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오드 치료 갑상선암] 방사성

타이로젠 주사 2차 6/22/2 10시10분쯤 병원에 도착해서 수납했는데 11시까지 기다려야 해서 주사실 앞에서 넷플릭스를 보며 기다렸다.핸드폰 케이스 바꿔야겠다 생각만큼… 핸드폰을 잡고 보는 게 불편하고 지루했어11시 정각에 주사를 맞고 엄마집으로 엄마와 함께 아동복을 사러 나갔다. 엄마가 찍어놓은 집이 있는데 거기서 자꾸 사고. 큰 감동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야~라고 생각했다.커피한잔 마시러 갔다가 양해를 구하고 점심에 고구마를 먹고 비가 오기 직전에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했다. 버스 안에서 한 시간을 보낸 탓인지 타이로젠이 실력을 발휘해서 그런지 화가 나기 시작했다.집에 오자마자 볶음김치를 주워 먹었다.아, 입덧이 없었던 것이 어찌나 행운이었던지.입원할 때는 꼭 가져가려고 준비해 놨어.

입원일 6/23/21 아침 5시 반에 일어났다. 씻고, 엄마가 해준 밥-닭가슴살구이, 숙주무침, 볶음김치, 깍두기-먹고 병원으로 향했다. 8시전에 아침을 먹고 단식.8시반에 병원에 도착해 입원수속을 마치고 혈액검사, 심전도, chest X레이를 찍고 10시반 입원실로 들어갔다.2시에 약을 받았는데 핵의학과 직원분이 직접 입에 넣어 주셔서 돌아갔다. 그러고 보니 그날은 나 혼자니까 하고 차폐복을 입고 오셔서 몇 초도 안 돼 입에 넣어주셨다.4시까지 못 안고 방안을 움직이며 오후 4시에 앉아도 좋다는 간호사의 인터폰을 받고 침대에 기대 누웠다. 아침일찍일어나서그런지졸려..가져온 레모나와 아이샤 껌의 양이 적어 보였으므로 모자라면 어쩌나 하는 두 시간에 한 번씩 레모나의 반포를 혀에 놓고 침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삼키곤 했다.침은 쑥쑥 잘 나왔다~ 물을 많이 마시면 좋지만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많이 마시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토하지 않는 게 제일 좋아, 물을 마시고 오줌보다 속이 메슥거리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아.커피를 마셔서 그런지 소변은 잘 나왔고 침샘이 뭉치지 않고 잘 참았다. 다른 리뷰에서 본 것처럼 10시간 동안 배고픈 후에 나온 저녁은 깨끗이 때우고 물과 레모나와 사탕으로 저녁을 보냈다.밤늦게는 배가 고파졌다. 머리도 아프기 시작했다. 입원할 때 받은 약 중에 진통제가 있었는데 먹을지 말지 전화를 할지 망설여졌다.

입원 2일째 6/24/21 남편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찍은 방 사진

아침에 일어났는데 침샘이 있는 턱이 더 좋길래 ‘오~ 후유증이 없나봐~’ 해서 간호사의 전화를 받고 턱을 만져봤는데 통증. 입을 크게 벌리면 아픔핵의학과 과장님 회진 때 정정해 말씀 드렸더니 침샘염 예방약을 먹으라고 했다.아침밥을 먹고 약을 먹었다. 간호사 전화를 걸어주고 집에 돌아가도 발생할 수 있는 침샘염 예방 차원에서 약 7일분 주문해주셨다.낮과 밤 모두 비우고.볶음김치의 영향이 크다. 아니면 밥을 다 못 먹었을 거야그저 배변을 봐야겠다는 목표만으로 다 먹었다.다행히 속이 울렁거리지 않아서 밥을 먹을 수 있었고, 먹고 자고 계속 누워있었고, 그래서 욕창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엉덩이 근육이 눌려서 잠시 일어나 움직인 것 외에는 잠자리를 안정시키며 지냈다. 손에 리모컨을 쥐고둘째 날 아침부터는 레모나를 혀에 올려놓아도 침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적게 먹은 느낌. 입안의 단맛도 싫기도 했다.

입원 3일째 6/25/21 아침에 식사가 배식되었다는 소리에 눈을 떴다.다행히 어제 아침저녁으로 침샘염 예방약을 먹은 탓인지 턱이 아프지 않았다. 고로 내비게이션 푸드에서 함께 보내주신 페이스롤러는 별로 사용하지 않았다. 10시 반에 전신촬영을 하면 입원 전부터 약속이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 준비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천천히 아침밥을 먹고(절반도 먹을 수 없다)

3일째 아침밥. 밥을 전날보다 많이 주셨다. 남편이 일식 줄거야? 라고 물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물은 남으면 변기에 버려야하고 (다른데 다 늘어서서 음식분쇄기가 없다) 국물만 다 먹고 밥은 거의 안먹었다.정수기 준비했다고 물병 물 가져오지 말라고 해서 하루에 물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는데 2L 못 먹었나 봐혈액검사를 위한 체혈이 한 차례 있었다.밥을 먹고, 씻고 옷을 정리한 후에 옷을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전화가 왔다. 이전 환자가 취소된 지 9시 40분이 됐대.바로 방을 정리하고 – 이불, 침대 커버, 베개 커버 환자복 다낭 하나에 넣고 쓰레기는 쓰레기봉투에 넣고 – 철제 수거함에 넣어 핵의학실로 이동해 전신 스캔을 하고 올라왔다.

담당 간호사가 준 것으로 다시 방에 돌아왔더니 담당 간호사가 “이제 스캔이 끝났으니까 먹어도 돼요”하고 하나 준다.이게 얼마만의 달콤함인지.. 30분쯤 기다려 보라매로 가져갈 서류가 다 됐다는 연락이 와서 드디어 퇴원했다.수납하고 영상CD를 가지고 집으로 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먹고 싶은 거 이것저것 사와. 집 앞에서 떡볶이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자가 격리보다 더 격리생활 시작 창문에서 음식물을 받아다가 창문으로 꺼내준다 한국에 도착한 다음날 사서 그 요오드식이 전날까지 먹었던 과자 2봉지와 더블샷 라떼 엄마에게 부탁해 먹었다.모자라면 어쩌나 해서 가져간 레모나 15개, 아이샤 15개는 아직 많이 남은 것 같다.

침샘염이 2년 내에는 언제든지 또 발생할 수 있으니 평소에도 껌이나 사탕을 먹어야 한다고.사탕은 싫지만 껌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껌을 찾으려고 일어섰지만 신 것으로는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아 열심히 준비한 젤리를 입원 전날에는 생각지도 못했다. 벌써 발견. 3일 동안. 꼬박 이틀 먹고 움직이지 않으니까 몸이 찌푸려진 얼굴. 몸무게를 쟀더니 하루 만에 1kg이 쪘다. 체중 변화가 별로 없었던 몇 달을 보내고 사흘 만에 오른 숫자를 보면. 배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움직이지 않으면 체중이 늘어난다는 사실인가.아무튼 오늘부터는 마음껏 먹을 건데 나가기가 귀찮다.집에 가자마자 우르르르 여전히 분위기는 자가격리 중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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