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효능 칼로리 알려드릴게요.
요리할 때 가장 많이 넣는 채소는 무엇일까요?저는 생각해 보니까 양파랑 대파, 마늘이었거든요. 냉장고 채소통에 다른 채소는 떨어져도 이 세 종류의 삼총사는 항상 비치해 두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그중 양파는 볶음부터 국, 찌개, 무침까지 안 들어가는 곳이 없고 가끔은 물에 담갔다가 매운맛을 빼고 덮밥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단지 요리의 맛과 풍미를 올리는 부재료 정도라고 생각하면 큰 실수입니다. 양파의 효능이 생각보다 상당하기 때문에 요즘은 국물로도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서 제가 간단하게 정리를 해봤습니다.
양파의 효능 첫 번째는 수분의 양이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몸에 수분 공급은 물론 부드러운 식감과 수분으로 샐러드에 활용할 수 있으며 오이무침과 오이냉국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가 주로 쓰는 껍질이 노란색인 양파는 껍질이 얇고 매운맛이 강한데 알리신이 들어있는데 이 알리신은 항균, 살균작용은 물론 혈액순환과 소화를 촉진하고 당뇨병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파 열량은 100g당 36칼로리로 높지 않고 수분이 많아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포만감이 느껴져 다이어트 식단으로 좋습니다. 맛은 오래 삶거나 볶을 때 음식에 단맛이 나서 날로 먹기도 하지만 조리해서 먹으면 깊은 맛을 더해 풍미가 좋아집니다.
양파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은 물론 감염에 대한 저항력 강화, 조직을 형성하고 파괴된 조직을 수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함유돼 있으며 탄수화물도 함유돼 있습니다. 기타 칼슘, 인, 철이 풍부하여 다양한 신체기관에 필요한 영양소를 음식을 만들면서 양파를 넣어 간접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채소입니다.
양파의 효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분은 바로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으로 플라보노이드계에 속하는 배당체입니다. 주로 양파 속보보다는 껍질에 많이 들어있지만 노란색 색소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고 쓴맛이 납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손상을 방지하며 혈압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성분으로 고혈압은 물론 당뇨,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껍질은 육수를 낼 때 활용하거나 따로 모아서 차를 끓이거나 국물을 낼 때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 가정에서 활용하는 건 아무래도 육수 낼 때 다시마, 멸치, 새우랑 같이 넣으면 소량인데 같이 섭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퀘르세틴은 열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양파를 선택할 때는 부드럽지 않고 딱딱한 것을 선택해야 하며 껍질은 선명하고 잘 마른 것이 좋습니다. 부드럽지 않은 것을 구입하더라도 냉장고 보관을 오래 하면 익어서 썩을 수 있기 때문에 구입 후에는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밀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입할 때 그대로 그물망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아파트 생활에서 확장형인 곳은 적당히 걸어둘 곳이 없거든요.(저를 포함해서) 그럴 때는 모두 껍질을 벗기고 하나하나 포장을 해서 지퍼팩에 넣어 채소 칸막이에 보관하면 더욱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고, 하나씩 꺼내 조리하기에도 좋아 애용하고 있습니다.
카레를 만들 때도 양파를 주로 넣는데 위 사진은 백종원 구운 계란 카레예요. 양파의 양이 평소에 넣는 양보다 2~3배는 많기 때문에 양파 카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양파를 많이 썰어 볶아 구운 계란과 함께 카레를 넣어 만들었는데 양파의 달콤한 맛과 식감이 어우러져 다른 당근과 고기를 넣지 않아도 맛있습니다.참고로 양파는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카레를 만들 때 돼지고기와 함께 넣으면 저도 모르게 그런 좋은 양파의 효능을 같이 가져가는 거죠.몸에 좋은 양파의 효능을 몰랐더라도 요리할 때 기본적인 베이스 재료가 돼서 다양하게 활용했을 것 같아요. 더 자세히 알게 되면 앞으로 요리할 때 더 활용해서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 보세요! 오랜만에 효능을 정리해봤는데 다음에는 다른 식품을 찾아올게요. 사진 출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