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2 : theroundup> / 시원한 한 방의 마동석! 등장인물 줄거리 명대사 엔딩샷

<영화 <범죄도시 2 : theround up> / 깔끔한 한방도 마동석! 등장인물 줄거리>

최근(9월 초)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을 넘어 1200만 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이 본 영화를 보지 않으면 가슴이 아프다. 한 편을 재미있게 보다 보니 극장 직관을 놓친 게 아쉬워서 뒤늦게 네이버 시리즈 온에서 구입(7,700원)해 즐겁게 시청했다.영화 제목 부제가 영어로 ‘theroundup’인데, (처음엔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네이버에서 찾아봤는데…) 명사로 ‘범인 검거’, ‘가축을 몰아붙인다’는 의미가 있었다. 또 roundup처럼 띄어쓰면 숙어로 을 찾아 체포하다 불러모으다라는 뜻이 된다. 영어공부도 시켜주는 영화 범죄도시2.

진부한 제목이지만 몰입감은 갑이다. 주제나 부제목이 식상한 느낌을 주지만 빠른 전개, 재미있는 명대사, 마동석의 액션이 반전을 선사했다. 올해 고구마 같았던 한국영화에서 오랜만에 사이다의 맛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초반에 마동석과 베트남 한인 조폭과의 일방적인 타격전, 자동차 추격 액션, 마지막으로 버스 안 격투 장면 등 중복되지 않은 장면을 한 눈에 뗄 시간이 없었다. 실존 형사를 모티브로 해서 실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정의사회 구현이라는 오래된 주제가 앞뒤가 맞지 않게 해주었다. 영화를 끝까지 본 뒤 오랜만에 포만감(?)을 느꼈다. (올해 본 영화들은 모두 웃음이 부족했다) 앞으로 <범죄도시3>, <범죄도시4>도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원한 업어치기는 마동석의 전매특허. 업어치기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쏘는 원투펀치 한 방이 마동석 영화의 매력이다. 싸움 장면에서 업어치든 주먹이든 단 한방에 끝내버리는 마동석표 액션!! 보는 내내 정말 개운했다. 198090년대 홍콩 액션스타 홍금보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뽀빠이 삼촌과도 닮았다. 같다. 모든 싸움에서 일타일피완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독차지한다.오늘도 그의 액션은 continued….

요소 요소에 배꼽 잡는 웃음 코드가 도사리고 있다. 때로는 행동으로, 때로는 대사로 한시도 관객을 가만두지 않는다. 폭소를 자아냄으로써 범죄도시 시리즈가 매회 흥행시키는 중요한 포인트다. 긴장감 속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 속에서도 갑자기 튀어나오는 유쾌한 개그와 코미디는 그래서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범죄도시(theroundup), 2022 장르: 범죄, 액션 공개: 2022년 5월 18일 감독: 이상영 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106분 관람객 수: 1,269만명 줄거리

제1작 가리봉동 소탕작전이 진행된 지 4년이 지났습니다. 실제로 1탄이 공개된 지 4년…오늘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강력반원팀. (마침 가운데 서 있는 마동석. 어느 날 베트남 대사관에서 자수한 용의자가 있으니 데려가 달라는 요청을 받고 ‘마석도 형사와 정일만’ 반장은 함께 출장 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베트남으로 향한다. 대사관에 자수하러 온 용의자가 제대로 불지 않자 내뱉는 마동석의 한마디.형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웃음) 그의 큰 몸에 맞지 않게 톡톡 던지는 이런 사소한 애드리브가 마동석의 또 다른 매력이다.현지 용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의아함을 느끼고 그의 뒤에 정말 엉뚱한 악역 ‘강혜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석도’와 금천경찰서 강력반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강혜상’을 본격적으로 뒤쫓기 시작합니다.등장인물 – 마석도, 정일만, 강혜상, 장이수 마동석(마석도 역)

어떤 상황, 어떤 상대와 결투를 벌이더라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 대체불가 괴물형사로 싸움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수사와 범인을 쫓는 추리력 등 두뇌도 좋다. 직위를 탐내지 않고 묵묵히 범인을 잡는 데만 몰두하다. 보기에는 악역에 가깝지만 주연으로 활약하다 보니 신선한 면도 있어 인기에 영향을 준 것 같다. 내가 처음 마동석 배우를 본 건 ‘범죄와의 전쟁’부터다. 그때도 조금 코믹하긴 했지만 지금처럼 1000만 관객의 국민배우가 될 줄은 전혀 몰랐다.

2) 최귀화 (정일만 역)

1편으로 작전에 성공하자 상급자로부터 걸려온 격려 전화에 네, 전날만. 저는 일만 해요라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적과 직위에 욕심이 있는 편이다. 마동석과는 친구이자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다. 1편에서 몸을 다지는 것과 달리 2편에서는 습격당하고 부상당하는 한편 마동석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는 액션을 펼친다.

3) 손석구 (강혜상 역)

잔인하고 똑똑한 역대 최고의 악역이다. 동료를 순식간에 죽이다. 뛰어난 칼솜씨로 살인을 잡아먹었고 인질들의 대가로 협상에도 능하다. 마지막 버스에서 마동석과 결투 장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의 칼에 가을바람 낙엽처럼 쓰러졌다.

4) 박지환(장이수 역)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캐릭터다. 우연히 들어온 2백만달러짜리 가방을 손에 넣으면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그것도 잠시. 악역이지만 마동석에게 협조하는 웃픈 역할이다. 장수 없는 범죄도시 시리즈는 조금 지루해 보인다.

기억에 남는 명대사

“편안한지 편안침대 누구야 나와”, “너 이름이 뭐야”, “장난쳐”. 박웃.

“몇 대 몇? “5 대 5” “누가 5?”

마지막 엔딩 샷.

사건을 해결하고 식당에서 팀원들이 빙 둘러앉아 있다.정일만 반장이 30년산 양주라고 속이면 다들 믿지 않는다. 이에 30년 전 인삼주라며 꺼내자 뿌합하면서 마시던 술을 토하는 마동석과 그의 팀원들. 다들 웃으면서 마무리하는 이 마지막 장면은 NG 장면 같기도 하고… 정말 연기가 아니라 실제 모습 그대로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