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8까지 매달림 스포츠 포함 미드오피스 The Office 추천

제지회사 댄더미프린스크랜튼 지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시트콤 영화로 2025분의 짧은 길이의 드라마다.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꽤 히트한 유명한 미국 드라마.

미드 덕후인 나도 알고는 있었지만 특히 미국의 시트콤 정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라 계속 미뤄뒀지만 최근 본 빅뱅 이론(이 또한 오래된 미국의 시트콤)이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또 최근 코로나로 단축 근무, 주말 NO 약속의 콜라보로 시간이 조금 남아 있어 최근 들어 열심히 보고 있는 중이다(시즌8까지 보았다. 완결은 9시즌까지)

오피스 시즌1의 개인적으로 시즌1은 노잼을 견디며 본 느낌(6에피소드밖에 없는데도) 오피스의 주축인 마이클과 드와이트를 포함해 모든 사무실 직원들은 다 이상한데(그래도 팜과 짐은 평범), 특히 인종차별, 성차별 등 온갖 차별을 하는 마이클 스콧(스티브 카렐)은 병든 것을 극복하고 무지할 정도로 사무실 직원들은 평범했다.

친구 스며든다고나 할까. 한 시즌 한 시즌 지나면 마점장을 포함해 드와이트 심지어는 절대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까지도 좋아하게 만드는, 그런 요염한 매력이 있는 미드였다.(왠지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인생미드로 뽑다니…) 다 이유가 있었어!

아무튼 20분의 짧은 에필로그로 가끔 감동을 주었던, 가끔 엉뚱한 선물을 했던 미드오피스의 정점을 찍은 게 바로 시즌 7이다.(물론 내 기준으로)

시즌 7은 오피스 정신의 기둥 같았던 마이클 스콧(스티븐 카렐)이 하차하는 시즌이다. 사실 미드를 보면 절대 죽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가 죽거나 내리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가 하차하는데, 그때 시청자로서 내 마음은 너무나 안타깝고 어떨 때는 이게 최선인가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시즌7 마이클의 하차는 시청자로서 응원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라인이었고 조금 오버해서 완벽했던 것 같다.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마이클이 떠나게 된 이유는 삶의 사랑 소울메이트 홀리와의 정착 때문이었다. 홀리의 부모가 병환으로 댄더미플린 스크랜던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고, 당연히 마이클도 함께 떠나게 된다.

위의 움짤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장소(댄더미플린 사무실)에서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 촛불 때문에 물에 잠겨버린 재미있는 장면. 하지만 이 두 커플에게 잘 어울리는 장면이라고 보는 내 눈에는 왜 눈물… 이…ㅜㅜ

마 점장은 갖은 역경 끝에 결국 자신이 산 월드베이스베이스컵을 버리고 직원들에게 받은 댄디워드 베스트보스상을 받았다. 상사로서도 인정받는 진보스

스티브 카렐 몰래 준비했다는 노래 장면은 다시 봐도 감동적이다. 마이클이자 실제 배우에게 주는 선물 같은 장면.

지난 마지막 날 자신이 소중하게 던진 짐과의 이별도

팸과의 이별 공항 장면도 인상 깊다. 마지막 팸의 인터뷰도 슬픔보다는 마이클의 행복을 기원하고 확신하는 내용이어서 더 좋았다.

Good Bye Michael ScottThat ‘ s what she said !

드디어!!!!데이트!!!!! 그 외 오피스의 또 다른 큰 스토리라인은 짐과 팜의 샘부터 결혼, 출산, 육아까지. 시즌 초반 약혼자까지 있던 팸과 썸타는 내용은 좀 아슬아슬하지만 그렇게 둘이 좋아한다고 하니 어쩌나. 하하하하

시즌 초중반 짐과 팸의 러브러브 행보가 기대돼 밤샘까지 했다.

시즌5 짐과 팸의 결혼식은 미드오피스의 또 다른 명장면. 직원들이 오지 말라고 먼 곳에 식을 올렸더니 마 점장이 4일간 휴가를 준 덕분에 모두 참석했다.결혼식 행진은 사무실 가족들의 진정한 00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나도 괜히 내적 댄스둠칫. 마지막에 뚱뚱한 아버지 같은 마이클의 눈빛까지 완벽하다.

잊을 수 없는 장면을 서로 눈으로 찍어서 남기기로 한 장면도 감동적

결혼식장에서 일어날 황당한 에피에 대비해 미리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짐과 팜. 개인적으로는 짐 역을 맡은 존 크라신스키가 누구의 남편인지 너무 잘 알고 있어 중간에 몰입감이 있긴 했지만 분명 낭만적인 장면이다.

결국 곧 아이도 태어나서 썸 타던 남녀에서 부모까지 발전한…

그리고 그 외 재미있었던 씬의 움짤. 그나마 멀쩡했던 마이클이 데이트라는 걸 알고 다시 준비 변신한 데이트 마이크. 좀 더 ’00’ 데이트 상태의 여자는 떠났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본캐스터 스티 분카렐은 이걸 어떻게 찍었나 싶다연기 천재?

사무실 가족 흉내를 내는 가발 모두 가진 남자=최근 본 영화 완벽한 가족에서 나온 레인 윌슨(드와이트 역) 같은 모습이 머릿속에 남아 영화에 몰입하는 게 좀 힘들었다.ㅋㅋㅋ이건 그 영화건 그냥 평범한 역할이 아니라…어쨌든 재미있었다고.

드와이트를 따라하는 짐 그리고 환상의 짝꿍 드와이트와 짐전부 애정에서 우러나오는 장난이야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은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솔직히 마이클이 떠난 뒤로는 예전처럼 미친 듯이 에피를 보지 않지만 여전히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무실. 이제 한 시즌 남았는데 어떤 내용일까.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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