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증상을 방치하면 운동 범위가 작아질 수 있으므로

오십견은 이름만 봐도 발병 연령층이 유추되는 질환으로 실제로 2021년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87만명의 환자 중 50대가 33%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래서 5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생기겠지만 50대 이후는 물론 30대 미만의 젊은 연령층까지 발병률이 증가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완화되더라도 운동 범위 제한이 남아 주의해야 할 질환. 그래서 오늘은 오십견의 증상이나 원인, 치료법 등에 대해 아래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오십견은 관절과 염증이 딱딱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어깨 관절에 염증이 서서히 퍼지면서 딱딱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50대의 발병률이 높아 오십견이라고 불리는데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 혹은 동결견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3단계에 걸쳐 나타나고 통증과 기능 제한이 발생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자연 치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완화되기까지는 1년 이상의 기능이 필요하며 움직임 제한은 그대로 남아 초기에 적극적인 진단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과도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오십견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발병한다고 예측할 뿐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합니다. 다만 어깨 관절 근육이 기능을 잃고 파열되거나 굳어져 염증이 생기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기 때문에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에 해당한다. 분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운동과 업무로 인한 과도한 어깨 사용과 외부 충격과 같은 부상도 원인이 되고 30~40대의 오십견도 종종 발견되는 추세입니다.

관절이 완전히 굳어져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어깨를 움직이지 않게 된다.

오십견의 증상은 약 1~2년에 걸쳐 전개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발병 시점부터 3~4개월까지는 초기 단계에서 염증으로 인한 어깨 통증이 최대치에 달합니다.

이후 1년까지 점차 어깨 관절이 단단해지고 가동 범위가 제한돼 머리를 빗거나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는 등의 일상 동작에 제약이 발생합니다.

1년 후부터는 염증이 완화되고 가동 범위도 점차 넓어져 자연스럽게 나았을 텐데 통증은 완화된다 하더라도 제한은 그대로 남아 있어 그 이전처럼 완전한 회복은 다소 어렵습니다.

염증의 정도와 경직 상태를 고려해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오십견 증상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로 증상 개선이 가능합니다.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염증을 제거하고 관절 유착을 풀어 통증과 움직임 제한을 가능하게 합니다. 경우에 따라 인체조직에 충격파를 가하여 손상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회복을 돕는 체외충격파나 뇌로의 통증전달신경을 변성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고주파열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발병 시기가 장기화돼 염증과 관절 유착이 심해 재발이 반복되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유착된 조직과 근육을 풀어주거나 관절 부위를 박리하는 수술 치료를 합니다.

어깨관절 경직을 풀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오십견 증상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팔의 경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어깨는 아래로 떨어지고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중간중간 기지개를 펴거나 팔을 위로 뻗거나 앞뒤로 돌리는 등의 동작으로 가동 범위를 넓힙니다. 이런 스트레칭은 오십견은 물론 어깨가 몸 안쪽으로 감기는 라운드 숄더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긴장된 날에는 따뜻한 찜질이나 마사지 등을 주 2회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어깨 통증이 발생한 초기에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자연스럽게 회복되었다고 방치하기에는 통증 발병률이 너무 깁니다. 통증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기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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