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광고X #외톨이 #대전서울원정수술 #편도선부분절제술 후기
직장생활을 하면서 축농증이 심해졌는데 항생제를 먹어도 재발이 되고, 그 후에는 비루증상으로 잠을 잘 못자서 힘들었습니다.-축농증과함께온게편도염이군요.편도선이 잘 붓고 염증이 생기고 부가적으로 편도결석도 생겨서 목에서 냄새도 나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훌쩍훌쩍
해결책은 인근 대학병원에서 편도절제를 하는 것이 가장 깨끗하고 재발도 없다고 판단하였는데, 너무 아파서 전신마취를 하기도 싫어서 고민 끝에 편도부분절제술을 하게 되었습니다.대전에는 편도 부분 절제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거의 없었거든요. ( ´ ; ω ; ` )
그래서 블로그 후기를 보고 여의도에 유명한 병원이 있다고 해서 전화를 해서 예약을 했습니다.원장님이 전화하셔서 지방에서 오기 때문에 당일에 보고 괜찮으면 바로 수술하자고 해서 급한 날짜를 결정했습니다. #속전속결
수술 후 일주일은 불편할 것 같아서 직장에 병가도 내고 당일 서울로 고고! 12시 30분까지 오라고 했지만 당일 오전 10시 이후에는 금식을 하라고 했어요.
대전에서 오전 9시 30분 고속버스를 타고 강남 고속터미널에 내려서 9호선을 타고 여의도역으로 갔습니다+ ktx를 타고 영등포역 내려 1.5호선을 타는 것이 제일 빠르지만 최대한 갈아타고 싶어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
병원은 여의도역 근처 건물 3층에 있었는데 크지 않고 작은 개인 병원이었어요. 원장님은 한 분만 오셨어요!
처음에 가면 원장님 진료를 보고해 주시는 약(항생제와 진통제)을 드신 후 주의 사항을 읽으면서 기다렸어요.제 편도선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전신 마취를 하고 완전 절제하는 것보다 부분적인 레이저 수술로 충분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원장님께 문제가 생기거나 그 밖의 불쾌한 증상이 있으면 얼마든지 다시 관리해 주신다고 하셔서 안심했습니다.
여기는 입원실 및 회복실 같은 공간이에요여기서 기다리며 블로그 정리중… 저도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고 있으니 리뷰를 보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그렇지만 실제는 수술전의 공포로 떨고 있는 중ㅠㅠ수술후기수술은 꽤 빨리 끝났습니다.지시에따라서혀를잡고에~~~~~~~~~~만잘해서긴장을풀면되는데처음에는좀긴장을많이했어요.근데 생각보다 쉬워서 크게 아프지 않던데요?
먼저 사랑니를 발치를 했을 때처럼 마취제를 몇 군데 사용을 합니다.이것도 많이 아프다는 후기를 읽었지만 저는 괜찮았습니다. 따끔따끔한 정도?! 그다음에 영역반사를 막기 위한 스프레이를 10초간 멈추세요.그 후에 곧 수술이 시작됩니다.편도선을 레이저로 태워서 떼고 이런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오른쪽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왼쪽을 했는데 조금씩 쓰리긴 해도 참을만 했어요! 화면에 적힌 편도선을 보여주는데 좀 끔찍하긴 했지만 그것도 가끔 보면서 잘 받은 것 같아요.숨을 쉴 때마다 오징어 타는 냄새가 나서 괴롭다지만 저는 그것조차 잘 느껴지지 않고 구역 반사도 없었어요.?제가 참기 쉬운 편이나 편도선이 크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 이건 개인차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원장님께서 가끔 친절하게 말씀해 주셔서 더 좋았어요.- 후후
수술 후 입원실에서 진통제 섞인 기본 수액을 1~2시간 정도 받고 쉬는데 마취가 풀려서 아프게 하고 진통제 덕분에 금방 좋아졌어요.하지만 목소리는 잘 안나왔어요- ㅠㅠ 긴 회복시간(반일입원)후에 원장님 진료를 마지막으로 짧게 보시고 2주후에 다시 오라고 하십니다. 편도선의 75%정도 제거하고 수술중 피도 거의 안나와서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하였습니다.(진료를 보면서 원장님께서 예쁜 타올을 하나 선물해주셨는데 감사합니다)?)마지막으로 약처방을 받자! 모두 9일분인데, 특히 항생제는 끝까지 드시고 술은 절대 드시면 안된다고 하십니다.
+ 오른쪽 사진에 탄툼우 외약이랑 네빌라이저는 제가 오는 길에 목도 아프고 소독용 가글도 따로 없다고 해서 남편이 갖다 준 약이에요? (처방받았다는데 약국에서 따로 살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궁금한 건 수술 중에 화면 볼 때 레이저로 태우는 부분 옆에 결석? 지나가다? 처럼 뭘 봤는데..뭔지 궁금해서 나중에 물어봤는데 별거 아니라고 해서 – 저 쓸데없는 걱정 많아서 ㅠㅠ 이거 2주 뒤에 다시 물어봐야 될 것 같아요!
하루종일 먹지 못했더니 너무 배가 아파서 대전에 오기가 힘들었어요. ㅠㅠ밤늦게 도착해서 엄마가 가져다 준 전복죽과 호박죽을 천천히 먹으며 아파 보였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다행이다? 엄마ㅠㅠ 고마워요♡
근데 약을 먹으면 속이 너무 안 좋아서ㅠㅠ 아마 공복에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내일부터 더 많이 먹어야 돼요…+시술 가격 총 43만원 나왔습니다.(약값 별도) 실비보험 청구 가능하오니 참고해주세요.보통 50% 돌려주는데 약관에 따라 달라서 얼마나 주는지 봐야겠네요!
이상 편도선 부분 절제술 대전에서 서울로 수술 다녀온 후기는 끝! 부디 재발금지!! 빨리 회복하시길 ?+ 2020년 12월말 리뷰를 추가합니다.지금은 재발이나 큰 불편 없이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댓글을 보면 재발해서 돈도 많이 들고 후회한다는 분도 있네요. 통상 1~2년 이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제 생각에는 완전 절제보다 더 비싼데, 리터치나 재방문 시 한두 번은 무료로 봐 주시는 등의 애프터서비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재발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전에 비해 많이 편해졌고 잘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재발 가능성이 없는 완전절제술을 권하지만, 회복기간이 짧아야 하고 너무 아픈 것이 두렵다는 분은 부분절제술도 선택지에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병원은 문의가 많아서…요즘 댓글을 전혀 못 달아서 죄송합니다 + 여의도에 있는 뉴욘세이비인후과입니다.