는 것, 다른 하나는 살아 있다가 나이가 들면 허리가 아프고 굴곡진 허리가 되어 노상 관절이 아픈 증상.지구상의 어느 동물도 눈부셔서 태양을 볼 수 없는 것이 없고 관절염이라는 병은 없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병이다. 다른 동물들은 지구 중력에 익숙했으니까. 인간은 느끼지 못하는 중력의 근소한 차이를 몸은 극복하지 못한다.또 평생의 절반은 깜깜한 밤이지만 밤에는 활동도 할 수 없다. 차에 전조등이 꺼지면 시골 도로에서는 운전도 할 수 없다. 인간이 지구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찾아보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는 인간이 애초에 지구에서 살아온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소설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