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동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오십견 vs 회전근개 파열의 차이 #. 50대 남성 회사원 A 씨는 약 1년 전 경미하게 시작한 어깨 통증이 심해졌고 팔을 들어올렸을 때 통증이 발생했다. A 씨는 마침 지인이 같은 증세로 오십견(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A 씨는 지인들과 함께 통증 완화에 좋다는 마사지와 찜질을 받았다. 그러나 통증이 개선된 것도 잠시, 다시 증세가 반복됐다. A 씨의 어깨 상태는 더욱 나빠졌고 결국 팔을 들기도 어렵게 됐다.
A 씨는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를 찾았다. 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회전근개파열로 진단되었다. 회전근개파열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A 씨는 그동안 잘못된 자가진단으로 치료를 계속했지만 초기 치료 시기를 놓쳤다. A 씨는 자가 치료를 그만두고 주치의 지침대로 봉합술과 운동치료를 받기로 했다.●오십견 vs 회전근개 파열, 차이점은?

흔히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동결견(유착성관절낭염)’은 ‘회전근개파열’과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그러나 두 질환은 발병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큰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질환을 혼동해 자가 치료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면 질환이 악화돼 초기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동파견과 회전근개파열은 4050대 주요 어깨질환으로 공통됩니다. 두 가지 질환이 중년 어깨 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먼저 동결견은 어깨 관절의 관절낭(어깨를 감싸는 얇은 막)이 여러가지 이유로 염증이 생겨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유착되면 생깁니다. 주요 증상은 어깨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것입니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대부분 노화와 어깨의 반복사용으로 인해 어깨의 회전근개가 얇아지면서 파열되는 질환입니다. 회전근은 어깨를 올려 돌리는 어깨 운동의 중심이 되는 근육입니다.● 자가진단 때 적정치료 시기 놓치지 말자

두 질환은 초기 증상이 다르지만 증상이 악화되면서 비슷해집니다. 동결견은 먼저 어깨 통증 후에 서서히 어깨가 굳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후 2차로 어깨가 굳어지면 강제로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3차는 오히려 통증 등의 증상은 개선됩니다만, 치료까지 1~2년 걸릴 정도로 악화된 상태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은 회전근개 주변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팔을 들어올리는 힘이 약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는데 팔을 들어올렸을 때 동작하지 않는 가성마비가 올 수도 있어요. 이와 같이 증상이 악화되면 회전근을 봉합하는 것만으로 치료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정규학 교수는 동결결견은 염증으로 근육이 굳어지는 것이며 회전근개 파열은 노화로 근육이 얇아지고 파열되는 것이라며 이 두 원인은 많이 다른데도 증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혼동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어 두 질환을 증상으로만 자가 진단하고 관리하며 증세가 점차 악화되면 치료도 어렵다며 반드시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악화되면 증상이 비슷해지므로 초음파·MRI로 진단

동결, 견과회전군게의 열상은 원인이 달랐기 때문에 주요 증상의 통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가진단을 통해 둘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십견에 의한 통증은 우선 어깨, 운동 시의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특히 팔을 머리 위로 끌어올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한편, 회전 군게의 열상은 어느 정도 어깨 운동이 가능하고, 통증을 수반해 2명 사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회전 군계 파열이 오래 진행되면 어깨 관절의 경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때운동의제약과통증이동반되는동결,견과구별이쉽지않습니다.오십견 vs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 차이점, 오십견(오십견)-어깨가 굳어져서 팔이 머리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어느 방향으로든 팔을 움직이면 어깨 전체에 통증이 발생한다-만 건드려도 아픈 회전근개 파열-어깨에 통증이 있지만 누군가 아픈 팔을 들어올리면 올라간다-회전근개 파열로 약물이 올라간다-회전근개 파열로 약물은 올라간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내려간다 또 오십견은 올라간다 그러나 회전 군개의 열상은 이런 치료에도 파열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거나 인공관절 치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천규학 교수는 “두 질환은 초기에는 아주 다른 증상을 보이다가 질환이 진행되면서 비슷하게 느껴진다”며 “때문에 전에 없던 어깨 통증이 서서히 악화될 경우 반드시 초음파나 MRI 등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동결, 견과회전군계파열 모두 초기에는 매일 규칙적인 운동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팔꿈치를 잡아 올리는 거상운동, 팔을 옆구리에 붙이고 바깥쪽으로 향하는 외회천운동, 뒷짐 지고 있는 자신의 회전운동, 팔을 몸쪽으로 당겨주는 내전운동이 대표적입니다.
천규학 교수는 “두 질환 환자가 병원을 찾더라도 보존적 치료와 함께 매일 최소 하루 세 차례 세트당 10회 정도의 운동을 권고한다”며 “지속적으로 운동하면 통증 완화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초기 오십견&회전근개파열증 상완화운동-팔꿈치를 잡아 올리는 ‘거상운동’-팔을 옆구리에 붙이고 바깥쪽으로 돌리는 ‘외회전운동’-손을 뒤로 두고 올리는 ‘내회전운동’ 조언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정규학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